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이야기

-* 와인 상식 ABC [2] *-

paxlee 2007. 11. 10. 13:20

 

        초보자가 알고싶은 와인상식 ABC

 

Q. 와인을  따를 때 마지막에 병을 살짝 돌려주는 이유는?

A.  와인이 병 입구를 타고 흐르는것을 피하기 위해서이다.. ㅋ

      이유는 아주 평범하고, 간단하죠??

      이렇게 와인을 배워가는 겁니다..^^

      상대방이 술을 따라줄때는 와인잔의 받침 부분에 손을 살짝 

      대거나, ( 특히, 어르신이나 중요한 자리에서 따라줄 때..) 가볍

      게 목례를 하는것도 좋다.


Q. 와인잔의 어디를 잡아야 하나요??

A. 다리부분을 잡아야 한다. 왜? 와인의 온도가 상승하는걸 막기

    위해서,와인고유의 색을 좀더 잘 관찰하기 위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비싼 크리스탈 와인잔, 이런건 사실 와인 고

     유의 색을 보는데 오히려 방해가 되기때문에 권장하고 싶지않

     은 잔이다..


Q. 와인은 잔에 어느정도까지 채워야 하나요?

A. 보통 2/3 정도.. 큰잔은 1/2 이나 1/3 정도..

     와인은 잔이 완전히 비우기전에 따라주는게 좋다

     넘 많으면 잔을 돌려 향을 맡기 힘들고 (쏟을수 있으니까..)

     넘 적으면 와인의 향을 제데로 음미할수가 없기때문이다


         《 와인을 세련되게 마시는 법 》

 

1.  와인을 따를때는 줄줄~ 콸콸~ 소리가 나지않게 조심스럽게 따

     른다..

2.  와인잔에 2/3 ( 큰잔은 1/2) 정도 따른다

3.  와인잔에 코를 가까이 대고 살짝 흔들어 향기를 맡는다

     이렇게 하면 향이 밖으로 퍼지지않고, 자신의 코로 직업 들어

     온다

4.  단숨에?? 절대 NO!한모금씩, 입안에서 한두번 굴려가며 천천히

     마신다...

5.  기름진 안주를 먹다가 와인을 마실대는 냅킨으로 입가 기름기

     를 닦아내고 마신다. 그래야 와인맛을 풍무하게 느낄수 있다

6.  와인잔의 몸체가 아니라, 와인잔의 다리를 잡고 마시는게 매너

     이다.^^


Q. 왜 와인은 코르크 마개를 사용할까요?

A. 코르크는 너도밤나무과의 코르크 나무에서 추출한다. 단열효

     과, 강한 신축성, 부패하지 않는 성질때문에 애용하고 있다


Q. 와인을 눕혀 보관하는 이유?

A. 세워두면 코르크가 수축해서 틈이 벌어지고, 그 틈사이로 바깥

     공기를 흡수해서 산화되면서 맛이 시어지고, 균이 들어가서 부

      패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세워뒀을때와 눕혀놨을때 30배

      차이의 공기 교류가 일어난다고 한다. 그러니 제 맛을 느끼려

      면 당연히 눕혀서 보관하는게 좋겠죠?


Q. 건강에 좋다는 와인, 대체 뭐가 좋은가요?

    1.폴리페놀 성분이 노화를 억제하구요,

    2. 심장질환을 1/10로 감소시켜주고,

    3. 탄닌성분이 소화를 촉진, 위장질환 치료에 효과 있고

    4. 호르몬 분비 촉진,

    5. 100% 포도를 발효시켰기 때문에 살균작용도 탁월,

    6. 레드 와인의 안토시안은 세포분열억제, 생체발란스유지,

    7. 레스베라트롤 성분은 항암작용및 혈소판 응집제거

    8. 화이트 와인은 칼륨, 칼슘, 마그네슘, 미네랄, 이뇨작용, 식욕

        증진, 장내세균 발란스 조절한다.

        정말 보약이 따로 없죠? 뭐든 과하지만 않는다면 Good이

        죠..^^

         ----------------------------------------------------------------------------

 

             술잔의 美學… 글라스에 취하다

음식은 그릇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술도 마찬가지다. 글라스에

따라 분위기와 격이 달라진다. 글라스는 술의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다. 와인도 레드 화이트 샴페인 등 3가지 다른 글라스를 사용

한다. 식전 식후에 마시는 술을 구분하면 더 복잡해진다. 와인을

포함해 여러 가지 술에 잘 어울리는 글라스를 알아봤다. 와인글라

스는 오스트리아의 리델, 나머지는 프랑스의 바카라 제품이다.

