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일상 - 65. <새해 새 아침에>
새. 해. 일. 출.
새해 일출을 기다리는 해맞이 사람들...
새해 일출을 보려고 멀리 가지 않고, 새해 아침에 가까운 도봉산도 높게 올라가지 않고,
둘레길 쌍둘이 전망대에서 일출을 보고 왔다. 그곳에도 벌써 많은 분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었다. 날마다 보는 태양이지만, 새해 새아침에 맞이하는 일출은
그래도 특별하다. 새해 소망을 빌고, 새해의 전망도 기대하면서..
하늘은 맑은 편이었다. 그런데 하필이면 해가 뜨오르는 그곳에만 유난히 구름이 머물고 있다.
그 구름이 의미하는 것이 올해도 무언가 시원하게 전개되지 않으리라는 암시가
매세지같아 기분이 새해 아침부터 좋지 않았다. 자연현상이니 내 마음과는
다를수 있다는 것도 이해애햐 할것 같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새아침의 일출을 보면서 일출맞이 하는 의미는 무엇일까?
생각을 해 봐도 선명하게 뜨로르는 대답을 찾기는 어려웠다.
새해 일출을 봤다고 해서 행운이 찾아오는 것도 아니다.
그래도 새해 새아침 일줄을 보러간다.
새해 일출맞이를 한다고 해서 무엇이 달라지는 것은 없다. 새해 아침에 자기와의 다짐일
뿐이다. 행운도, 행복도, 화목도, 우정도, 사랑도 빈다고 찾아오지 않은다.
그저 허전한 마음의 공간을 채우는 그 기분이 있을 쭌이다.
그래도 새해 새아침을 산에서 맞이하는 것은 좋다.
2021냔 신축년 새해 행운을 빕니다.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