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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의 일상 - 715. <코로나 걱정않는...인도 힌두 축제>

paxlee 2022. 8. 21. 08:12

코로나 걱정않는...인도 힌두 축제

 

8월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잔마쉬타미 축제에서 힌두교도들이 '다히 한디' 행사를 위해 인간 피라미드를 쌓기전 기도하고 있다./로이터 뉴스1

 

8월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힌두교 잔마쉬타미 축제에서 인간 피라미드을 쌓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마스크도 없이 빽빽하게 엉켜 기도하고 있습니다. 잔마쉬타미 축제는 힌두신 비슈누의 8번째 화신 크리슈나 경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입니다. 이 축제의 하일라이트는 ‘다히 한디’라고 불리는 행사로 수십 명이 모여 인간탑을 쌓고 맨 위에 어린 소년을 올려서 공중에 매달아 놓은 응유 항아리(다히 한디)를 깨뜨리는 의식입니다.

 

이는 어린 시절 장난이 심했던 크리슈나가 이웃이 높은 곳에 숨겨 놓은 맛있는 음식을 친구들과 힘을 합쳐 훔쳐먹었다고 적힌 힌두 경전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축제의 둘째 날 열리며 뭄바이에서만 4000개에 달하는 ‘다이 한디’ 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이 축제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다가 올해 재개 됐습니다. 19일 인도의 하루 확진자는 15,754명 ,사망자는 47명 이었습니다.

 

8월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잔마쉬타미 축제에서 사람들이 인간 피라미드를 쌓은 뒤 공중의 항아리를 깨는 '다히 한디'행사를 하고 있다./AP 연합뉴스

 

19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잔마쉬타미 축제에서 한 소년이 인간탑 꼭대기에서 응유 항아리를 깨고 있다./로이터 뉴스1

 

전기병 기자. 조선일보 / 202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