어제(5월30일) 청와대를 방문의 기회를 얻어 찾아가 보았다. 뉴스로 너무나 많이 접한 청와대 본관은 익숙하였다. 가까이서 올려다 본 백악산은 낮아 보였다. 청와대는 고려조의 이궁으로 조선조 경복궁의 후원으로 천년에 걸친 역사의 숨결이 깃던 곳이라 하였다. 1988년 12월 17일에 청와대 신축을 시작하여 1990년 10월 25일에 완공 하였다는 안내판이다. 청와대에도 늙지 않는다는 불로문(不老門)이 있어, 그 문을 지나서 시진 한장을 찍었다. 청와대에는 잘 가꾸어진 수목이 가장 아름다웠다. 청와대 본관을 들어가는 줄이 너무 길게 늘어져 있어, 우리는 대통령 관저를 먼저 갔다. 인수문(仁壽門)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건물의 형식은 궁궐을 그대로 닮아 있었다. 왕실이 아니고 대통령제 인데, 청와대는 궁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