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백수의 일상 - 135. <매력적인 글쓰기>

paxlee 2021. 3. 25. 13:39

비지니스 글쓰기도 감동을 줘야 한다.

 

어느 글이나 상대방을 설득 시키고 감동을 줘야 한다.

어느날 친구가 이매일로 보내준 글은 "There is alway's a better way"라는

제목의 글이었다. 어떤 식의 글이 감동을 주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어느날 장님 거지가 팻말을 하나 들고 구걸을 하고 있었다.

팻말에는 '나는 장님입니다. 도와 주세요(Im blind Please help)라고 쓰여 있었다.

행인들은 무심히 지나갔고, 곁에 놓인 모자에는 동전 몇잎이 놓여 있었다.

어느 신사가 그 곁을 지나 가다가 장님에게 팻말의 문구를 좀 고쳐 주겠다고 했다.

그리고는 팻말을 뒤로 돌리고 뭐라고 썼다. 새로쓴 팻말의 문구를 들고 있으니까.

행인들이 동전을 계속해서 던져 넣고 지나갔다. 금새 돈이 수북이 쌓였다.

그 장님은 궁금해서 팻말을 좀 읽어 달라고 했다.

새로운 팻말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런데 저는 볼 수가 없습니다.

(Today is a Beautiful day. but I cannot see it)"

 

 

팻말에 쓰여진 첫 번째 문장이나, 두 번째 문장이나 모두 이 사람이 장님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내용이다. 그러나, 첫 번째 문장 "나는 장님입니다. 도와 주세요"는

단순히 사람들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만 이야기학 있다. 반면 두 번째 문장은

"오늘은 정말 아름다운 날입니다. 그런제 전 그걸 볼 수가 없습니다"는

이와 차원이 다르다. 다른 사람들은 다 아름다운 세상을 보고 즐길 수 있지만

자신은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비지니스 글쓰기에서도 이와 마찬가지로 감동을 줘야 성공할수 있다.

같은 메시지라도 감동을 줘야 더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감동적인 글로 좋은 관계는 더 좋게 만들고, 나쁜 관계는 좋게 만들거나,

최소한 악화되지 않게 해야 한다. 메시지를 괜히 잘못 전달해서

오해를 사거나 좋은 관계를 나쁘게 만들 필요는 없다.

 

글쓰기 훈련은 그래서 반드시 필요하다. 똑같은 내용을 전달 하더라도

늘 더 좋은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는 길은 있다.

한 번 더 다르게 생각해보고, 창조적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관건이다.

 

- 출처 : 매력적인 글쓰기의 기술 / 강미은 지음. 81~82p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