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안나푸르나 생추어리 - 트레킹 2일(울레리-고레파니)
< 일정 개요 >
2008년 1월 6일(일)
07:30 울레리(1960) 출발
08:30 반탄티(2210) 도착
09:00 반탄티 출발
09:40 낭게탄티 아랫마을 도착
10:05 낭게탄티 아랫마을 출발
10:40 낭게탄티(2460) Hungry Eye 식당 도착. 점심식사
12:00 낭게탄티 출발
14:00 고레파니(2750) 도착 (Tuchuche Peak View Guest House)
< 운행 개요 >
우리는 울레리까지 올라와 숙박을 �기 때문에 오늘 일정에 대하여 여유가 있게 되었다. 울레리에서 고레파니까지는 5~6시간이면 충분하다. 반탄티까지 1시간, 다시 조그만 부락을 지나 낭게탄티 지역의 끝에 있는 Hungry Eye 식당에 10시 40분에 도착하였다. 너무 이른 시간이지만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여야 한다. 최대한 늦장을 부렸지만 12시에는 출발하여야 했다.
오후 2시에 고레파니에 도착하였으나 아침부터 흐린 날씨는 개일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날씨 때문에
푼힐의 석양은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언젠가 다시 푼힐에 오게될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다.
< 사진 자료 >
울레리의 Neera Guest House에서 출발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가파른 경사지에 부락을 이루고 있는 울레리를 뒤로하고.
울레리를 지나고 부터는 돌계단이 줄어들고 네팔의 국화인 라리구라스(Lariguras : 철쭉과의 Rhododendrhon)와 자작나무 숲으로된 밀림지대를 지나게 된다.
돌로 된 슬레이트와 양철로 된 슬레이트 지붕이 대조적이다.
반탄티의 한 롯지에서 차를 마시며 잠시 휴식.
수 백년 된 라리구라스와 자작나무 숲.
어제 울레리까지 올라와 숙박을 했기 때문에 오늘 고레파니까지 가는 일정은 여유가 생겨 자주 쉬면서 천천히 오르는 대원들.
자신의 머리 크기만한 방울을 달고 가는 조랑말, 리더는 괴로워.
낭게탄티의 Hungry Eye 식당에서 점심식사.
잠시 여유를 틈타 스케치에 여념이 없다.
비교적 평탄한 계단길과 숲속으로 향한다.
돌계단이 적은 숲속길은 피로가 적다.
이상하게도 수직으로된 땅에서 자라는 채소.
갑자기 나타난 사람 무릎 정도 크기의 Pony가 짐을 운반하고 있다. 신기하기도 하고 어처구니가 없어 쳐다만 보고있는 대원들.
가이드인 파상 세르파와 포터의 총책임자.
가이드 파상이 잠시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의 경력을 소개하고 있다. 그는 2007년 가을 엄홍길 대장과 같이 로체샤르를 등반하였고, 에베레스트를 비롯하여 8,000m급 산을 4개나 오른 셰르파이다. 엄홍길 대장과는 8년동안 등반하였다고 한다.
네팔의 대표적인 민요 중 하나인 '레쌈삐리리'를 부르고 있는 가이드와 이를 따라 열심히 배우고 있는 대원들.
숲길이 끝나고 갑자기 고레파니의 롯지가 보인다. 10여년 전에 왔을 때는 아래 부락이 적었던 것 같은데...
여기서 5분 정도 더 올라야 고레파니의 언덕이다.
어제 비레탄티의 Check Post에서 입산신고를 한 후, 오늘은 고레파니에서 Chec Post에 신고하였다. 이상하게도 아직까지 마오가 보이지 않는다
언덕 최 정상부에 있는 한 가게의 모습. 주민과 포터가 한데 어울려 도박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오늘 우리가 묵을 'Tukuche Peak View' Guest House. 트레킹에서 숙소의 선택은 중요한 일 중의 하나이다. 먼저 도착하는 트레커가 좋은 숙소를 선정하게 된다. 우리의 경우엔 포터의 총책임자가 제일 먼저 숙박 예정지에 도착하여 숙소를 정하는데, 때에 따라 숙소 사정이 어려운 부락에는 정오 이전에 도착하여 예약을 하기도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문을 연 롯지가 많지 않아 어려움을 겪기도 하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우리보다 먼저 고레파니에 도착한 호주의 학생들.
호주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캠프. 2인용 탠트와 식당탠트는 물론 화장실과 샤워장까지 있다. 외국인 들은 경우에 따라 캠핑트레킹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고레파니의 주민.
난로불을 열심히 지펴준 롯지의 사우니. 오늘 고레파니의 도착시간은 오후 2시. 상당히 빠른 시간인데, 가능하면 푼힐 전망대에 올라 낙조를 감상할 생각이었으나 오후 부터 흐려진 날씨는 개이지 않는다. 이제는 내일 새벽의 날씨가 걱정이다. 별로 할일이 없는 대원들은 롯지 식당의 난롯가에 둘러앉아 잡담으로 시간을 보내는 수 밖에 없다.
- 글, 사진 / 안나푸르나 생추어리 트레킹 대원 김영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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