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서울을 녹이는 순백의 'LED 조명'
차가운 바람이 불어 지난주부터 한 주간이 꽤 쌀쌀했다.
오늘은 낮부터 날씨가 풀려서 다행~이다
경기가 어려운 탓인지 매년 화려했던 서울 겨울 축제는 다소 축소된 듯 보인다
이번 겨울 축제는 순백, 순수의 빛깔인 'LED 하얀색'~이 컨셉(concept)이라고 한다.
순백의 하얀색은 한국적인 빛깔을 뜻한다고 한다.
서울 광화문에서 시청 일대의 가로수에 쭉~걸린 'LED 하얀색'이
왠지 럭셔리(Lexury)하게 보인다. 무조건 화려하고 밝은 게 좋아 보였는데 은은하고
잔잔한 하얀색이 이렇게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지 몰랐다.
찬 바람이 부는 서울의 도심을 걷다 보면 은은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팔짱 끼고 걷기에 좋은 코스가 아닐까 한다.
▲ 청계광장의 은백 스크린은 은은함에 화려함이 더해진 듯 화려한 은백색으로 보인다.
▲ 조선일보 미술관 앞 길 - 큰 나무에 푸른색의 LED 조명으로 옷을 입혀 놓은듯하다.
▲ 청계천에 장식되어 있는 순백색의 조명.
▲ 청계천 광통교에 위치한 소망트리
서울시의회건물에서 사잇길로 살짝 들어오면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그리고 나무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
예쁜 조명속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당하다.

▲ 주변의 건물과 잘 조화를 이룬 청계광장의 모습
서울시청은 스케이트장을 중심으로 포토존과 앉아서 쉴 수 있는 별빛스툴이 있고
전체적인 시청광장의 칼라 분위기는 화이트와 블루의 조합으로 분위기가
요정나라에 온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
▲ 스케이트장의 남녀 젊은이들의 질주는 얼었던 시청 광장을 뜨겁게 달궈준다.
▲ 춥지만 아들에게 이쁜 추억을 만들어주고자 하는 어머니의 '휴대폰'
▲'별빛 스툴' 위에 앉아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
▲ LED조명으로 맑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서울 광장
▲ 아름다운 성탄 트리
▲ 아름다운 빛이 흐르는 광화문 일대
▲ 독립문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의회 건물은 각각 청, 적, 황색의 빛으로 꾸며 희망의
역사, 창조적인 문화, 어려운 경제를 극복하는 풍요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함.
서울의 아름다운 빛의 터널 속을 지나면서 2008년을 돌아보고,
2009년의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란다.
- 이수영의 광화문 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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