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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8경 [5] 제주 성산일출봉 (1) *-

paxlee 2011. 4. 22. 22:22

 

                      한국 8경 [5] 제주 성산일출봉 (1)  

 

성산일출봉(城山日出峰)

 

성산 일출봉은 제주도 동쪽에 위치한 화산 분지로 생성된 분화구 섬이다. 해발 높이 182m이며 전면부부터 완만한 경사면을 토통하여 등반이 가능하며 중반부부터는 가파른 경사면을 계단을 통해 오를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비교적 완만한 경사지를 통하여 등반하여 정상까지 오를 수 있지만 관광이 허용된 지역은 계단으로 이어지는 전면부 뿐 이며 화산 분지로의 진입이나 바닷가 방향으로는 진입이 어렵다.

 

3면이 깎아지른 듯한 해식애를 이루며, 분화구 위는 99개의 바위 봉우리가 빙 둘러 서 있다. 정상 분지의 공간은 2.64km2로 넓고 완만한 반 곡형 평지는 억새와 같은 식물만이 서식하고 있다. 본래는 육지와 떨어진 섬이었으나 너비 500m 정도의 사주가 1.5km에 걸쳐 발달하여 일출봉과 제주도를 이어 놓았다. 1976년에 제주도기념물 제36호로 지정·보호되고 있으며, 현재 군에서 유료관광지로 공개하고 있다.

성산일출봉의 역사와 유래

고려조 말기 삼별초 난으로 인해 제주섬에 들어온 김통정 장군이 「청산」 발치께에 토성(土城)을 쌓은데서 「청산」을 성산봉(城山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성산일출봉(日出峰)의 정상에 빙 둘러선 석봉(石峰)이 마치 산성(山城) 과 같다하여 성산봉(城山峰) 이라고 하였다는 설이 있다. 「일출봉(日出峰)」은 영주십경(瀛州十景)의 하나인성산일출(城山日出)에서 비롯되어, 최근에야 불리워지고 있는 이름이다.

일출봉이 보이는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일출봉이 마주 보이는 작은 방파제와 같이 형성된 섬이다. 일출봉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고 청정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지역인 섭지코지는 그동안 조용하면서 소박한 제주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는 장소로 유명하다. 최근 보광 휘닉스 파크 계열의 모회사가 섭지코지를 사들여 대형 콘도와 해수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리조트를 개장 하였다. 아름다운 절경과 계절마다 변하는 다양한 제주의 모습을 느낄 수 있고 늦은 겨울에서 봄까지 유채꽃과 일출봉의 가장 이상적인 풍광을 연출하는 이곳에 크지는 않지만 고급스러운 리조트는 많은 여행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섭지코지에서 바닷가로 이어진 해수욕장이 신양해수욕장이다 백사장의 길이는 약 300m, 완만한 경사로 넓은폭의 모래밭 길은 80m의 폭이며 평균 수심 1m로 이상적인 해수욕 조건을 갖고 있는 지역이다. 반월형에 모래 입자가 곱고 제주 특유의 화산분화구에서 만들어진 검은 모래와 곶부리가 둥글게 해수욕장을 감싸고 있어 파도가 직접 바다로부터 오지 않아 보드 세일링을 즐기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곳으로 보드 세일링 훈련장이 위치해 있으며, 해변은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어 수심이 얕으며 제주 특성상 수온도 따뜻한 편이라 가족 해수욕장으로 적격이다.


섭지코지라는 지명은 협지(좁은 땅)라는 뜻의 ‘섭지’와 곶(串)이라는 ‘코지’가 합해진 제주 사투리 이다. 곳곳마다 전설을 간직한 제주는, 선녀가 내려와 목욕 한다고 할 정도로 물이 맑고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최근까지 인간의 손이 가장 미치지 않는 곳으로 태고적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자연과 더불어 인간이 자연의 일부가 되는 곳으로, 예로부터 명당으로 여겨졌던 제주 섭지코지는 오염되지 않고 비교적 개발이 안된 지역중 하나이다.

 섭지코지의 전설

목욕을 하기 위해 땅으로 내려온 선녀를 본 용왕신의 막내 아들은 용왕에게 선녀와 혼인하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용왕은 100일 동안 기다리면 선녀와 혼인시켜줄 것을 약속했으나, 100일 째 되던 날 파도가 높고 바람이 거세어져 선녀는 하강하지 못하였다. 이에 슬퍼한 용왕의 아들은 이곳 섭지코지에서 선 채로 바위가 되었다는 선돌(선녀바위)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일출봉 정상의 파노라마 뷰
일출봉 정상의 파노라마 뷰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섭지코지의 한가로운 전경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섭지코지의 한가로운 전경
유채꽃이 어울리는 성산일출봉의 봄
유채꽃이 어울리는 성산일출봉의 봄

