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공원에서 찍은 사진들.
가을은 이렇게 영걸어 가고 있다. 봄에 꽃이 피면 이렇게 가을에 풍요를 상징하는
열매가 가지마다 탐스럽게 달려있다.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보던 열매가 아니어서
사진을 찍었다. 나무 밑에는 열매가 익어서 많이 떨어져 있었다. 껍데기를 까니
그 속에서 알밤처럼 생긴 과일 하나가 나왔다. 열매를 두개를 주어왔다.
처음에는 이 열매의 이름을 몰라 아는 사람에게 사진을 보냈드니 이 열매가
'마로니에' 열매라고 알려 주어서 알았습니다.
그 이름도 유명한 '마로니에' 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확대사진으로 보면 꼭 알밤처럼 생긴 것이 마로니에 열매입니다.
공원에서 찍은 사진인데, 이름도 모르는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다.
꽃 사과 애기 사과라고 불리는 작은 사과가 정원에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이 작은 사과가 익어면 꽃보다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가우라(Gaura)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6~10월까지 흰색과 분홍색의 꽃이 핀다.
연약한 봄 꽃 같은데, 한 여름에도 이렇게 많은 꽃들이 군락을 이루어 꽃은 피고 지기를 계속한다.
맥문동의 꽃 보라색 꽃이 아름답다.
봄에 피는 꽃들은 가을이면 탐스러운 열매들이 매달려 익어가는 데, 여름에 피는 꽃들은
어떻게 열매를 언제 어떻게 만들어가는 지, 궁금하다. 맥문동은 여름에 꽃을 피워도 가을이면
열매를 맺는다. 그런데 수입종인 가우라는 어떤 열매를 맺는지 궁금하다. 먼저 핀 꽃은 먼저
열매를 맺고, 계속하여 꽃이 피는 대로 열매는 맺어갈 것 같다. 꽃을 피우는 이유가 열매를
맺기 위함 이니까! 여름에서 가을까지 꽃을 피우는 꽃들은 새순이 자라면서 꽃을 잉태하고
있어 계속 새순이 돋아나기 때문에 계속 꽃을 피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무궁화 꽃이 그렇고, 배롱나무 꽃 백일홍과 능소화가 여름에 피는 꽃들이다.
「연인의 키스」 조각상이다, [소마미술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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