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불평등 해결 없인 미래 발전은 없다 실업과 비정규직이라는 덫에 빠진 한국 청년들이 기성세대에 도움을 청하고 있다. 기득권을 허물고 일자리를 함께 나눠달라는 것이다. 지난달 청년 실업률은 10.2%로 IMF 쇼크 직후(11.3%) 이후로 1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청년 실업은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유럽에서는 일자리를 독차지하는 기성세대를 비난하는 청년층의 목소리가 거세다. 심지어 프랑스의 한 유명 가수는 청년들이 기성세대에게 '당신들은 모든 걸 가졌다. 평화와 자유, 그리고 많은 일자리. 우리에게는 실업과 폭력, 그리고 에이즈만 남겼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음반을 내 놓기도 했다. 기성세대는 '그래도 너희의 젊음이 부럽다'고 말하지만 청년들은 '미래가 없는 유토피아일 뿐'이 라고 받아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