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의 발자취 348

오은선의 폭로, “故 박영석 대장, 억압적이고 선배 무시하기도”

등반기록 담은 박사논문 발표…동료 산악인과 나눈 사적인 대화·사건 서술 “동료 산악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Vs “권위적 한국산악계 병폐 지적” 오은선 “남성지배적인 산악계에서 어떻게 알피니즘을 갈구했는지를 주목해 주길” 이미지 크게보기지난 2010년 14좌 완등 인터뷰를 하고 있는 오은선 대장. ‘故 P와 L회장은 같은 D대학 산악부 선후배 관계였다. 당시 L의 말 한마디면 故 P는 그 앞에서 무릎 꿇고 머리를 조아리는 사이였다는 이야기를 수없이 들었었다.’ - 2010년 칸첸중가 등정 논란 中 ‘등반대장 故 P는 계속해서 L원정대장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모습을 후배 대원들 앞에서 보였는데 그럴 때마다 나는 마음이 불편하였었다. 자신이 경험이 많고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산악인이라 해서 무명의 선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