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송이장미 공원
오늘(5/29)은 예정에 없던 쉬는 날이라, 일요일에 찾아가려던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을
찾아갔다. 전철 1호선을 타고 가다가 온수역에서 7호선을 갈아 타고 다음역 까치울역에서
내려 3번 출구로 나가 마을버스 013-2번을 타고 종점 장미공원 정류소에서 내리니, 바로
장미원 입구이다. 대중교통이 연결되어 쉽게 찾아갔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1만7천270㎡에 161종의 다양한 장미들이 가득 피어 눈
길을 사로잡는다. 장미원 입구 약 3천㎡를 확대해 장미동산과 휴게공간을 조성하고,
파스칼리 등 44종의 새로운 장미 4천310주를 심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부천시는 도당산을 중심으로 14,200평방미터에 걸쳐 1998년부터 150,000여그루의
장미를 식재하여 백만송이의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백만송이 장미원은 장미꽃 군락, 덩굴장미와 꽃터널, 장미를 이용한 동물모형,
장미를 소재로 쓴 시비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시민들의 대표적인 휴식처로 다양한 장미꽃
들이 보여주는 예쁜 칼라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장미의 향기가 뇌를 자극할 때의 느낌은
꽃중에 꽃 장미꽃의 진가를 공유하며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의 아름다움이 이곳을 찾아온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놓아주질 않는다.
올해는 그 어느해 보다 장미꽃에 대한 욕심 때문인지, 좋아하는 마음 때문인지, 중량천
서울장미축제에서 부터 올림픽공원장미원을 찾아갔고, 일산 호수공원장미원을 둘러보는
기회를 가졌는데, 더 욕심을 내어서 오늘 부천 백만송이장미원을 둘러보고 왔다.
장미꽃이 왜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지, 장미꽃이 전하는 메세지의 매력에 이끌러 서울에서
가까운 장미원을 두루 섭렵하였다. 가는 곳마다 장미의 예쁘고 세련된 칼라와 특징과 아름
다움과 장미의 향기를 느끼며 그 의미를 되세겨보는 시간은 장미꽃 만큼이나
아름다움을 음미할 수 있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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