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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종주 [2] *-

paxlee 2009. 8. 9. 20:44

   5. 나도 지리산을 종주할 수 있을까 ?

 

지리산 종주는 누구나 할 수 있을까 ? 종주에 나선다고 해서 누구나 다 완주할 수는 없다. 종주에 나섰다가 무리가 간다면 중도에 하산하는 코스는 많다. 지리산 종주는 하루에 8-9시간을 3일을 걸어야 하므로 체력과 인내를 요구한다. 그러나 지리산 종주를 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산에 좀 다닌 사람이면 힘은 좀 들어도 2박4일 일정으로 잡으면 종주를 할 수 있다. 종주 때 초등학생이 아버지와 함께 종주하기도하고, 가족끼리 또는 부부가 종주하는 사람도 있고 50대도 있었다.

 

지리산은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한국 8경의 하나이고 5대 명산 중 하나로, 웅장하고 경치가 뛰어나다. 그 범위가 3개도 5개군 15개 면에 걸쳐 있으며 4백 84㎢  (1억3천만평)로 광대하게 펼쳐져 있다. 한국 제2의 고봉 천왕봉(1,915m), 노고단(1,507m)으로 이어지는 1백리 능선에 주능선에 만도 반야봉(1,751m), 토끼봉 등 고산 준봉이 10여개나 있으며, 85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있다. 정상에서 남원, 진주, 곡성, 구례, 함양 고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주능선을 중심으로 해서 각각 남북으로 큰 강이 흘러내리고 있다. 하나는 낙동강지류인 남강의 상류로서 함양 산청을 거쳐 흐르고, 또 하나는 멀리 마이산과 봉황산으로부터 흘러온 섬진강이다. 이들 강으로 흘러드는 개천인 화개천, 연곡천, 동천, 경호강, 덕천강 등 10여개의 하천이 있으며 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로 "지리산 12동천"을 이루고 있다.

 

청학, 화개, 덕산, 악양, 마천, 백무, 칠선동과 피아골, 밤밭골, 들돋골, 뱀사골, 연곡골의 12동천은 수없는 아름답고 검푸른 담과 소, 비폭을 간직한 채 지리산 비경의 극치를 이룬다. 이들은 또한 숱한 정담과 애환까지 안은 채 또다른 골을 이루고 있는데 73개의 골, 혹은 99개의 골이라 할 정도의 무궁무진한 골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비경 중 10경은  1.노고 운해, 2.피아골 단풍, 3.반야낙조, 4.벽소령 명월, 5.세석철쭉, 5.불일폭포, 7.연하선경, 8.천왕 일출, 9.칠선계곡, 10.섬진청류로 비경을 이룬다.

지리산은 사계졀 산행지로  봄이면 세석 및 바래봉의 철쭉, 화개장에서 쌍계사 까지의 터널을 이루는 벚꽃, 여름이면 싱그러운 신록, 폭포, 계곡, 가을이면 피아골 계곡 3km에 이르는 단풍과 만복대 등산길의 억새, 겨울의 설경 등 계절마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지리산 종주를 계획할 때

 

1박 2일은 조금 박박하고 힘이 들고, 2박 3일 코스를 잡는 것이 좋다. 그래야 지리산의 산세와 지리산의 참 모습을 살펴보면서 여유롭게 종주산행을 할 수 있다. 혼자 산행하는 것은 어렵다. 3~4명이 같이 산행하는 것이 대화를 나누며 즐겁게 산행할 수 있으며, 산행하는 3일간의 식량과 준비물을 균등하게 배낭의 무게를 조절할 수 있는 잇점이 있어 좋다.

 

2박 3일 일정 종주
하루 8시간 정도 산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면 종주할 수 있다. 몇 개월 전부터 8시간 내외의 산행지를 1개월에 한두 번 산행을 하여 체력을 길러두면 완주에 도움이 된다.

