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6. 구름이 자욱하고 안개까지 내려앉고 있다.
0527. 어제와 너무 다른 오늘의 일출.
0526.어제의 하늘은 회색이다.
0527. 하늘은 맑고 푸르다. 하늘에 그려놓은 나무가지와 그 잎새들.
0527. 하늘을 향해 핀 아카시아꽃과 푸른잎이 대조를 이룬다.
0527. 어제는 보이지 않던 도봉산이 선명하다.
도봉산 정상봉 우측에서 부터 만장봉, 자운봉, 봉이다. 신선봉만 일반 등산객이 오를수 있다.
0526. 어제의 우이암은 울고있다.
0527. 우이암과 우이봉이 어제와는 다른 모습이다
0626. 어제의 북한산은 졸고있는 모습이다.
0527. 북한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도봉산 건너편에 있는 북한산 상장능선이다.
쉼터 전망대
어제는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였다. 오후에는 비까지 내렸다.
오늘은 밝은 세상을 연출하고 있는 햇볓이 눈부시다.
어제의 내일이 오늘인데, 날씨는 이렇게 다름을 연출한다.
자연이 연출하는 날씨가 이렇게 변득을 부리고 있으니,
사람들도 따라서 욕심과 변득을 부리는 지도 모르겠다.
보는 대로 따라하고, 배우고 익히기를 좋아하다 보니,
자연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집착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이 시절부터 부모님에게 배우고,
유치원에서, 학교에서 살아가는 도리에 대하여
배우고 익혀왔으나, 그것을 그대로 행하지 못하고 있다.
배웠다고 해서 다 아는 것도 아니고, 잊기도 한다.
필요한것은 챙기면서, 조금 멀게 느끼고 적응하는 것은
먼저 내려놓고, 잊기를 좋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삶이란? 취사선택을 해야하고, 자기자신이 결정을 한다.
책임도 자기가 져야 하는데, 불리하면 나 몰라라 한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고, 너와 나의 생각이 다를수 있다.
날씨도 그렇고, 자연도 변화를 연출하면서 다름을 보여준다.
우리는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살고있다.
모두의 얼굴이 다 다르듯이 우리의 생각과 행동도 다르다.
그 다름을 먼저 이해을 해야 바른 삶을 살아갈수 있다.
그것을 느끼고 이해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해하고 배려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만나고 헤어지는 삶이 체바퀴처럼 돌고도는 세상이다.
만남이 있어야 삶이 시작되고, 대화가 인과관계를 형성한다.
사람과 자연의 관계는 순수하고 느낌이 좋은것이 특징이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눈치코치로 먼저 상대을 뚫어본다.
보여주는 대로 보고, 말하는 대로 듣는 것이 기본이지만,
보여주지 않는 것을 볼수 있어야 사람을 바로 볼수 있다.
앞만 보고 뒤까지 다 봤다고 하는 것은 일방적인 사고이다.
부분을 보고 전체를 봤다고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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