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일상 - 22. <동구릉을 가다>
* 동구릉을 가다.
동구릉은 서울에서 동쪽에 아홉개의 릉이 있다는 뜻이다.
전체를 대표해서 입구에 홍살문이 서있다.
릉을 향해 걸어가는 길도 잘 정돈되어 있다.
들어가다가 우측에 첫번째 릉은 수릉(綏陵)이다. 수릉은 추존 문조와 신정황후의 능이다.
문조는 제23대 순조의 아들로 효명세자이다. 그는 22세에 요절하여, 후에 그의 아들이 헌종이다.
추존왕 문조의 왕비 신정왕후의 릉이다.
두번째 릉을 향해 올라가는 길이다.
제5대 문종의 현릉(顯陵)이다.
문종의 왕비 현덕왕후의 릉이다.
조선조 태조의 건원릉(健元陵)이다.
소나무 숲이 울창하고, 봉분위에 억새가 특이하다.
조선조 14대 선조의 목릉(穆陵)이다. 일주문과 정자각에 가려 봉분이 보이지 않는다.
선조의 목릉(穆陵)이다.
목릉 가에 유별나게 키가큰 소나무가 서있다.
동구릉 왕릉 숲 둘레길이 한시적으로 11월 29일까지 개방 되었다고 하여 이 길을 걸었다. - 1.
왕릉 숲길 - 2.
왕릉 숲길 - 3.
왕릉 숲길에서 바라본 하늘과 나무 잎새.
왕릉 숲길 - 4.
왕릉 숲길 - 5.
왕릉 숲길 - 6.
왕릉 숲길 쉼터. 숲길은 여기까지이다.
조선조 21대 영조(英祖)와 정순왕후의 원릉(元陵)이다.
조선조 18대 현종(顯宗)과 명성왕후의 숭릉(崇陵)이다.
홍살문 앞쪽에는 공사중이다.
좀 더 가까이서 찍어본 숭릉(崇陵)이다.
조선 제18대 현종과 명승왈후의 쌍릉으로 숭릉(崇陵)이다.
숭릉(崇陵)의 연지이다. 동구릉에서 유일하게 연지(蓮池)는 이곳에만 있다.
연지는 네모난 형태이고 가운데 둥근 섬이 있다. 이를 방지원도형(方池圓島形)으로
네모는 땅을 둥근 섬은 하늘을 상징하는 우주관과 자연관이 담겨있다.고 한다.
조선조 27대 왕과 왕비의 묘는 서울과 경기도와 멀리 강원도 영월에 귀양갔던 단종의 장릉이 있다.
조선왕릉이 유교문화의 영향 아래 중요한 장례전통과 풍수사상을 간직하고, 그 건축과 경관은 동아시아 무덤 건축
발전의 중요한 단계를 보여주며 나아가 그 곳에서 현재도 왕릉 제례가 열리고 있다고 ‘등재 권고’를 밝혔다.
조선왕릉은 세 공간, 즉 능침공간, 제향공간, 진입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이들 공간마다 독특한 조성방식과 석물이
있음을 높이 인식하여 더불어 왕릉의 자리를 선택하는 데 풍수사상이 중요하게 작용했으며, 그에 따라
조선왕릉이 자연의 법칙을 받아들여 조성되었다고 평가했다.
조선조 제2대 왕이었던 정종과 정안왕후, 그리고 태조의 비 신의완후의 릉은 북쪽 개성에 있기 때문에 이번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지 못하였다. 왕릉과 부속건물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우리의 제도와 문화가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