 

무박 1박3일 일정 종주
저녁에 출발하여 다음날 새벽부터 산행을 시작하여 산에서 1박을 하는 1박3일 종주는 주로 안내산악회에서 하는 종주코스이다. 10시간 이상 산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종주할 수 있다. 산을 어느 정도 다닌 사람만이 가능하다.

 

6. 교통안내(열차, 버스, 현지교통)

 

2박 4일 종주를 위한 열차이용
2박 4일(대피소에서 2박)로 종주를 하고자할 때는 연하천대피소나 벽소령대피소에서  1박을하기 위하여는 오전 4-10시 이내에 구례구역에 도착하여야 한다. 열차내에서 무박

 

3박4일 종주를 종주일정
출발지에 따라 교통편이 오전 일찍 종주시작이 어려울 때는 노고단이나 화엄사입구에서 1박을하는 3박4일 일정으로 종주를 한다.

 
1. 열차
     - 전라선 하행 열차시간표(서울 용산, 익산 출발 열차) 구례구역(061-782-7788)
     - 전라선 상행 열차시간표(여수 출발 열차)

    구례구 주요역별 요금(무궁화호)
    -용산-구례구 :  평일 21,800원,  주말 28,400원
    -천안-구례구 :  평일 16,200원,  주말 16,900원
    -서대전-구례구 :  평일 12,000원,  주말 13,000원
    -전주-구례구 :  평일 5,500원,  주말 6,300원

 

2. 시외버스
구례 시외버스 안내(구례군)
서울, 광주, 순천, 여수, 남원, 전주, 하동, 부산에서 구례행 버스 이용
대구에서는 남원으로 가서 갈아탄다.


3. 구례구역-성삼재 가는 교통
ㅇ구례 군내버스 시간안내(구례군)


ㅇ구례구역-구례버스터미널(15분)
    열차 도착시간에 맞추어 시내버스가 대기하고 있다가 출발
   구례구역 앞에서 시내버스 이용, 구례버스종합터미널로 가서 성삼재 가는 버스로
   갈아탄다.


ㅇ구례버스터미널-성삼재- 40분 소요
   구례 군내버스 시간안내(구례군)
    *동절기는 운행하지 않음

ㅇ구레구역 또는 구례에서 성삼재  까지 택시 이용시
   (구례구역-성삼재 30,000원
   (구례버스터미널-성삼재 25,000원)


문의전화
ㅇ구례구역 : 061-782-7788)
ㅇ구례버스터미널 : 061-782-3941
ㅇ택시호출 061-782-3546,9990,1001,6569,8811
 

종주 하산지점 교통

1. 중산리, 대원사 하산시(진주로 가서 시외나 고속버스이용)

2. 백무동 하산시
   동서울행이 1일 7회 운영되며, 그외 지역은 함양이나, 인월로 가서 버스이용
   인월에서 남원행이 수시로 있다.    7:20, 08:40, 13:20, 18:00
  ㅇ백무동-남원-서울
     -백무동-인월 30분
     -인월-남원 30분 소요
     -남원-서울 4시간

<고속도로 직통 : 3시간 >   ('2008년 현재)

백무동-동서울 /06 : 30/
 백무동-인월
 백무동-함양
 동서울-백무동

(주)함양지리산고속 : 055-963-3745~6,  인월:063-636-2000

 

 7. 지리산 종주에 필요한 준비는 ?

 

산장 예약

국립공원대피소(산장)는 사전예약을 하여야 한다. 산장 이용인원이 산장수용시설에 비하여 턱없이 부족하다. 일부 대피소는 예약을 하지 않은 사람도 수용은 하지만 예약한 사람보다 차별을 받게 되며 앉아서 밤을 세우거나 산장 밖에서 자기도 한다.  예약은 15일 전부터 할 수 있으니 예약개시 시간에 예약을 하여야 한다.
성수기는 대부분 예약개시  몇분 이내에 마감된다. 예약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한다.

