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전주 탐방 경기전과 한옥마을

paxlee 2019. 5. 9. 22:17



전주 탐방 경기전과 한옥마을 


경기전 앞에는 홍살문이 서 있다.


경기단에는 이 태조(太祖) 영정이 모서져 있다.


경기전 정문


경기전 내에 대나무 숲이 울창한 곳이다.


한옥 담장 안쪽의 기와 지붕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주고 있다.


경기전 어진 박물관


전주 한옥마을 입구를 알리주는 석물 안내판이다.


한옥마을 한 가운데 자동차가 다니고 있어 조용하지 못하고 안정감이 산만해 보였다.


곳곳에 한복 대여소가 너무 많아 한옥마을이 얼굴처럼 느껴졌다.


한옥의 정겨운 모습이다.


전주 한옥마을 역사관


길 한쪽에 '은행나무정자'가 한옥마을의 품위를 보여주고 있다.


평일인되도 관광객은 많았다.


한옥마을에는 한옥이 어울린다.


한복 대여소가 많은 것 만큼 한복을 입은 관관객도 많았다.


전주 한옥마을 앞 조그만 산 억덕에 세워진 오목대 건물이다.


덕진 못 가에 핀 노란 붓꽃이 살포시 미소짓고 있다.


우리는 5월 7일 전주 한옥마을과 경기전, 덕진 못을 둘러보고 익산 망해사에서

수평선과 지평선을 한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망해사를 찾아갔다.


망해사 극락전


망해사 5층 석탑과 느티나무 고목이 망해사의 지킴이 역활을 하고 있었다.


종루와 석탑 그리고 바다와 뻘이 육지 깊숙히 파고 들어와 있다.


가운데 점이 보이는 곳 좌측이 수평선이고 그 우측이 지평선이다.


김제 만경평야에 끝없이 심어진 보리밭 풍경 넘어 수평선 같은 지평선의 모양이 신비롭기만 하다.


김제 만경평야에 보리가 한창 보리이삭이 솟아있는 풍경이 아름답다.

보리와 벼의 이모작이 제배되는 곳이다.


우리는 지난해 공주와 부여 백제 역사문화 탐방을 하였다. 그리고 이번에 익산 미륵사지 석탑이

다시 보수작업을 끝내고 공개가 되어, 5월 7~8일 1박 2일 코스로 전주와 익산을 다녀왔다.

함께한 여행 동료는 고향 친구들과 동생들 모두 8명이 팀을 이루어 다녀왔다.


여행 코스는 지난 7일 서울과 용인, 시흥, 대전, 대구에서 각각 출발하여 전주 고속버스 터미널

에서 만났다. 모두가 도착하니, 11시 40분이었다.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였으니,

먼저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한옥마을이 가까운 중앙회관에서 전주 회비빔밥을 시켜

전주의 맛을 음미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경기전(慶基殿)은 태조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서울에 문소전(文昭殿)과
지방에 전주의 경기전, 영흥의 준원전, 경주의 집경전(集慶殿), 평양의 영숭전(永崇殿), 개성의

목청전(穆淸殿) 등 다섯 곳 중의 하나이다. 현재는 영흥 준원전과 이곳 경기전이 남아있다.

전주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판소리’의 고장이자,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다..


풍남동과 교동 일대 한옥을 아우르는 전주한옥마을은 2010년 슬로시티로 지정 되었다.
전주 한옥마을에는 전주의 꼿꼿한 정신이 담겨있다.  전주 한옥마을은 전통과 문화, 활기 넘치는

사람들의 슬로시티다. 한옥마을에 들어서면 가장 화려한 정경이 한복 대여점이다. 한옥이 풍기는

조용하고 정겨운 안정감을 느낄수 없다는 것이 조금 애잔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전주에서 가볼만 한곳이 덕진공원 덕진호라고 하여 찾아갔다. 호수면이 넓고 수변의 숲이

아름다웠다. 그러나 너무 가물어서 호수의 수면이 부족하여 사진을 찍지 않았다. 겨우 한쪽에

노란 붓꽃이 예쁘서 한컷 찍었다. 7월이 되면 연꽃이 예쁘게 피어나면 장관을 이룬다고 전한다.


그러고는 김제 망헤사에 가면 한곳에서 수평선과 지평선을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곳이라 해서

망해사를 찾아갔다. 가는 길에 김제 만경평야를 지나가는데, 길 양쪽에 그 넓은 평야에는 보리가

패서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아직도 이곳에는 보리와 벼의 2모작을 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어서

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가득하였으며, 끝없이 펼쳐진 평야의 지평선이 신비스럽기만 하였다.


김제 망해사를 찾아가니 바닷가 언덕아래 자리잡은 망해사는 절이 아담하고 경치가 빼어나게 아름

다웠다. 그곳에도 5층석탑과 수령이 쌓이고 쌓여 고목이 된 느티나무 한 그루가 절을 지키고 있었다.  

바닷물이 절 앞에까지 밀려들어와 있고, 멀리 수평선과 지평선이 맞 닿아있는데, 중간 지점에 점이

있어 수평선과 지평선을 구분해 주었다.


오늘의 투어를 마치고 숙소가 있는 익산으로 출발하였다. 주소를 가지고 찾아가니 우리가 기대한

것보다 아름다운 한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원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서 반겨주고,

조경으로 다듬어진 향나무가 눈을 즐겁게 해 주었다. 한옥은 방이 2개이고, 각 방마다 욕실이 있고,

큰 거실과 주방이 있다. 한옥의 아늑함과 정겨움이 묻어나는 숙소가 마음에 들었다.


저녁 식사는 주인이 소개해 주는 순두부 백반집을 찾아갔다. 순두부를 집접 만들었다고 하는데,

오돌도돌하게 씹히는 맛이 특이하고 순두부의 얼큰한 맛이 일품이다. 지금까지 먹어본 순두부

중에서 가장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다고 이구동성으로 맛자랑을 하였다. 밤에는 동생들이

 준비해온 윷을 편을 갈라 경쟁을 하면서 하루 여행의 여흥을 즐겼다. 그리고 꿈나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