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눈이 오는 날!!
산길에서 - 2.
산길에서 - 3.
산길에서 - 4.
절골의 집들은 이렇게 골짜기에 한집, 두집이 있다.
중심에 다섯가구가 모여있는 곳이다.
형제봉이다.
산길을 내려오는 곳에 다래나무 포토존에서 한컷,
Photo zone
낙소암 - 1.
낙소암 - 2.
새벽이고, 날이 흐려 조망이 침침하다.
눈발이 하나 둘 날리고 있다.
낙소암 - 3.
낙소암 뒤쪽의 암벽이 웅장하고 높다.
낙소암 - 4.
겨울산의 나목들
하산길.
겨울이다. 낙엽이다. 길이다.
본격적인 첫눈이 내리고 있는데, 사진에는 아직 잡히지 않고 있다.
아스팔트길은 하얕게 눈이 덮였다.
첫눈이 올해는 너무 늦었다.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하드니 금방 눈이 쌓인다.
첫눈이 이렇게 쌓였어요.
나무에도 길에도 흰눈이 본격적으로 쌓이고 있다.
아! 옛날이여! 첫눈 오는날!
겨울풍경 - 1.
겨울풍경 - 2.
겨울풍경 - 3.
첫 눈은 많이 기다렸다. 올해는 첫눈이 늦었다. 12월 13일 07:45분 쯤에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눈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하나 둘 보이다 말다 하였다. 아주 작은 눈이었다.
산길을 내려 오면서도 이렇게 눈이 날리다 말겠지 하면서 하산을 하고 집이 가까워 질수록
눈발이 굵어진다. 눈이 좀 오겠는데, 하면서 집에 도착하였다.
밖에 눈이 온다고 하였드니, 드디어 첫눈이 오는갑다. 하면서 문을 열고 밖을 내다본다.
첫 눈은 애인이 오는 것 만큼이나 반갑고 줄겁다. 오랫만이라 그런게 아닐까 한다.
지난 겨울에 보고 그 오랜 시간을 지나 만나게 되었으니 반가운 것은 사실이다.
함박눈이 쏟아지는 풍경은 반갑고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아침식사를 하고 밖에 나오니 벌써 눈이 제볍 많이 쌓였다. 발이 빠질정도고 많이 내렸다.
오늘은 이곳을 떠나는 닐이라, 닭 모이를 넣어주고, 푸른 배추잎도 넣어주었다.
푸른 채소를 넣어주어야 튼튼한 계란을 생산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노란
잎은 어제 배추전을 붙여 먹고, 밖았쪽 푸른잎은 닭장에 넣어 주었다.
대구 친구는 눈길에 운전이 불편하다며, 밥 숟가락을 놓자마자 가겠다고 출발을 하였다.
우리도 정리정돈을 해 놓고, 출발을 하였다. 어제 평온 친구 형수님이 김장한다고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하여 셋이서 가저 김장김치와 돼지고기 삶을 것을 맛있게
먹고 왔는데, 친구에게 김치좀 가져가라고 하여 들려서 김치를 얻어가지고 출발했다.
길에 눈이 많이 쌓여 가자면 고생께나 하게 생겼다며 걱정을 하며 주의를 하면서 천천히
가야 한다며 운전을 하였다. 길에 차들도 별로 없다.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길인데,
오늘은 3시간이 넘어 걸리겠다고 걱정을 하면서 가능하면 천천히 차를 몰았다.
화북을 지나 괴산 터널을 지나 내려가는데, 앞쪽에 차들이 멈쳐있다.
길이 미끄러워 내려가는 차들이 옆으로 미끄러져 가지를 못한다. 길가에 모래주머니의
모래를 뿌리기도 하였지만, 몇개 되지를 않았다. 앞차가 서있으니, 우리도 뒤에서
기다렸다. 겨우 한대가 올라와서 우리도 그 차와 차 사이의 좁은 통로를 지나
출발을 하였다. 운전미숙이 눈에 보이기도 하였다.
운전자들이 어디에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였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이럴때는
마그네슘이라도 뿌려 주어야 하는데, 흰눈만 쌓인길에 자동차는 좌우로 멈춰서 있다.
우리가 괴산읍에 가까이 왔을때 경찰 순찰사가 두대나 올라가고 있었다.
괴산을 지나고, 음성을 지나, 안성에 이르니 비가 쏟아졌다.
비가온 곳에는 길에 눈이 녹아있어 마음놓고 달려올수 있었다. 우리는 다행이 무사히
돌아왔다. 첫눈에 고생한 사람들이 하나 둘이 아닐것 같다. 눈이 좋은 점도 있고,
불편하게도 하니, 인생은 어짜피 불공평하니까?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늘 우리를 긴장 시키고 있다. 첫 눈이 그래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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