 

주능선 산장별 수용인원
노고단대피소(270명), 뱀사골대피소(100명), 연하천대피소(50명), 벽소령(153명), 세석대피소(240명), 장터목(140명)

예약방법 -> 지리산 산장(대피소)  이용안내
 

교통편 예약
수도권에서는 열차가 편리하다. 대개 밤 열차를 타고 가게 되는데 입석일 경우 잠을 못자고 다음날 산행을 하려면 피로가 더 심하며 힘이 든다. 사전에 교통편을 예약한다.
교통편-> 교통안내(열차, 버스, 현지교통)

 

취사도구
3일간 식사를 할 취사도구를 준비한다. 코펠, 버너, 칼, 수저, 가스 .
버너는 가벼운 가스버너가 좋고 가스는 고산용가스로 준비한다. 부탄가스는 고산에서 제대로 사용할수 없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큰 산장에서는 가스를 팔지만 작은 산장에는 가스가 없다.
겨울에는 휘발유버너가 좋다. 가스버너는 화력이 약하여 고생을 한다. 부탄가스버너는 안되는 경우가 많다.


식 량
3일간 먹을 식량을 준비한다. 아침 저녁은 밥을, 점심은 라면을 끓여 먹는게 좋다. 3일간 식단표를 짜서 꼭 필요한 양만 준비하는 것이 베낭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산장에서 라면은 팔지만 그 이외에 식사를 할 만한 것은 별로 없다. 쌀은 성인 기준 1끼에 종이컵으로 깍아서 1컵이면 된다.

 

간식
3일간 먹을 간식을 준비한다. 과일 등 무거운 것은 가급적 피하고 당분이 있는 것과 고열량 간식으로 기호에 맞는 것을 준비한다.

 

식수
식수는 가게에서 파는 작은 물병 2개정도면 된다. 주능선에는 샘이 많으므로 계속 식수를 채워 사용한다. 다만 하산코스에는 샘이 적다.

 

소금
소금은 여름 종주 산행에 필수이다. 굵은 소금을 필림통 같은데 담아간다. 식사시 찌개에 소금을 조금 넣어 염분을 보충하거나 열사병이 걸렸을 때 소금을 물에 타 먹는다.

 

배낭
배낭은 등에 착 달라붙고 허리끈이 있는 배낭이 좋다. 배낭의 허리끈을 졸라 메면 배낭의 무게를 어깨와 허리에 분산할 수 있다. 배낭의 내용물은 큰 비닐봉지에 넣어 배낭에 넣는다. 비가 와서 배낭이 젖더라도 내용물이 젖지 않는다.

 

등산화
운동화는 피하고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한다. 새로 등산화를 준비한다면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등산화가 좋다. 등산로에 돌이 많아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등산화가 발바닥이 덜 아프다.

 

등산지도
등산지도는 반드시 준비한다. 지리산 등산안내전도가 3,000원이다. 식수위치, 산장위치, 만약의 경우 중도에 하산할 때 하산코스등 지도는 필수이다.

 

우의
지리산은 다우 지역이다. 여름에 종주할 때는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우의와 배낭커버를 준비한다.

 

바지
여름종주라도 반바지 보다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가는 7부 바지나 긴 바지가 좋다. 종주를 하다보면 미끄러져 무릎이나 다리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종종 만난다. 다리에 상처가 나면 부딪친 부분에 파스 같은 것을 바를 수가 없다.

 

셔츠
지리산 종주는 주능선이 1,300 미터 이상이고, 천왕봉은 1,915미터이다. 해발 100 미터 마다 0.6도가 내려간다. 따라서 주능선은 산 아래보다 6-10도 정도 온도가 낮다. 여름이라도 천왕봉 일출을 보려면 추위를 느낀다. 팔이 긴 티셔츠를 여별로 갖고 간다. 특히 여름에는 땀이 많이 나므로 저녁에 갈아입거나 비가 올 때 체온 조절을 위한 여벌 옷을 준비한다.

