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야기

-* 서울의 산 [13] *-

paxlee 2009. 4. 12. 16:56


         5. 삼각산 북한산성과 14성문 (2) 

 

북한산성이란 이름은 삼국사기(三國史記)에 132년(백제(百濟)개로왕(蓋로王)5년)에 이미 나타나고 있고, 

신라(新羅)는 이 곳의 비봉(碑峰)에 진흥왕이 순수비를 세우기도 하였다. 603년 (신라(新羅) 진평왕(眞平

王)25)에는 고구려 장군 고승(高勝)이 북한산성을 포위 공격하자 왕이 10,000명의 군사로 구원한 기록이

있고, 661년에는 고구려의 장군 뇌음신(惱音信)이 말갈군과 함께 북한산성을 20여일간 공격하자 성주이

동타천(冬陀川)이 성안의 주민 2,800명으로 필사의 결전으로 물리친 기록이 있다.

 

특히 이 전투는 신라가 백제를 멸망시키고 백제부흥군의 도전을 받고 있던 때이므로 만약 고구려에게 함락

되었다면 삼국통일에 큰 변화를 초래하였을 것이다. 이 전공으로 동타천은 대사(大舍, 제12관등)에서 대나

마(大奈麻,제10관등)로 승급되었다. 11세기초 거란의 침입이 있자 고려 현종은 고려 태조의 재궁(梓宮)

을 옮겨오고 증축하였다. 1232년 고종(高宗)19년에는 이곳에서 몽고군과의 격전이 있었고, 1387년(우왕

(禑王)13)에도 개축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의 외침을 자주 당하자 도성의 외곽 산성으로 축성론(築城論)이 일

어나 1659년(효종(孝宗)10년) 송시열(宋時烈)에게 명하여 수축하게 하고, 1711년 숙종(肅宗)37년 왕명으로 대

대적인 축성 공사를 하여 둘레 7,620보의 석성이 완성되었다. 성의 규모는 대서문(大西門)·동북문(東北門)·

북문(北門)등 3개의 성문과 10개의 암문(暗門)이 있고 시단봉(柴丹峰)위에 동장대(東將臺)· 나한봉(羅漢

峰) 동북에 남장대·중성문(中城門) 서북에 북장대가 있었다. 

 

성은 다시 중성(中城)을 만들고 처음엔 경리청(經理廳)을 두었다가 1747년(영조(英祖)23)에는 총융청(摠戎

廳)에 속하여 관리되었다. 이듬해에는 상원봉(上元峰) 아래에 130칸의 행궁과 140칸의 군창(軍倉)을 지

은 바 있다. 성내에는 승군(僧軍)을 위한 136칸의 중흥사(重興寺)가 승군 총섭(總攝)이 있는 곳이었고, 11

개의 사찰과 2개의 암자가 있었다. 성 안에는 8개소의 창고가 있었으며, 99개소의 우물과 26개소의 저수지

가 있었다.

 

현재의 북한산성에는 삼국시대의 토성이 약간 남아 있기는 하나 대개 조선 숙종 때 쌓은 것으로 성곽

여장은 허물어 졌으나, 현재 대서문(大西門)이 남아 있고 장대지(將臺址)·우물터·건물터로 추정되는 방

시설의 일부가 있다. 성벽은 아직도 잘 남아 있는 부분이 많다. 대남문에서 용암문까지는 새로 단장을

하여 옛 모습을 갖추었으며, 곳곳에 새로 보수한 부분이 표가나며, 돌의 모양과 규격은 비슷하나, 옛 것과

현재 보수한 것의 차이는 뚜렸하다. (문화재청 홈페이지 참고)

 

 

 

 

 삼각산! 북한산!

누가 뭐라해도 단연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산중의 산이다.

도심에 위치하여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갈 수 있을 뿐 아니라,

산의 방대한 규모와 빼어난 풍광은 산객들을 열광시키고

끝내는 수많은 서울 시민들을 북한산에 오르게 만들어냈다

 

북한산의 특징을 또 한가지 들라고 하면 주저없이 북한산성을 말할것이다.

북한산성은 북한산에 역사가 있다는 것을 말해줄 뿐 아니라,

북한산성을 따라 걷다보면 14성문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그 거리가 만만치 않아 소위 ‘14성문돌기’라는 것을 만들어

산 좀 다닌다는 산객들을 설레임으로 유혹하곤 한다.

 

북한산성 일주 산행을 시작해 봄도 산행의 또 다른 흥미를 느끼게 해 준다. 

