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에게 듣는 산이야기] 조안 리 스타커뮤니케이션 회장 " 산을 통해 신의 존재 느껴…세계의 웬만한 산들 다돌아봤다” ▲ 조안 리 회장이 북한산과 청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인왕산 정상가는 길목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산은 진정 인간에게 무슨 의미를 줄까? 느끼는 사람,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천차만별 다르겠지만 산을 통해 신의 존재, 하느님의 존재를 느낄 수 있다면 그만큼 산의 존재를 의미 있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닐까? 어떤 사람이 그 정도로 산을 느낄까? 한국 알파걸의 원조격인 알파우먼 조안 리(63) 회장이 그렇다. 조안 리 회장의 인생은 한마디로 도전으로 점철돼 있다. 그 도전 대부분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그것도 남성 중심적인 한국사회에서 여자의 몸으로. 그녀의 운명은 어쩌면 가톨릭 신부와의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