 

모자
모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머리가 나무에 스치거나 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부딪쳤을 때 충격을 완하 할 수 있다.

 

물파스
20시간 이상을 걸어야 하므로 다리나 무릎에 이상이 생길 수도 있다. 물파스를 준비하여 무릎이나 다리가 아플때 바른다. 저녁에 산장에서 잘 때 바르고 자면 다음날 산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후랫쉬
천왕봉 일출을 보거나, 일행중 낙오자가 있어 어둠 속에 하산하는 경우도 있으니 손전등을 준비한다.

 

휴대폰
안전사고나 조난시 구조요청을 위하여 또는 예약한 산장과 연락 등이 필요할 때를 위하여 휴대폰을 소지한다. 휴대폰을 켜놓고 산행을 하면서 휴대폰을 받다보면 주위가 산만해져 안전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휴대폰은 꺼놓고 연락이 필요시만 사용한다.


8. 지리산 종주 비용


지리산 종주는 서울을 기준으로 할 때 취사, 간식 준비등 등 포함 약 100,000-150,000원
 교통비
 - 구례까지 교통비
 - 구례에서 산행기점까지 이동경비
 - 귀가 교통비
대피소 산장사용료
(산장 이용료1일 7,000원, 모포 1장에 1,000원X 2일) 
지리산 입장료  

9. 지리산 대피소 이용안내

9-1. 대피소의 이용
지리산 종주를 위하여는 대피소에서 2박을 하여야 한다. 1998년부터 국립공원의 산장이나 야영장을 이용하려면 사전예약을 하여야 한다. 연중 사전예약을 받는다. 다만
다음의 산불방지기간은 대피소 이용을 제한함에 따라 종주와 예약불가하다.
ㅇ 종주코스 통제기간
    - 2월15일 ~ 5월말
    - 11월15일 ~ 12월15일

 

9.2 예약은 15일 전부터
산장(대피소) 예약는 15일 전부터 하므로 종주계획을 세운뒤 산장(대피소) 예약부터 먼저 해두어야한다. 출발 며칠전에 예약을 하려하다가는 이미 수용인원이 초과되어 대부분 예약이 불가하여 종주계획을 취소하는 수밖에 없다.  

 

9.3 대피소(산장) 예약방법
예약은 15일월 전부터 2일전까지 인터넷에서 실명으로 한번에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수용인원 미달시는 당일접수가 가능하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사전예약을 신청한다. 예약을 한 경우에는 예약날자의 오후 7시 이전에 산장(대피소에) 도착하여 접수를 하여야 한다. 7시이후에 대피소에 도착하게될 경우 사전에 대피소로 전화를 하여야 한다.

15일전 오전10시(한국표준시 기준) 정각부터 1일전 오전 10시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신청자 1인당 하루 1동(대피소는 4명 이내)에 한한다.

 

※ 해당일자와 인원버튼을 클릭만 하셔도 1차적으로 예약신청이 됩니다. 신청 후 12시간 이내에 상세정보를 입력하시고 결제을 완료하셔야 정상적으로 예약이 완료됩니다.
대피소 예약 산세안내 ->
대피소 예약안내(국립공원관리공단)
대피소(산장) 예약 바로가기)  

 

참고사항
지리산 종주중 가장 어려운 것이라면 대피소 예약이다. 성수기에는 1-2분만에 예약이 완료된다. 사전에 예약연습을 하여 빠르게하는 방법을 숙지한다. 예약하고자하는날의 15일전 오전 9시 30분터 준비하여 입력사항을 입력하고 10시 정각에 예약 및확인/취소 버튼을 재빠르게 클릭한다

대피소 전화번호 2004년 6월 현재

구분

전화번호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016-883-1750
세석대피소 016-346-1601
벽소령대피소 016-852-1426
로타리대피소 055) 973-1400
지리산북부 뱀사골대피소 063) 626-1732
연하천대피소 063) 625-1586
지리산남부 노고단대피소 061) 783-1507
피아골대피소 061) 783-1928

  
9-4. 지리산 종주코스에 위치한 산장(대피소)


 

노고단 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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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고단 아래에 있는 노고단산장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하며 건평 115평의 본관 외에도 취사장 화장실 등의 부속시설과 5천여 평의 방대한 야영장을 갖추고 있다. 취사와 야영을 할 수 있다.지리산  주능선 중 야영을 할 수 있는 곳은 노고단 산장  뿐이다.