어느 곳에서 시작을 하던 한 바퀴 도는 것은 다 같은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나 산은 오르고 내려가는 산행의 차이가 많기 때문에 북한산성 지킴터에

시작하는 것이 처음에는 오르고 한 바퀴 산성을 돌아 내려가는 코스가 멋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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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코스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 대서문 - 중성문 - 국녕사 - 가사당암문

          - 부암동암문 - 청수동암문 - 대남문 - 대성문 - 보국문 - 대동문

          - 용암문 - 위문 - 북문 - 시암문 - 수문지 - 북한산성탐방지원센타

 

1. 대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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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서문 (성밖에서... ) -

 

북한산성은 삼국시대때부터 있어왔다고 하는데, 조선 숙종때 대대적인 수축 및

증축이 이루어져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합니다.북한산성을 쌓은 이유는

도성이 공격을 받았을때 도성을 버리고 북한산으로 들어와 버텨낸다는 것인데...

당시에 도성을 고수하자는 축성반대론자들과 축성론자들간에  상당한 의견대립이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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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서문 여장의 총안 - 성벽 윗부분을 여장이라 하고 여장에는

                            총을 쏠수 있게 구멍을 뚫어놓았음.

 

 대서문을 통과하여 우측으로 오르면 의상봉으로 오르게 됩니다.

그러나 오늘은 14성문돌기의 두 번째인 중성문으로 가기 위해 도로를 따라

직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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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진행하면 우측의 국녕사 오르는 길과 직진하여 중성문 가는 삼거리가 나오는데

중성문을 보고 다시 이곳까지 되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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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문으로 가는 도중에 나오는.....

                

2. 중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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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문 (성밖에서..)

 

북한산성 자체는 서쪽이 평탄하여 서쪽 방어에 취약함을 갖고 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중성를 쌓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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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문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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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문 (성벽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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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성문 (계곡쪽에서 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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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용도로 쓰이는지는 모르겠지만 계곡쪽 하단부에 작은 통로가 있다. 

  

  

중성문을 보고 아까 삼거리로 돌아와 가사당암문으로 가기 위해 국녕사 방향으로

오릅니다.  산성은 대서문에서 의상봉을 거쳐 의상능선을 따라 가게 돼있지만

중성문을 들리느라 의상봉을 생략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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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녕사 국녕대불

 

국녕사의 창건 역사는 삼국시대 의상대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고

사명대사가 십천우(우주전체를 뜻함)를 뜻하는 열개의 호국사찰을 삼각산

곳곳에 건립하였는데 국녕사도 그중의 하나라고 한다. 

 

3. 가사당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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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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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위 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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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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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사당암문을 지나 바라본 의상봉..... 지나온 가사당암문이 조그맣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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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으로 당겨본...   가사당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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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상능선의 눈덮인 멋진 능선이 조망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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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출봉에서 찍은거 같은데.... 앞에보이는 두 봉우리는 용혈봉과 증취봉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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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너편에 강아지바위도 찍어 보고.... 강아지 얼굴에 눈이 쌓여 있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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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은 평지에서는 놓게 쌓아 올렸지만 산지로 올라가면서 점점 높이가

낮아지고 산 정상 부근은 여장만 설치하고 또 급경사지에서는 자연암반을

최대로 이용하기도 하고 아예 시설 없이 성벽의 기능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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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출봉과 증취봉 사이 구간의 성벽

                               

 4. 부암동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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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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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위 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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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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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에 설치된 주요 시설은 성벽과 14개 성문.  장수의 지휘소인 장대3개소 (동장대. 북장대. 남장대)

군랑을 저장할 군창. 임금이 거처할 행궁. 그리고 승군이 주둔했던 사찰 12개소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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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월봉을 넘어 나한봉이 보입니다.

나한봉은 지형 자체가 앞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성벽을 쌓을때 적의 접근을 초기에 관측하고 접근한 적을 정면 또는 측면에서도

격퇴시킬 수 있도록 성벽의 일부를 돌출시켜서 쌓는다고 합니다.

이렇게 내쌓은 구조물을 치(稚). 치성(雉城). 또는 곡성(曲城)이라 하는데

나한봉의 구조도 바로 치(稚)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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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봉을 지나고 바라본 의상능선...


 5. 청수동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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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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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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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문은 성곽의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알지 못하게 만든

                                 비상출입구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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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 방향을 보고.... 천천히 오다보니 시간도 많이 흐르고 하여 문수봉은 오르지 않고

우회를 하였습니다.

 

 6. 대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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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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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남문 통해 보이는 보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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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밖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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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루에 올라서 바라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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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돌아본 대남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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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남문과 대성문 사이에 종로구와 성북구 경계석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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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가 완료된 성벽...

끊어진 구간마다 3개의 총안이 설치되어 있는데 양쪽에 원총안(遠銃眼) 가운데에

근총안(近銃眼)을 두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성벽을 따라 가면서 보니 그렇지 않은 곳도 많더군요.

