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법칙[自然法則, law of nature]
◆ 자연법칙[自然法則, law of nature]
자연법칙이라는 표현은 G.갈릴레이가 처음으로 ‘비례’, ‘비’, ‘원리’라는 이름으로 썼는데 그뒤 R.데카르트가 자연법칙이라는 말로 표현하였다. 일반적으로 사회나 정신과 구별된 의미에서의 자연의 법칙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자연법칙이 사회의 역사법칙과 다른 것은 역사법칙이 역사의 특정한 단계에서만 타당성을 갖는 반면 일정한 조건하에서의 자연법칙은 항상 나타나는 ‘반복가능한 관계’라는 것이다.
자연 전체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엥겔스도 지적한 것처럼 ‘영구적인 자연법칙도 차차 역사적 법칙으로 진화하고 있다.’ 반복 가능성은 실험적 연구방법과 결부되어 말해지는 것으로 사회의 법칙과는 다른 자연법칙의 현저한 특징이지만, 조건적 ·상대적인 것이어서 양자를 절대적으로 구별하는 특질은 아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환경인 자연에 작용하여 그것을 개조하고 그것을 통하여 독립해 있는 자연법칙을 발견해왔다. 인간은 자연에 둘러싸여 있고 자연과학도 역시 자연법칙에 따르는 것이다.
자연법칙이란 자연 현상을 일반적 진술의 형식으로 표현한 가설이다. ‘자연법칙’이라고 하는 것은 자연 속에 있는 법칙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법칙이라고 추정한 것이다. 물론 과학자들은 자연의 법칙을 그대로 드러내는 ‘법칙적 진술’을 찾아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아무리 진리에 가깝다 할지라도 가설은 가설일 뿐이다. 법칙은 ‘세계’라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사람들이 제시하는 여러 종류의 가설 가운데 하나일 뿐이다. 우리가 ‘이론’이라고 하면 굉장한 것처럼 생각되지만, 꼭 그렇지 않단다. 사실 이론은 가설의 체계에 불과하다.
◆ “자연법칙은 만고불변의 진리”
자연법칙은 예측 가능하며 어떤 일이 있어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믿는 사람들은 소위 플라톤주의자들이다. 이들은 “자연법칙은 객관적인 사실이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지식과는 상관없이 절대적으로 존재한다. 자연법칙은 불변하며 창조되거나 변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자칭 순수 플라톤주의자인 스티븐 와인버그 텍사스대 교수는 “들판에 바윗돌이 널려있는 것과 같이 자연법칙은 명확히 실재하며 영속적”이라고 말했다. 이 시대 최고의 플라톤주의자라고 할 수 있는 미국 MIT대 막스 테그마크 교수는 “수학이 곧 자연법칙이요, 우주 그 자체”라고까지 규정했다.
플라톤주의자에게 자연법칙은 확실히 존재하는 실체며, 우주의 질서를 규정하는 절대적인 존재다. 이들은 자연법칙들이 실제 세상을 지배하고 있으며 절대적인 대상이라 여긴다.
◆ “자연 법칙은 변하는 도구”
플라톤주의자와는 달리 자연법칙은 원래 있었던 것이 아니라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라는 견해를 가진 학자들도 있다. 애리조나 주립대 우주학자 데이비스 박사는 “과학은 마치 종교처럼 신념과 믿음에 근거한다. 다만 그 신앙의 대상을 신으로 하는 종교와는 달리 우주는 일정한 질서와 규칙에 따라 조직되어 있다는 생각에 대한 믿음에 기초한다”고 주장했다.
즉 자연에서 우리가 질서라고 알고 있는 것도 2000년 이상 계속된 관찰과 실험으로 형성되어온 것이다. 과학자들이 실험하고 있는 가설이 바로 그것을 지칭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플라톤주의자들이 말하는 시공간을 초월해 적용되는 자연법칙이란 불과 17세기에서야 생겨난 개념이며, 그 후 사람들의 신앙의 대상이 신으로부터 과학으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프린스턴대 물리학과 존 휠러 교수 같은 과학자들은 심지어 자연법칙을 근본적 법칙이 아닌 근본적 프로그램이라고까지 주장한다. 결국 자연법칙은 언제나 변할 수 있으며,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라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 “자연법칙 근원은 영원한 수수께끼”
우주의 기원에 대한 여러 가지 학설이 있지만, 어느 누구도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 자연법칙은 어디서 왔는지, 언제 어디서든 적용되는 보편성과 절대성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거센 바람 앞에 있는 나뭇잎처럼 쉽게 휩쓸려가는지 명확히 알기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오버바이는 도박에서 이기는 사람들과 과학자들을 비교하며 그 이유를 설명했다. 나쁜 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상당히 좋은 패를 가지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목적에 소극적으로 방어하기보다는 오히려 과감하게 배팅을 하는 것이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만약 자연법칙에 대해 사람들이 의심을 품게 되고 세상의 복잡함에 부딪히게 된다면, 도박사들이 이기기 위해 마치 자기 패가 좋은 것처럼 나서는 것같이 과학자들도 행동할 수밖에 없다. 바로 과학자들의 이런 자세 때문에 ‘우주가 먼저인지 자연법칙이 먼저인지’ ‘자연법칙은 과연 존재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영원히 수수께끼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오버바이가 내놓은 설명이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2000년 이상 도박에 임해왔고, 현재까지도 과학자들은 이 판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오버바이는 주장했다. [조선일보 2007.12.28]
◆ 인생성공을 위한 10가지 자연법칙
1.시간을 Control함으로써 인생을 Control한다.