'노고단' , '반야봉', '종석대'라고 이름 붙인 2백명 수용의 대형객실 3개와 샤워실이 있다. 객실은 2층 침상으로 난방장치가 돼있으며, 적정 수용인원은 220명이며, 오후 4시 이전에는 침상에 이용객을 들이지 않는다. 이용료 5,000원 담요대여 1장에 1,000원. 식수가 풍부하다. 지리산 산장 중 유일하게 취사장에도 취사용 물이 있다.

 

뱀사골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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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산장은 개인이 운영하며 능선(화개재)에서 200m 아래에 있다. 80여 명 정도 수용 할 수 있는 149평방미터 면적의 아담한 건물이다.
반야봉의 큼직한 덩치 아래에 위치하여 식수가 풍부하다. 이용료 3,000원 침랑 2,000원.

 

 

연하천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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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사골산장과 벽소령산장 중간 명선봉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개인이 운영한다. 적정인원은 50명이며 자가 발전을 하기 때문에 밤 9시에  소등한다.

취사장이 없어 취사에는 다소 불편하나 식수는 풍부하다. 이곳에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쉬어가며 세수나 땀을 마음 껏 닦을 수 있다. 이용료 3,000원 침랑대여 2,000원. 2층으로 된 침상으로 아래는 남자 위는 여자를 배정한다.
2박 3일 종주시 반야봉을 오를 때에 이곳에서, 반야봉을 오르지 않으면 벽소령산장에서 1박을 하게 된다. 연하천산장에서 벽소령 산장까지 2시간 거리, 가급적이면 벽소령산장에서 1박을 하는 것이 시설이 좋아 잠자리가 편하다.

 

벽소령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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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 안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적정수용인원 250명이며, 전화가 없다. 비상시 무전기로 지리산 국립공원 동부관리소와 연결된다. 시설이 깨끋하고, 취사장이 있다.

취사장에는 물이 없고 50미터 아래에 내려가야 식수가 있다. 50미터를 더 내려가면 또 하나의 식수가 있다. 이용료 5,000원, 담요대여 1장에 1,000원, 2층으로 된 침상으로 아래는 남자 위는 여자를 배정한다.  

 

 

세석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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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봉아래 세석평전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적정 수용인원 300명으로서 지리산 산장 중 가장 크고 운치가 뛰어난 산장이다. 이용료 5,000원 담요대여 1장에 1,000원.

2층은 칸막이가 설치된 가족실로서 5-8인의 단체 가족일 경우 빌려준다. 오후 5시부터 사람을 들인다. 자가발전을 하며 밤 10시에 소등한다. 취사장이 2개 있으나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산장 20여 미터 아래 식수가 있으며 식수는 풍부한다.

 

 

장터목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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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석봉과 연하봉사이 능선 안부에 있으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운영한다. 제석봉은 지리산 최대의 고사목 지대로 독특한 경관을 지니고 있고, 연하봉의 선경은 지리산 팔경의 하나이다.

취사장이 있다. 식수는 산장 50여 미터 아래에 있으며 식수는 풍부하다. 이용료 5,000원, 담요대여 1장에 1,000원. 남자와 여자를 따로 객실을 배정한다. 천왕봉 일출을 보려면 일출시간을 직원에게 물어본 뒤 다음날 일출시간 1시간 전에 출발하면 된다.

