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형제섬(신도,시도,모도) 트레킹
시도(矢島) 트레킹 [2]
신시도연도교를 건너면 북도면사무소가 있는 시도(矢島)에 이른다.
시도는 신도와 모도 가운데 있다. 면사무소와 농협, 파출소, 병원, 종합운동장, 염전등이 이곳에 있다.
마을로 들어가느 버스길을 두고 낭만적일 것 같은 뚝길로 들어섰다.
다리를 건너 마을로 들어가지 않고 우측 뚝길을 걸었다.
바다 뚝 길은 까마득하게 멀게 보이는 길이다. 길 옆에는 키가 작은 해당화 나무가 자라고 있다.
해당화가 필 무렵에 이 길을 걸으면 환상적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걸었다. 해당화가 언제쯤
피는지 기억했다가 꼭 다시 와 보고싶은 길이다.
전통이 있는 시도 염전이다. 시도 염전은 옛날부터 전해져오고 있는 이름있는 염전이다.
뚝길을 지나 바닷가로 이어지는 트레킹 길이 이어진다. 앞서가는 사람들은 그 길을 가고
나는 그 길이 조금 지루하고 힘들것 같아 마을로 해서 슬픈연가 촬영지로 향했다.
슬픈연가 촬영지를 알리는 포스트가 있다. 신시도연도교를 건너면서 멀리 슬픈연가 촬영지를
바라볼 때는 낭만적이고 환경이 아름다울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도착하여 보니
슬픈연가를 찾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런지 건물은 잠겨있어 전망대에 올라가보지 못했다.
분위가는 썰렁하였다. 내려오다 보면 우측으로 수기해수욕장이 있다.
겨울에 해수욕장에 들러기에는 조금 아닌것 같아
그냥 걸어서 모도를 향해 걸었다.
슬픈연가 촬영지에서 되돌아보니 우리가 건너온 다리와 바다 뚝 길이 보인다. 썰물이 빠진 후라
바다가 아닌 강인듯 하다. 바다보다 갯벌이 더 넓게 보인다.
바다 건너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강화도 마니산이다. 줌을 당기지 않고 찍었드니 너무 멀리 보인다.
시도에서 바라본 구봉산이다.
반송 소나무가 자라는 소나무 밭이다.
멀리 시모도연도교(矢茅島連島橋)가 보인다.
시원한 바다가 평화로운 그리움을 안겨준다.
모도로 향하는 시모도연도교(矢茅島連島橋) 다리 입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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