2.자기실현의 토대는 가치관의 Vision이다.
3.매일매일의 행동이 가치관의 Vision을 반영했을 때 마음의 안정이 생긴다.
4.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안심영역 밖으로 나가야 한다.
5.매일의 계획으로 집중력을 높이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쓴다.
6.당신의 행동은 당신 본래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7.당신의 생각이 현실에 딱 들어맞을 때, 처음으로 욕구를 채울 수 있다.
8.부정적인 행동은 잘못된 생각을 고침으로써 극복할 수 있다.
9.자존심은 궁극적으로는 당신의 내부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
10.많이 주면 많이 얻을 수 있다.
◆ 우주의 질서에 따라야 한다. (자연법칙 自然法則)
우주의 원리는 조화에 있다. 그것은 전체의 움직임뿐만 아니라 우리 인간의 생활에도 적용되고 있는 우주의 섭리이다. 조화가 깨지면 어디론가 기울기 마련이다. 그것은 파멸을 뜻한다. 우리 신체의 건강은 조화라는 우주의 질서 속에서 비로소 온전히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우주의 질서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다.
질서란 사물의 순서나 이치, 서열을 뜻한다. 영어로 order라고 하며, 오더는 음식 따위를 주문하는 것을 뜻하기도 하는데, 어찌 보면 서양인의 질서의식이 번득이는 말이기도 하다.
첫째, 옮김이다. -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현상계에 있어서, 생겨난 것은 반드시 쓰러진다. 사람은 태어나서 반드시 죽지 않으면 안 된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는 말은 이 세상의 철칙이다. 모든 것은 옳겨 가는 것이다.
둘째, 바뀜이다. - 겉이 있으면 속이 있다. 처음과 끝은 반드시 반대의 것으로 변한다. 탄생의 기쁨은 죽음의 슬픔으로, 꽃의 아름다운 모습은 시들고 추한 모습으로, 지상을 뒤덮은 백설의 새하얀 청정함은 녹아 흐르는 흙탕물로 변하고 만다. 그러므로 처음을 겉이라고 한다면, 끝은 속이며 안이라고 할 수 있다. 겉이 있으면 속이 있는 법이다. 만물은 옳겨가면서 동시에 반대되는 모습으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셋째, 균형이다. - 겉이 크면 속도 크다. 빛이 강하면 그림자가 짙다. 이상이나 포부가 크면 클수록 성취하지 못했을 때의 절망감 또한 큰 법이다. 행복하게 살고 있었던 가정이건만 가장이 갑자기 죽기라도 하게 되면 금방 커다란 슬픔과 경제적인 고통이 엄습해 온다. 겉이 클수록 속도 크다는 것이 이것이다. 이 겉과 속은 사물이 옮아가고 변하는 가운데서도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넷째, 다름이다. - 이 세상에 같은 것은 없다. 이 세상에는 70억 인구가 살고 있지만 같은 얼굴은 한 사람도 없다. 벚꽃나무에는 수많은 꽃이 피지만 그것이 모두 같지는 않다. 같게 보인다는 것뿐이다. 같은 공장에서 같은 규격의 제품이 나온다 해도 엄밀하게 볼 때는 다르다. 생산의 앞뒤가 있고 놓인 위치도 달라진다. 즉 이 세상에 같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다섯째, 움직임이다. - 동정(動靜), 한냉(寒冷), 경중(輕重)은 모두 음양(陰陽)이다. 이 세상에는 동정(動靜), 한냉(寒冷), 경중(輕重), 상하(上下), 내외(內外), 장단(長短), 후박(厚薄), 남녀(男女), 좌우(左右) 하는 식으로 두개의 대립된 작용이 있다. 팽팽하게 부풀어 오른 풍선은 언젠가는 다시 쭈그러들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