 

 치받목산장(대원사 하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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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에서 2시간 거리, 대원사로 하산할 때 들르는 산장으로 개인이 운영한다. 곰취 참취 등의 취나물이 굴참나무 숲에서 밭을 이루 고 있다. 그래서 이곳 일대를 '치밭목'으로 부른다.
허름하기도하고 아담하기도 한 작은 산장이다. 취사장은 없다. 식수는 산장 뒤 50여미터 지점에 있다. 적정인원은 50명이며, 침구는 대여하지 않으며 커피 이외는 물품판매를 하지 않는다. 비교적 한산하다. 

 

 

10. 종주코스 식수 위치

지리산 주능선의 식수는 2-4시간 거리 이내에 있으므로 배낭무게를 줄이기 위하여 식수를 많이 준비할 필요가 없다. 다음 식수가 있는 지점의 시간을 계산해서 식수를 채운다.

 

노고단 산장
식수가 풍부하다. 지리산 산장 중 유일하게 취사장에도 취사용 물이 있다.

 

임걸령
노고단산장에서 2시간 정도거리, 물이 비교적 풍부하다. 지리산 샘중 물 맛이 가장 좋다고 한다.

 

뱀사골산장
지도상으로 보면 능선에 있는 듯하나 능선에서 200m를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올라와야 한다. 종주로 피로한데 200m를 내려갔다 올라온다는게 쉽지 않다. 가급적이면 뱀사골산장에서 식수를 보충할 계획을 세우지 않는게 좋다.

 

총각샘
임걸령에서 약 4시간 거리, 총각샘을 찾기가 쉽지 않다. 총각샘-연하천 30분 거리. 언덕 넘어 20여미터 내려가야 있다. 커다란 바위아래 물이 가늘게 흘러내린다. 물병에 바로 담을 수 없고 컵이나 다른 그릇에 물을 받아서 물병에 담아야 한다. 갈수기에는 식수가 없다.

 

연하천산장
총각샘에서 약 30분 거리, 취사장이 없다. 물이 풍부하다. 세수나 땀을 씻을 수 있다.

 

벽소령산장
연하천 산장에서 약 2시간 거리,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능선에 위치한 벽소령산장에서 50m 내려가야 있고 여기서 50m를 더 내려가면 또 하나의 식수가 있다. 물이 적게 나온다. 취사시 쌀을 씻거나 할 때 기다려야 한다.

 

선비샘
벽소령 산장에서 1시간 거리에 있다. 이전에는 야영장 이었으나 지금은 야영이 금지되어 있다. 벽소령에서 1시간 정도 가다 보면 넓다란 야영장 같은 장소가 선비샘이 있는 곳이다.

 

세석산장
선비샘에서 2-3시간 거리,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산장 20여m 아래 있다. 물이 비교적 풍부하다.

 

장터목산장
세석산장에서 2시간 거리, 취사장에는 물이 없다. 능선에 있는 장터목산장 30여m 아래에 있다 물은 비교적 풍부하다.

 

치받목산장(대원사 하산시)
장터목산장에서 3시간거리, 산장 뒤 50여미터 지점에 식수가 있다.

 

천왕샘(천왕봉-법계사- 중산리 하산시)
천왕봉에서 법계사- 중산리로 하산하는 코스인 천왕봉에서 조금 내려가면 있다.

 

참샘(백무동 하산시)
장터목산장에서 약 2시간 거리, 하동바위 부근에 있다. 참샘-하동바위는 20여분 거리, 장터목산장에서 하산시, 2시간 정도 내려가다 능선에서 급경사인 너덜지대를 20여분 내려가면 참샘이다.

 

11. 지리산 종주를 위한 유의사항

 

지리산 종주를 처음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전 종주 유의사항입니다.

ㅇ장마철이나 집중호우가 예보될 때는 종주를 취소한다.
지리산은 구름대가 험준한 산악지형에 막혀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며 1년 강수량이 1천3백㎜가 넘는 대표적인 다우(多雨)지역이다. 장마나 집중호우가 예보된 때는 종주계획을 취소한다. 이때에는 입산과 하산도 통제된다.