지형에 따라 총구방향을 다르게 할수도 있는 건지 아니면 시공이 잘못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옛 모습을 복원하는 일이니만큼 철저한 고증에 의한

시공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7.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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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려다 본 대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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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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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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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을 따라 걷는 산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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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훌륭한 조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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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돌출된 곳이 보이는데...  바로 나한봉에서 보았던 치(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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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雉)가 설치된 곳은 적의 접근을 잘 관찰할 수 잇는 곳이니 만큼 당연히 최고의 조망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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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은 멋진 풍광을 만드는 하나의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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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나타나는 치(雉), 또는 곡장이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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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본 모습..

  

8. 보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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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루가 없는 보국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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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뭇가지 사이로 멀리 동장대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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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줌으로 당겨서본 동장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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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대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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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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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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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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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동장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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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대가 있는 시단봉 바로 아래 연초에 산악회 시산제 지내는 장소로 인기가 높은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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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모습을 들어내는 동장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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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장대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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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암사지터

10. 용암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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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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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적봉 안부에서 조망해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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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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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대의 카리스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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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대의 카리스마 2

 

11. 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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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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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수암 지나고 북문 가는 길에 바라본 백운대...

 

 12. 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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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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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장부분은 유실되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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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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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문 위에서 바라본...  염초봉. 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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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효봉 오르는 길에...   복원중인 성벽...  이곳은 원래 그 자리에 있던 돌들을 사용하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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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 1........원효봉에서 백운대와 만경대의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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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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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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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망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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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암문(시구문)으로 내려가는 성벽길...... 잡초가 무성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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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 중간에 설치된 군 벙커

        
 13. 서암문(시구문)

 

서암문은 시구문이라고도 하는데 시신을 내보내는 문입니다.

도성에서도 시신을 내보내는 문이 따로 있는데... 광희문과 서소문이 그런 용도로

쓰였고..... 광희문을 시구문이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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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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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밖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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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암문 부근 성벽에 설치된 또다른 벙커...

 

14. 수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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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은 끝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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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벽 끝나는 부분에 보이는 여장과 총안


14개 성문중에서 수문은 유실되고 없는데..... 

북한산성의 축조과정을 그린 북한지에 나오는 그림을 보고 당시의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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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에 대서문이 보이고  좌측에 문루가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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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이 위치한 곳에 커다란 바위가 계곡 양옆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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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곡 상류를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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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성돌기 하루의 해가 지는 일몰 시간입니다. 


 

삼각산에서 가장 멋 스러운 의상능선을 따라 북한산성과 14성문밟기 산행을 오르면 용출봉과 용혈봉, 증취봉, 나월봉, 나한봉,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능선에 흠뻑 빠지기도 하면서 문수봉에서 내려서면 대남문이다. 이곳에서 산성 주능선을 따라 걷는 산성길은 서울의 모습을 조망하면서 산행하는 맛 또한 맛갈스럽다. 대성문을 지나고, 보국문, 대동문, 용암문까지 북한산성은 새로 단장을 하여 그 모습이 완벽하게 재현되어있다.

 

용암문에서 만경대 허리길을 돌아가는 길은 노적봉 안부까지는 평탄하다고 할 수 있으나 만경대를 돌아가는 우회길은 암벼길이 조금은 난 코스에 해당되는 곳이다. 이 길을 돌아서 나무계단이 설치된 길을 올라가면은 위문이다. 위문에서 백운대를 오르는 길은 가장 등산객이 많은 곳이며, 백운대 암벽길은 다리 힘보다는 팔 힘이 더 요구되는 코스이기도 하다. 삼각산 최고봉 백운대에 올라 정상에 서서 산하를 바라보는 그 기분은 그곳에 서 보지 않고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회가 감동이 머리에서 부터 가슴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희열을 느끼게 한다.

 

백운대에서 바라보는 인수봉과 만경대의 모습은 산하에서 바라보는 그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아름다운 삼각산이 서울의 배산임을 생각하면 임수인 한강과 함께 서울의 삶을 이끌어가는 힘을 보강해 준다는 감동을 음미하게 한다. 백운대에서 염초봉으로 해서 원효봉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지만 워낙 난 코스의 암벽길이기에 전문 릿지를 하는 산악인이 아니면 엄두를 내지 못한다. 그래서 다시 내려와 위문을 지나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북문을 향해 올라가면 북문을 통과하게 된다. 북문을 지나 원효봉의 정상에서 마주하는 의상을 바라보는 의미도 새롭다.

 

원효봉과 의상봉은 근 거리에서 마주 하고 있으며 그 높이도 504m로 거의 비슷하다. 의상능선은 일반 산행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고, 원효봉에서 염초봉으로 해서 백운대를 오르는 암벽코스는 전문 릿지 산악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원효봉에서 내려오다 보면 마지막 성문이 시구문이 중간쯤에 성벽을 끼고 자리하고 있다. 이렇게 북한산성 14성문 일주 산행은 10시간 이상이 걸리는 힘겨운 코스이다. 이 코스를 두번에 나누어 일주를 하게 되면 천천히 많은 것을 구경하면서 그 의미를 새기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 사진제공 / 북한산성이야기 걷는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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