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2016년의 마지막 날에

paxlee 2016. 12. 31. 22:23


오늘은 2016년의 마지막 날 입니다.
12월 31일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는 날 입니다.
드디어 그 어느해보다 다사다난 하였던
올 한 해도 어김없이 저물었습니다.


오늘은 어제의 내일이었고,
내일의 오늘의 다음 날 이지만,
오늘과 내일 사이에는 또 다른
하나의 시대를 구분하는 하루를
잉태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합니다.


토요일 다음에는 일요일입니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에는
우리가 큰 걸음으로 넘어야 하는
대관령 고개보다 더 높은 고개를
넘어서 강릉보다 더 밝은 새해를
맞이하게 되는 새해의 첫 날입니다.


지나간 올 한 해를 되돌아보는 오늘은
올 해의 첫 날 1월 1일부터 시작해서
오늘 12월 31일 마지막 날까지 우리는
새해 첫 날부터 새해 일출을 보기위해
산으로 바다로 일출맞이 준비를 하였으며,
그러나 구름에 가려진 해를 보지 못하고
돌아서는 마음은 천근보다 무거운 짐을
지고서 돌아서면서 생각하였던 불길함이
올해의 국운이 탄핵정국으로 이어졌습니다.


새해에 새로운 계획과 다짐을 하였지만,
이루어 진 것보다 이루지 못한 것이 더 많았고,
삶은 여전히 고달프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위해 산행을 열심히 한 것이
올 한 해를 무난하게 보내게 된것 같습니다.

산행후에 산행기 한 편을 쓰는 것으로
위안을 받으며 자신을 위로하였습니다.


1년 365일 동안 무엇을 하였지 하고, 생각해보면,
참으로 무식하게 되는 대로 겨우 숨쉬기 운동을
하면서 해와 달이 숨박꼭질하는 모습을 따라한 것
뿐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스스로가 한심하네요.


1시간은 60분이고, 하루는 24시간이며, 1주일은
7일이지만, 주 5일 근무로 근로시간이 줄었지만,
주 6일, 7일 동안 일하는 근로자도 많습니다.
1달은 30일(평균)이고, 1년은 12달입니다.

1년 동안 1월부터 12월이 차례로 지나가면,
그 이름이 다른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합니다.


올해가 2016년 병신년이고, 내일부터 시작하는
새해는 2017년 정유년입니다. 해는 바뀌지만,
오늘은 내일로 그냥 그대로 변합없이 이어지는
하루 하루가 별로 다르지 않는 날들입니다.
사람들이 너무 무료하게 지루하게 사는 모습이
안스러워 마음의 변화를 주려고 누군가가
이런 마지막날과 새로운 날을 만들었나 봅니다.


사람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살아갈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몸이 중요하다, 마음이 중요하다,고
이야길 하지만, 몸과 마음과 영혼까지 건강해야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는 일을 하며 가족을 위해
행복한 삶을 추구해 나갈수 있다는 것입니다.


몸은 잘 먹고, 잘 배설하고, 잘 자면 그것이
건강한 몸을 만드는 가장 좋은 지름길입니다.
밥 때가 대면 배가 고파지는 것을 느낄수 있을 때,
그것은 오장 육보가 튼튼하다는 신호입니다.

그래서 배가 고파지는 시간을 즐기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는 가족과 이웃과 친구와 동료와
회사와 지역사회와 국가와 인연을 맺고 삽니다.
어느 하나의 관계를 소흘히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가족의 행복을 책입져야 하고, 이웃과 친교도
가져야 하고, 친구와 우정도 돈독히 해야 하고,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주어야 하고, 회사에 충실
해야하고, 지역사회와 소통도 해야 하고, 국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져야 하는 우리들입니다.


삶의 매력을 느끼고 즐거움을 찾아가는 사랑도
만들어 가야하며, 자기 개발을 위한 준비도
개을리 해서는 않되며, 지적 욕구를 체워주는
독서도 꾸준히 해야하고, 다양성의 체럼을 위해
여행도 즐겨야 하며, 삶을 읽고 배우고 느끼면서
감정을 다스리는 글도 쓰야하기 때문에 우리는
시간 관리도 할줄 알아야 하며, 신문과 방송을
보고 느끼면서 미래의 변화에도 주의를 기우려야
하는 우리는 참으로 피곤한 삶에 긴장을 느출수가
없다는 현실앞에 한 해의 마지막을 돌아봅니다.


너무나 큰 아픔을 안겨준 이 한 해가
빨리 지나가기를 누구보다 기다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향한 국회의 탄핵과
세종로 광화문의 촛불집회가 외치는 소리는
법과 질서가 무너지는 소리였으며,.
그것이 진정 우리의 모습이었습니다.  
법과 질서를 무시하는 집단시위의 촛볼집회가 
진정 우리를 대표하는 모습일까요?

법과 질서가 무너지면 우리가 설 자리가 없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도 법과 질서는 지켜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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