 

ㅇ능선에서의 낙뢰를 조심한다.
산행중 비가오며 천둥이 칠 때에는 낙뢰에 유의한다. 낙뢰는 언제나 2번씩 치며 지형적으로 높은 곳에서 반복된다. 그러므로 가장 높은 곳을 피하는 것이 관건. 대피방법은 금속을 멀리하고, 부근에서 가장 작은 나무 밑에 있거나 될 수 있는 대로 몸을 많이 숙이고 웅크리고 있어야 한다.

ㅇ계곡의 물이 불었을 때의 하산
여름산에서 갑작스런 소나기나 폭우가 내려 계곡물이 불었더라도 비가 그친 후 적어도 2∼3시간이면 다 흘러내려간다. 그러므로 폭우가 시작되면 계곡 상단부 길을 택하고 상류에 비가 그쳤다고 판단되면 길게 잡아 반나절 정도는 기다렸다가 건너간다. 폭우가 계속되면 계곡 산행을 포기한다. 비가 온뒤에는 칠선계곡코스로는 하산하지 않는게 좋다.

 

ㅇ조난 및 안전사고 다발지역과 원인
백무동계곡의 하동바위, 참샘, 중산리계곡의 칼바위, 유암폭포, 법천폭포, 토끼봉~ 연하천 구간에서 조난 및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백무동과 장터목산장 사이 하동바위 부근 하동바위코스는 경사가 급한데다 시간에 쫓겨 무리한 산행을 하다보면 부상당하거나 탈진하기 일쑤다.사고원인은 발목 인대의 통증, 계곡 범람으로 인한 고립, 다리 및 무릎의 부상과 탈진, 등산장비 준비 미비, 등산로 이탈과 절벽 추락, 호흡 곤란과 머리 및 얼굴 부상 등이다.

 

조난 및 안전사고는 대부분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체력의 한계 때문에 발생하고 있다. 산행에 대한 기초지식을 충분히 숙지하고 체력 안배와 함께 비상식량과 등산장비 등을 철저히 챙겨야 한다. 조난자는 운동량이 부족한 30대 이후가 많다. 평지와 산속의 기온차가 커 자칫하면 사망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특히 노년층의 주의가 요망된다.

 

지리산 종주 계획서(성삼재-노고단-천왕봉-백무동 코스)


아래 종주 계획은 성삼재-노고단-천왕봉-백무동 코스 계획으로 계획에서 보다 다소 차질이 있었다. 성삼재-벽소령산장 구간에서 1시간이 더 소요되었으며, 이튿날 장터목산장에서 천왕봉까지 갔다 오느라 3시간이 더 소요되었다. 남원에서 2시에 고속버스를 탈 계획이었으나 좌석이 없어 4시 40분 버스를 탔다.

 

1. 종주일정표   

   ▣ 9월 30일(토)
   
 11:59 : 진주행 출발(영등포역)

 

   ▣ 10월 1일(일)   산행시간:총10시간
    
05:00 구례역 도착
    05:05 구례 버스터미널행 시내버스 탑승
    05:20 구례 버스터미널 도착
    05:20-05:50 휴식
    06:00 성삼재행 버스 출발
    07:00 성삼재 도착, 산행시작
    08:00 노고단 산장도착
    08:00-08:40 아침식사(라면)
    08:40 노고단 산장 출발
    12:30 토끼봉
    12:30-13:00 점심식사(김밥)
    15:00 연하천 산장
    17:00 벽소령산장
    17:00-18:00 저녁식사
    18:00-20:00 휴식
    22:00 취침

 