 

①보르도 와인글라스=보르도 와인은 탄닌 성분이 많다. 이를 공기

에 노출시켜 탄닌의 텁텁함이 부드러워지도록 글라스 보디의 경사

각이 작은 게 좋다. 몸체(볼)가 커야 향이 오래 지속되고 와인이 혀

끝부터 안쪽으로 넓게 퍼져 깊은 맛이 살아난다.

 

②버건디(부르고뉴) 와인글라스=보르도와 함께 세계 2대 와인 생산

지로 꼽히는 부르고뉴의 와인. 향과 맛을 오랫동안 즐기려면 보르

도 글라스보다 경사각과 볼이 커야 한다. 리델의 ‘소믈리에 버건디

그랑크뤼’는 1958년 미국 뉴욕 현대예술박물관에 영구 소장된 부르

고뉴 와인글라스의 대표작.

 

③이탈리아 와인글라스=척박한 토양과 일조량이 많은 이탈리아의

와인은 산도와 탄닌의 조화가 특징. ‘소믈리에 키안티 클라시코’는

부드러운 미감을 확보하는 데 적당한 미디엄 글라스. 거의 모든 와

인에 무난하게 어울려 ‘시음용 글라스’로도 유명하다.

 

④화이트 와인글라스=시큼하고 개운한 맛을 느끼는 혀의 앞부분

에 와인이 먼저 떨어지도록 입구가 레드 와인글라스에 비해 덜 오

목하다. 화이트 와인의 맑은 빛깔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하면서도

두께가 얇은 게 좋다.

 

⑤샴페인 와인글라스=튤립 모양의 긴 볼과 스템(손잡이)이 특징이

다. 스탠딩 파티에서 엎지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었지만,

샴페인의 기포와 향을 간직하는 데도 적절하다.

 

⑥위스키 글라스=‘온 더 록스’에는 텀블러 글라스가 가장 알맞다.

텀블러 글라스의 대표작인 바카라의 ‘아르쿠루 올드 패션’은 1825

년에 만들어진 이래 세계 여러 나라의 정치가나 귀족들이 애용하

고 있다

 

⑦브랜디 글라스=와인글라스처럼 튤립 모양이면서도 입구가 좁고

몸통 부분이 넓다. 향이 잔 속에서 휘감기는 게 특징. 잔을 양손으

로 감싸 온도를 올려 향기가 퍼질 때 천천히 마시는 것이 포인트.

브랜디는 글라스의 크기와 상관없이 1온스(약30mL) 정도 따르는

게 정통이다.

 

⑧셰리 글라스=애피타이저용 술인 셰리는 맛이 담백한 스페인의

화이트와인. 와인글라스의 절반 크기다. 여성에게는 크림 셰리가,

남성에겐 드라이 셰리가 어울린다.

 

⑨칵테일 글라스=진토닉 등 일부 칵테일을 제외하면 손의 체온이

전해지지 않도록 스템이 있는 게 좋다. 술과 어울리는 색상이 있는

글라스가 선호되기도 한다. 바카라의 ‘베가 마티니 글라스’가 대표

작.

 

⑩맥주 글라스=맥주는 적당한 거품에 탄산이 천천히 지속되는 게

관건. 수직 형태를 띠면서도 윗부분은 넓고 아랫부분은 좁은 필스

너 글라스가 적당하다.

 

정양환 기자  

 

■글라스 선택과 관리 요령… 와인잔은 매끈한 크리스털이 좋아

 


글라스는 혀가 닿는 입구 둘레의 테두리가 곱고 깨끗해야 한다. 거칠지 않고 날렵해야 음료의 제 맛을 전달할 수 있다. 와인글라스는 재질에 납 성분이 24% 이상 함유된 크리스털이 가장 좋다. 표면이 매끈하면서 두께가 얇은 크리스털 글라스는 와인이 천천히 흘러내려 색상도 즐길 수 있다.

 

스템이 있는 글라스의 경우 체온으로 온도를 올리는 브랜디 글라스를 제외하면 대체로 스템이 긴 것이 좋다. 체온이 스템을 타고 술에 전달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글라스 관리의 기본은 따뜻한 물에 씻은 뒤 천 위에 엎어서 물기를 말리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는 것이다.

 

소다석회 유리제품은 오랫동안 물에 담그면 유리가 흐려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템이 있는 글라스는 둘째 셋째 손가락 사이에 잡는다.스템을 살짝 끼우고 부드럽게 잡고 씻어

는 게 요령이고. 말릴 때는 이중으로 쌓지 않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