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혼여행은 알프스로 가자 *- 아내여 저것이 산장의 불빛이다. 샤모니~투르~알베르 산장~샹페~베르비에~몽포트~딕스 산장 사람들은 청첩장을 내미는 내게 “이제 8849m에서 살겠수”라고 농담을 던지곤 했다. 아내 곽정혜는 에베레스트 등정자였기 때문이다. 그에겐 늘 ‘등정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녔는데, 그 말이 곧 알피니스.. 등산의 다양한 문화 2010.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