그림:Sungsan-004.jpg

 

그림:Sungsan-003.jpg

 

                              <세계7대경관 선정 D-200>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하는 제주 한라산 자연경관
                      - 글, 사진 / 홍정표 기자 (제주=연합뉴스)

 

 제주도가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가 주관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도는 최종 후보 28곳에 포함됐다. 오는 11월 11일 최종 투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와 제주도의 홍보활동과 전망, 선정 방법, 후보지 소개 등을 2회로 나눠 송고한다. 세계자연유산지구,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지질공원 등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에 오른 제주도가 '세계 7대 자연경관'에 도전장을 내밀고 고지를 향해 뛰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스위스의 뉴세븐원더스(New7Wonders) 재단이 주관해 전화와 인터넷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7곳을 고르는 프로젝트다. 오는 11월 11일 최종 투표 결과 발표를 200여일 앞두고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제주를 응원하는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 명단에 올리려는 민간 차원의 운동은 제주-세계7대자연경관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이하 범국민추진위)가 지난해 12월 13일 출범식에서 본격적인 국내외 홍보 캠페인을 전개를 선언하면서 시작됐다.

 국민추진위는 한달 뒤인 올해 1월 13일에는 내외신 기자 100여명을 제주에 초청,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 선포식을 여는 등 대내외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대통령 내외도 힘을 보탰다. 이명박 대통령은 1월 14일 제주도에 한 표를 행사했고,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3월 23일 범국민추진위원회의 명예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세계7대자연경관 제주 성산일출봉 하늘에서 본 자연경관
              - 글, 사진 홍정표 기자 (제주=연합뉴스) -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동참 행렬도 잇따르고 있다. 제주 출신인 탤런트 고두심씨가 범국민추진위원회 홍보대사단장을 맡은 것을 비롯해 축구선수 박지성, 영화배우 김태희ㆍ박은혜, 가수 윤도현ㆍ배철수 등 인기 연예인과 한국계 미국 프로풋볼(NFL) 스타 하인스 워드(피츠버그 스틸러스), 중국 탁구 국가대표 출신인 스포츠 스타 자오즈민씨 등이 홍보대사를 맡았다. 국회도 지난달 10일 '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지원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등 여ㆍ야가 적극적인 지지를 하기도 했다.

 범국민추진위는 지난 1월 미주 순방을 통해 미국 LA와 샌디에이고, 캐나다 토론토에 한인지역추진위를 조직한 데 이어 2∼3월에는 도쿄에 일본지역추진위를, 중국지역추진위를 결성하는 등 국외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네스코 복합유산으로 등재된 중국 타이산(泰山) 풍경명승구관리위원회가 제주도를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서기도 했다. 제주도의 가장 큰 장점은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환경 분야 3관왕이라는 점이다. 2002년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2007년 '세계자연유산' 등재에 이어 2009년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획득했다.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하는 제주 한라산 백록담 자연경관
                 - 글, 사진 홍정표 기자 (제주=연합뉴스) -


   또한, 경치와 섬, 화산, 해변 경관, 동굴, 폭포, 숲 등 뉴세븐원더스 재단의 세계 자연경관 7대 선정 테마를 모두 갖춘 종합적인 자연 비경이라는 장점도 있다. 규모 면에서는 작을지 몰라도 볼만한 자연경관이 골고루 있다는 얘기다. 섬 전체가 하나의 후보지인 제주도는 28개 후보지 가운데 유일하게 '인간과 문화, 역사가 살아있는 공간'이라는 경쟁력을 갖고 있다. 장폴 라프엔테(Jean-Paul De La Fuente) 뉴세븐원더스 재단 이사는 지난해 3월 제주를 방문했을 때 "제주의 자연경관은 인간의 삶과 조화를 이뤄 매우 인상적"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지역이 에콰도르의 갈라파고스, 브라질의 아마존, 베트남의 하롱베이, 아르헨티나ㆍ브라질의 이구아수 폭포,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등 그 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세계적으로 인지도를 얻은 지역이어서 인지도가 낮은 제주도가 상대적으로 불리하기 때문이다. 범국민추진위는 한ㆍ중ㆍ일 3국 중 제주도가 유일한 최종 후보지임을 내세워 중국과 일본인의 지지를 얻어내는 데 온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28개 후보지와 연대해 지지표를 끌어모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4일에는 정운찬 범국민추진위 위원장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이배용 국가브랜드위원장,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 고두심 홍보대사 단장 등이 참여하는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기원 D-200 행사'를 제주 성산일출봉에서 열어 추진력에 더욱 힘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세계7대자연경관 도전하는 제주 주상절리대 자연경관
                  - 글. 사진 / 홍정표 기자 (제주=연합뉴스) -


                                                  - 자료제공 / 연합뉴스 2011, 04, 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