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대
지난해 9월 말에 부산에 내려가 일을 하면서 11월 17일 태종대를 찾아갔다.
부산에서 폰으로 찍은 사진을 pc로 옮기는 작업을 그곳에서 못하여
어제 밤에 올라와서 폰사진을 pc로 옮겨 겨우 싣게 되었습니다.
부산의 명소 태종대는 신라 29대 임금이자 삼국통일의 초석을 다진 태종 무열왕(김춘추)이
전국을 순환하던 중 울창한 소나무 숲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인 기암절벽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푸른 바다의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태종대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제17호이다)
태종대를 일주하는 순환도로가 있다. 부산 둘레길 갈맷길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 순환도로를 걷고 있으면 서울 남산 둘레길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태종대 일주 관광 유람선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전망대에 서면 시원한
바다가 시야를 넓혀준다. 바다 건너편 부산 시가지는 산 허리를 돌아 바다를
따라 형성된 시가지가 인상적이다. 푸른 바다의 끝없는 수평선과 파도는
심신이 지친 여행객의 심금을 한 없이 넓게 넓게 멀리보게 해준다.
전망대 건물을 지나 영도등대를 향해 내려가는 계단은 가파르다. 등대 부속건물에
들어가 등대를 먼저 올라가면 회전계단은 한참을 올라가야 한다. 등대 전망대에 올라서서
한 바퀴 돌면서 바다의 풍광을 바라보는 마음은 가슴을 울리는 떨림과 울림을 느끼게 해 준다.
끝없이 펼쳐진 수평선을 바라보면 웅크린 가슴은 바다만큼이나 넓게 엷어지는 것 같다.
한쪽에는 그림을 전시하는 겔러리가 있어 둘러보았다. 화가 김호선님의 꽃 그림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 그림 중에서 "사랑, 그리고 설렘, 기다림"이란
그림 앞에서 그 그림이 표현한 작가의 마음에 공감을 느끼기도 하였다.
신선대바위로 내려가는 길은 암벽사이의 좁은 길은 스스로 주의를 하면서
내려가야 한다. 신선대 넓은 바위에 내려서면 조마조마 하던 마음은
드디어 안도의 한 숨을 쉬게 해 준다. 건너편 망부석 바위의 위용 또한
눈 길을 끌어 당긴다. 넓은 신선바위는 수십길 절벽으로 이우어져 있어
바다를 내려다 보는 아찔함은 멀리 멀리 수평선을 향한다.
신선바위 앞 바다에 뜨있는 작은 섬 주전자섬은 앙징맞기까지 하다.
태종대 입구 안내표지석
태종대 노래비
태종대 유람선 선착장가는 길
선착장 내려가는 전망대에서 바라본 시원한 바다
선착장 주위 해안선
태종대 순환 산책도로
태종대 둘레길을 달리는 관광열차
태종대 둘레길 도로
산책길 옆에서 찍은 아름다운 붉은 열매
태종대에서 바다건너 멀리 보이는 부산
태종대 전망대
태종대 바다 유람선 2척이 달리고 있다.
영도 등대와 부속건물
영도등대와 무한의 빛
[영도등대 100주년(2006,12,1)을 기념하여 설치한 조형물로 등대의 빛과 해양강국의 이미지를 표현]
태종대 선선대 앞 주전자섬
등대건물에서 신선바위로 가는 협로
태종대 신선대바위
태종대 망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