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삶의글

산사(山寺)의 가을풍경(秋景)

paxlee 2017. 10. 29. 08:45



산사(山寺)의 가을풍경(秋景)


1. 길상사(吉祥寺)에서

삼각산 길상사(三角山 吉祥寺)

길상사(吉祥寺) 극락전(極樂殿)


묵언(默言)을 강조하는 선원(禪院)


선원옆에 길상7충석탑이 서 있다.


적묵당(寂默堂)


법정스님의 기념관 진영각(眞影閣)


진영각 안에 법정스님의 영정이 모셔져 있다.

 

법정스님의 기념관(진영각) 내부를 살펴보는 관람객들


법정스님의 유골을 모신 돌탑은 꽃다발 뒤에 너무 작아 눈을 크게 뜨고 봐야 한다.


길상사 연지(蓮池)도 아주 작다.


지장각 뒤에 있는 불상이다.


길상사 관세음보살상이다.


3. 성북동(城北洞)에서

네덜렌드 대사관, 성북동에는 대사관 건물이 많다.


Rhee hall music gallery 건물 옥상에 음악을 연주하는 조각상이 이체롭다.


성북동의 모습이다. - 1


성북동의 모습이다. - 2


4. 심우장(尋牛莊) 가는 길

심우장 가는 길, 성북동 부자동네가 이니고 빈촌의 좁은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한다.


심우장(尋牛莊) 현판이 붙어있는 입구이다.


심우장(尋牛莊) 건물과 안내인


심우장 한용운 님의 기념관에 한용운님의 영정


심우장(尋牛莊)

잃은 소 없건마는 찾을 손 우습도다.

만일 잃을씨 분명타하면 찾은들 지닐소냐.

차라리 찾지말면 또 잃지나 않으리라.


님의 침묵(沈默)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 한숨의 미풍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을

돌려놓고 뒷걸음쳐서 사라졌습니다.


나는 향기로운 님의 말소리에 귀먹고 꽃다운 님의

얼굴에 눈 멀었습니다.

사랑도 사람의 일이라 만날 때에 미리 떠날 것을 염려하고

경계하지 아니한 것은 아니지만 이별은 뜻밖의 일이되고

놀란 가슴은 새로운 슬픔에 터집니다.


그러나 이별을 쓸데없는 눈물의 원천으로 만들고 마는 것은

슬픔의 힘을 옮겨서 새 희망의 정수배기에 들어부었습니다.

우리는 만날때에 떠날 것을 염려하는 것과 같이 떠날 때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아아. 님은 갔지마는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하였습니다.

제 곡조를 못 이기는 사랑의 노래는 님의 침묵을 휩싸고 돕니다.


5. 서울도성 성벽에서

서울 도성 성벽이다.


서울도성 성벽을 따라 길이 함께 뻗어있다.


성벽 넘으로 보이는 성북동이다.


서울성벽에서 바라본 서울이다.


성벽길 끝에 자리잡은 혜화문이다.


혜화문 뒷쪽 모습이고,


계단을 올라가서 찍은 혜화문 문루(門樓)의 모습이다.


한양도성의 동북쪽문이다. 창건 당시에는 홍화문(弘化門)이었으나,

1511년(중종 6년)에 혜화문으로 바뀌었다. 남대문이나 동대문같이

혜화동로타리에서 돈암동으로 가는 길에 세워져 있어야 하는데,

길 옆 언덕위에 세워져 있어 눈에 잘 뛰지 않는다.


혜화문 화단에서 찍은 가을 진달래 한송이가 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