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백수의 일상 - 34. <산림 욕장 - (26-2)>

paxlee 2020. 11. 25. 00:14

어린이 대공원 산림욕장 26-2.

 

동물원 둘레길 - 1.

 

동물원 둘레길 - 2.

 

동물원 둘레길을 걸어서 '조절 저수지'쪽으로 올라갔다.

 

저수지 둘레길

 

지난번(11/16일) 둘레길 마지막 구간 '원앙이 숲'에서 오늘 연결해서 걸었다.

 

다음 코스는 '쉬어가는 숲'이다. 이 길의 종점 '호주관'까지는 4.28km을 더 걸어야 한다.

 

청계산 정상이 조망되고 있다.

 

두번째 '쉬어가는 숲'이다.

 

다음 '생각하는 숲'까지 600m이다.

 

산림욕장 길 80%는 카펫을 깔아놓은 듯 걸어가면 쿠션이 좋다.

 

세번째 '생각하는 숲'이다.

 

북문입구에서 여기까지는 4,17km이고, 걸어가야 하는 '호주관'까지는 3,08km를 더 걸어야 한다.

 

산 길은 푹신한 카펫이 깔려있고, 낙엽이 떨어져 있다.

 

네번째 '산림욕장 전망대'이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물원과 호수가 조망된다.

 

멀리 산 넘어 북한산까지 조망 되었다.

 

다섯번째 '얼음골 숲'이다.

 

산림욕장 길은 쉼터 이름이 붙어있고, 안내판과 쉼터가 마련되어있고, 정자까지 세워져 있다.

 

산객들이 쉬어가는 쉼터이다.

 

산림욕장 길은 오름길과 내리막 길이 계속 이어진다.

 

여섯번째 '자연과 함께하는 숲'의 안내판이다.

 

일곱번째 '아까시아 숲'의 안내판이다.

 

쉼터의 부속 시설물이다.

 

여덟번째 '선녀못이 있는 숲'이다.

 

산림욕장의 종점 '호주관'까지 860m 남았다는 안내판이다.

 

하산길 능선에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부이다.

 

호주관으로 내려가는 테크 계단길이다.

 

호주관에서 '산림욕장'으로 오르는 들머리이다.

 

4호선 전철을 타고 대공원역을 올라가니 오후 1시가 되었다.
동물원 티켓을 받아서 들어갔다. 동물원 둘래길을 걸었다.
이제는 나무들 마다 낙엽을 떨구고, 앙상한 가지를 노출하고
겨울을 기다리는 나무들. . .

 

그 길도 길고 멀다. '조절저수지'를 향해 올라가는 오르막길도
가파르게 느껴졌다. 저수지를 지나 '원앙이 숲' 안내판을 향해
올라갔다. 그곳에 도착하니, 14:20분이었다. 지난번에 걸었던
산림욕장 길을 이어서 걷기로 하였다.

 

산길을 걷는 길이라 아스팔트 길을 걷는 것보다는 느낌이 다르다.
걷다보면 5~600m 마다 '쉬어가는 숲'의 안내판이 있고, 쉼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정자가 하나씩 세워져 있는데, '코로나 19' 때
문에 정자에 앉지 못하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차단시켜 놓았다.

 

몇 곳은 약수터까지 마련하여 놓아서 산림욕장을 걷는대, 편의
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다. 길은 거의 대부분 두꺼운 가마니 같은
것으로 길에 깔아놓아 카팻을 밟는 것 같이 쿠션이 느껴질 정도다.
소나무 밑에는 솔잎이 낙엽이 되어 쌓여있다.

 

활엽수 나무아래 낙엽이 그래도 낙엽을 밟는 낭만 스러운 감성을
전해준다. 소나무의 잎은 겨울에도 파란색을 잃지 않고 독야청정
하다. 산 길을 걷다보면 소나무 외에도 푸른잎을 자랑하는 나무들이
있어 눈길을 잡아 당기기도 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시야는 한 눈에 대공원이 조망되고 호수가
정겨움을 안겨주며, 넓은 시야가 멀리까지 조망이 되어 산 넘어 산
북한산 정상봉이 아득하게 보여준다. 관악산은 가까이 조망되고,
청계산은 산림욕장의 주산이다.

 

화요일인데도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심심치 않게 만날수 있었다.
나같이 혼자 걷는 사람도 있고, 친구와 같이, 부부가 같이, 친구들과
어울려 함께 걷는 사람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혼자 걸어도 심심
치가 않았다. 걷기 위한 길, 산림욕장 길은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길이다.

 

산림욕장 길을 나는 북문입구에서 걸었는데, 걸어보니 호주관에서 시작
하는 것이 더 매력적일것 같다. 대공원 산림욕장 둘레길은 7,25km이다.
완주하는데, 3~4시간은 잡아야 한다. 빨리 걷는 것이 문제가 아니고,
얼마나 즐기면서 누구와 걷는 가가 즐거움을 더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