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백수의 일상 - 101. <힘들땐 잠깐 쉬었다가도 괜찮아>

paxlee 2021. 2. 11. 10:52

 


우리가 살아 가면서 삶이 힘들다는 건,
당신이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누구나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을 꾸며 산다.
그러기 위해서 날마다 한걸음 한걸음씩
앞으로 내 딛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마음이 조금해 지는날!.


하지만 우리 삶에는 가끔 엄춤이 필요하다.
어느 날에는 내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기도 하고,
또 어느 날에는 내가 가고 있는 방향이 맞는지!
좀 더 멀리 내다 보기도 해야 한다.


한 걸음 한 걸음 걷는 데만 집중하다 보면,
분명 앞으로 전진하는 것 같지만,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게 될수도 있으니까?


삶이 조금 버겁고 힘들다면,
잠시 쉬어야 할 때라고 생각 하세요.
지금 삶이 힘들다는 건,
당신이 열심히 살고 있다는 의미이다.


김옥림 작가의
<힘들땐 잠깐 쉬었다 가도 괜찮아>를 읽고,
이 구절의 의미가 전해주는 메세지가
가슴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길을 가다가 맑고 화창한 날이
눈을 부시게 하고, 기분을 맑게 해숴서
행복함을 느낄때가 있다.


우연히 발견한 동전 한 개를 갖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느꼈던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즐겨본다.


우리는 그동안 이런 소소한 행복을
왜 그냥 지나쳤는지 모르겠다.
그 행복을 이제라도 느끼게 해주는
작가의 바램이 책 안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김옥림 시인의 에세이는 꾸밈없는 일상과
밤 하늘의 밝은 달, 꽃 한송이, 풀 한포기
그리고 삶의 순간순간 마다의 이야기들이
눈에서 머리를 거쳐 가슴으로 느끼게 해준다.


울림이 있는 언어로 엮은 시와
가슴을 파고드는 잔잔한 글은
마음의 준비도 필요없고,
어떤 편견도 용납하지 않는다.


오늘을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누구를 불평하거나, 미워하는 사람도
마음에 안정감으로 녹여내는 힘이 된다.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사유는
바른 삶을 살아가게 하는 힘이되고,
나를 나답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