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6개월의 시한부 인생 "미 비포 유"

paxlee 2017. 8. 23. 05:16



 

6개월의 시한부 인생 "미 비포 유"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미 비포 유"를 지난 비오는 일요일  TV에서 재방송을

한 번 더 보면서 삶과 사랑에 대하여 많은 것을 느끼고 감동하면서 몇 컷을 올려 본다. 

주인공 윌 트레이너(31세)는 잘생겼으며, 청년 사업가로 성성장구하던 그는 불의의

사고로 온 몸이 마비된 뒤 굉장히 시니컬한 성격의 소유자로  6개월의 시한부 인생을

사는 장애인이다. 삶의 무개를 이기지 못하여 고통받는 그를 위해 부모는 윌을 돌볼

간병인을 구한다.


루이자 클라크(26세)는 6년간 일해온 카페가 문을 닫으며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다.

그녀는 만족스러운 페이를 준다는 전신마비 장애인 간병인 일에 지원하여 윌의 엄마와 

 면접을 거처 윌의 간병인으로 일하게 되었다. 루이사는 몸을  움직일수 없고 겨우 얼굴

살아서 보고 말 할수 있는 윌를 돌보개 되면서 윌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윌은 방에 누워서 지낸다. 전동 힐체어에 의하여 겨우 움직일수 있는 그는 삶을 포기한

상태로 겨우 연명을 하고 있다.


루이사는 항상 비꼬는 말투에 모든 것이 불만투성인 윌에게 불만을 느낀다. 하지만 좋은

금전적 보상을 놓칠 수가 없어 6개월을 버티기로 마음 먹는다. 루이자는 윌에게 솔직하게

불쾌감을 표하며 6개월을 억지로 버틸 거라고 선언하는데, 윌은 그렇게 기분 나빠하지 않는다.

나한테 이런 건 네가 처음이라고 말하는 윌이 루이자에게 까칠하게 대했던 것은, 자신을 향

존중이 아닌 일방적인 동정이 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루이사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으며

외출을 하고 여행을 하고 루이자의 생일에는 루이자의 집까지 방문하게 된다.


루이자의 밝고 활달한 성격에 조금씩 젖어 들면서 대화가 이루어 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이는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 갈수록 서로에게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가까워 지는 과정

속에 그들은 신뢰가 쌓여 가면서 삶의 새로운 경지를 이해하여가는 진정한 삶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나 윌은 6개월의 유예기간이 되어갈 무렵, 결국 사랑하는 연인 루이자를 남겨두고

원래의 계획대로 존엄사를 택한다. 유능하고 활동적이며 자존심이 넘치던 윌은 앞으로도 평생

남의 도움 없이는 까딱하지도 못할 몸이라는 것을 확인하면서 계획을 실행으로 옮긴다.

 

그동안 루이사의 도움을 받으며 싹이 튼 사랑하는 루이자에게 스스로는 아무 것도 해주지 못하며,

 평생 그녀에게 의지만 해야 할 운명이었기 때문이다. 루이자에게는 그녀만의 삶이 있다고 생각한

윌은 그 비참함을 견딜 수 없었고, 루이자는 결국 윌의 뜻을 막지 못한다. 마지막으로 윌은 자신이

 당당하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떠난다. 루이자에게 적지 않은 금액의 돈을 남겨준다. 가정 형편이

좋지 않았던 루이자는 윌이 남겨둔 돈 덕분에, 그동안의 각박했던 삶에서 벗어나 하고 싶은 것을 하고,  

힘들게 살아가던 가족에게도 여유를 안겨주며,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자유로운 삶을 얻게 된다.


서로가 극한 상황에서 부유한 남성과 가난한 여성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며 성장하고 사랑하게 되고, 

행복을 찾아간다는 상황설정은 유난히 돋보이지만, 극복할수 없는 삶의 여정을 이해하면서 존엄사라는

것을 선택해야하는 시점에서 바라보는 부모의 일거러진 마음과 그동안 성장한 사랑의 과장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 비포 유"라는 영화의 순애보같은 사랑은 시청자의 마음속에 깊숙히

각인을 시켜주었다. 


 

결혼식에 참석하여 프레디 포스터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부터 시작하였다.


루이자 클락과 프레디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는 윌이다.

윌의 표정이 특이하게 빛나고 있는 모습이다.

루이자의 표정은 언제나 밝고 활달한 것이 그녀의 매력이다.

친구와 첫사랑의 여인이 결혼식날의 그들의 표정은 조금은 무거워 보인다. 

그녀의 결혼식에 참석해서 담담하게 바라보는 그의 자세는 굳굳하기만 하다.

결혼식에 와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그녀나, 그를 바라보는 윌의 눈은 남다르다.

첫사랑의 여인의 결혼식에 참석하여 결혼을 축하해 주고있다.

서로에게 관심을 나타내는 표정은 밝기만 하다.

여행을 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자동자가 집에 도착하고 있다.

윌과 루이자가 바다로 여행을 가서 윌이 루이자에게 스쿠브다이빙 강습을 받게 해 주었다.

윌과 루이자는 처음으로 사랑을 느끼며 키스를 나누고 있다.

"난 뜨겁게 살아왔고, 내 인생을 샤랑했다"고 고백한다.

부모님과 윌과 루이자는 마지막 이별을 고하는 장소로 떠나면서

아빠의 표정과 엄마의 표정에서 그들은 절망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사랑하는 아들 윌을 마지막으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나누고 있는 모습니다.

윌의 사랑을 확인하고 그녀는 "하여간 정말 나쁜 남자라니까"이렇게 꼬집는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두 사람의 표정은 진지하다.

사랑의 키스를 나누기까지 그들은 삶과 사랑을 경험한다.

윌과 루이자는 끝내 사랑하는 연인으로 전개된 이야기 "미 비포 유"

윌이 떠나며 루이자에게 남긴 편지를 읽으며

윌은 루이자의 수고와 고마움에 대한 보답을 잊지 않았다.

윌의 마지막 6개월의 시한부 삶을 가치있게 보낼수 있게 도와준 루이자에게 보답을 잊지 않고

마지막까지 자신감을 가지라고 격려하고 떠나는 윌과 루이자의 사랑이야기

윌이 루이자의 생일 선물로 사준 줄무의 타이즈를 입고,

간병인으로 윌을 만나 그의 인간성에 이끌려 사랑으로 마지막까지 함께한 그녀는

당신의 발걸음마다 내가 할께 하겠다는 약속을 한다.

혼자가 된 루이자는 바닷가 숲 길을 걷는다.

 한 인생을 돌보며 끝내 사랑으로 보내 준 윌을 생각하는 루이자의 발걸음은 무거웠다.

한 생명은 이 세상을 떠나고, 나무잎은 나무에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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