   ▣ 10월 2일(월)   산행시간:총 7시간
    07:00 기상
    07:00-08:00 아침식사
    08:00 벽소령산장 출발
    11:00 세석산장
    11:00-12:00 점심식사(라면)
    12:00 세석산장 출발
    15:00 장터목산장 도착
    15:00-17:00 휴식
    17:00-18:00 저녁식사
    18:00- 20:00 휴식
    20:00 취침

 

   ▣ 10월 3일(화)    산행시간 : 총 6시간
    
04:30 기상
    05:00 장터목산장 출발
    06:00 천왕봉
    06:15-06:30 천왕봉 일출
    06:30 천왕봉 출발
   
    ▣ 하산(1)
    
<백무동으로 하산시, 남원-서울(고속버스)>
    06:30 천왕봉 출발
    08:30 제석봉
    08:30-09:00 아침식사
    11:30 백무동 도착
    11:30-12:00 간식 및 하산주
    12:00 백무동출발(남원 1시간 간격, 1시간 소요)
    13:00 남원도착
    13:00-14:00 점심식사(식당)
    14:00 남원출발(고속버스)
    18:00 서울도착

 

    ▣ 하산(2)  (일행 중에 지친 사람이 있거나 이상이 생겼을 때 중산리로 하산)
   
<중산리 하산시, 진주-대전(시외버스)  대전-(서울고속버스)>
    07:30 장터목 출발
    08:30 법계사
    08:30-09:00 아침식사(저녁에 준비한 김밥 말이)
    10:30 중산리 도착
    10:30-11:30 간식 및 하산주
    11:30 중산리 출발(진주 30분 간격, 1시간 30분소요)
    13:00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13:00-14:00 점심식사(식당)
    14:00 진주출발
    18:00 대전도착
    21:00 서울도착

 

 2. 식사(취사)
   
  
 1. 식사(총7끼)
    ①취사 : 3끼 ② 라면: 2끼 ③ 김밥 : 2끼: (매식) +(아침용)  
    
     
10월 1일
     아침 : 라면(취사),  점심 : 김밥,  저녁 : 밥(취사)
    
    
10월 2일
     아침 : 밥(취사),  점심 : 라면(취사),  저녁 : 밥(취사)
    
   
 10월 3일
     아침 : 김밥(저녁에 준비), 점심: 식당(매식),  저녁:식당(고속도로 휴게소 또는
     서울)
   
3. 1인당 준비물

①쌀:(종이컵 깍아서 4컵) ②라면:2개 ③간식(쵸코렛, 건포도, 육포, 치즈, 약과, 레몬C) ④물1통 ⑤우의 ⑥손전등 ⑦세면도구 ⑧여벌옷 ⑨비상약(물파스, 진통제, 피로회복제) ⑩장갑 ⑪베낭카바  ⑫밑반찬 약간    
※ 한 사람이 코펠, 가스버너 준비   

 

4. 공동준비물(3인기준)

①김밥3인분(7,500원) ②건조식품(사골우거지6개:10,800원) ③장조림햄3통(4,200원) ④구운김(2,000원) ⑤포장김치5개(6,000원) ⑦밑반찬(5,000원) ⑧커피믹스1통(1,300원) ⑨감치미(1,500원/6개) ⑩개스2통(3,000원) ⑪수저 ⑫수세미 ⑬비닐봉지 ⑭기타(3,700원)      (계:45,000원/3인=1인당 15,000원)

 

5. 비용(교통, 숙박비 등)

①서울→구례(17,400원) ②구례역→버스터미널(700원) ③버스터미널→성삼재(2,950원) ④백무동→인월(1,300) ⑤인월→남원(2,000원) ⑥남원→서울(17,700원) ⑦입장료(2,000원)  ⑧산장이용료(2일분숙박+담요6장:10,000+6,000원=16,000원) ⑨식사2끼(10,000원)  ⑩기타(5,000원)   (계 : 75,000원)
 
   ▣ 1인당 소요경비 : 약 100,000원        

 

지리산 종주코스 등산지도 

 

- 지리산 종주코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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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리산 종주코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