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 퍼온글

백수의 일상 - 161. <커피愛 빠지다> (3)

paxlee 2021. 4. 25. 19:58

* 15도 찬물로 우려 깊고 부드러운 커피, Hy커피 브랜드.

 

hy가 신선 커피 브랜드 'Hy콜드브루 아메리카노'와 Hy핫브루바닐라라떼'로 커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콜드브루는 커피 원두를 차가운 물로 오랜시간 우려내 만든다. 'Hy콜드브루 아메리카노'는 15도의 찬물

에서 압력을 가해 커피를 우려낸다. 그렇게 해서 "콜드브루 특유의 깊고 부드러운 맛을 살릴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의 맛을 좌우하는 블렌딩도 강화했다. 에디오피아와 르완다에서 수확한 아라비카 원두를

각각 6대4 비율로 사용해 미디엄 로스팅했다.

 

한잔의 커피에서 단맛과 신맛, 감칠맛을 모두 느낄수 있다. 커피 본연의 진한 풍미가 살아있고 우유와 바

닐라 추출액을 첨가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콜드브루는 신선한 커피다. 그해 수확한 햇원두를

로스팅해 피를 추출한 뒤 열흘 동안만 유통하는 제품이다. 이런 제품을 전국 소비자에게 배달할 수 있는

배경에는 Hy 고유의 배송 시스템 '프레시 매니저'가 있다. 프레시 매니저는 일명 '야쿠르트 아줌마'채널이

다.

 

소비자가 hy 온라인몰 '프레딧'을 통해 커피 배송을 신청하면 프레시 매니저가 문 앞까지 전달해 준다.

1만1000여명이 220L 대용량 냉장고를 단 탑승형 전동카트 '코코'를 타고 방문 판매한다. 이 때문에 소비

자가 커피를 한 개만 주문해도 무료로 배송해 준다. hy는 정기배송을 새로 신청한 고객에게 두 번째와 여

섯번째, 열번째, 열 네번째 배송 회차에 제품 가격을 100원으로 대폭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hy는 2016년 '콜드브루 hy바빈스키'라는 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커피시장에 뛰어 들었다.

 

야쿠르트 등 발효유를 판매하는 기업이 커피를 출시한 것 자체가 새로운 일이었고, 콜드브루라는 개념이 국

내에 대중적으로 확산되기도 전이었다. hy는 국내 최초로 콜드브루를 RTD(바로 마시도록 포장된 음료) 커

피로 대량 생산했다. 신선한 커피라는 점이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출시 1년만에 1600만잔이 팔리며 hy

의 효자 상품이 됐다.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콯 등 헤외 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 글, 한국경제신문 노유정 기자 -

 

* 수시로 따라 마시는 대용량 커피 BARISTA RULES. 매일유업.

매일유업이 지난 1일 출시한 RTD 커피 '바리스타룰스그란데'도 대용량 상품이다. 바리스타룰스 제품 최초

로 475ml 짜리 페트제품이다. 아메리카노와 라떼 2종이다. 실온에 보관해도 된다. 바리스타롤스 그란덴

단일 산지의 원두만을 사용한 싱글 로리진 커피다. 매일유업은 바리스타롤스아메리카노에 과테말라 안티

구아산이 최고 등급 SHB 원두를 사용했다. SHB는 'Strictly Hand Bean'의 줄임말로 해발고도 1400m 이상

지역에서 재배된 원두에 부여되는 등급이다.

 

과테말라 지역은 해발고도가 높은 화산지대로 토양에 영양이 풍부하다. 또한 일교차가 커 커피 열매가 익는

시간이 길고, 열매가 단단해져 부드러운 맛을 낸다. 매일유업은 괴테말라산 원두 특유의 고소한 견과류 향을

살리기 위해 특허를 받은 워터그라인딩 공법을 사용했다. 이 공법은 물속에서 커피 원두를 가는 방식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기술이다. 커피 본연의 향미를 그대로 보존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합성 커피향을 첨가

하지 않아 산지 고유의 맛과 향을 느낄수 있다"고 말했다.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라떼는 브라질 새하도 최고 등급 NY2 원두로 만들어졌다. 브라질과 에디오피아, 인도

네시아는 원두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해충 피해를 보는 결점두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 NY2는 원두 300g당

결점두 수가 4개 이하일 때 부여하는 등급이다. 브리질산 원두는 고소한 밀크초콜릿 맛이 특징이다. 바리스

타롤스 그란데 라떼는 이 맛을 살리기 위해 원두를 카카오 열매인 카카오빈의 껍질인 카카오허스크를 이용

하면 라떼에 어울리는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단맛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1997년 첫 컵커피인 카페라떼 브랜드를 내놨다. 10년 후인 2007년 고급 원두와 최적의 로스터

공법을 내세워 프리미엄 브랜드 바리스타룰스를 출시해 국내 1위 컵커피 브랜드로 키워냈다. 2019년 누적

판매량 10억 개를 돌파했다. 바리스타롤스의 인기에 힘입어 매일유업은 국내 컵커피 시장에서 48%를 장악

하고 있다. 12년째 1위이다. 신제품인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출시로 총 16종의 제품군을 갖추게 됐다.

바리스타룰스는 엄선된 최고 등급의 원두 사용, 원두별로 맞춤형 설계한 로스팅과 추출방식 적용, 원두별

최적 레시피 설계라는 세가지 원칙을 고수 한다.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해 커피 맛을 감별하는 큐르레이더들이

산지를 직접 돌아다니며 세계 커피 생산량의 1%인 프리미엄 원두를 찾아내고 각 원두 특성에 맞게 그라인

딩과 추출까지 한다. - 글, 한국경제 노유정 기자 -

 

* 커페에서 내려주는 커피처럼 풍부한 맛 LOOKAS9, 남양유업.

 

한국인은 1인당 일 년에 평균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 하루에 한잔 꼴이다. 점심 식사를 한 뒤 대학생과 직장

인들이 커피를 한잔씩 사서 들고 다니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모습이 됐다. 커피가 때로는 점심 식사와 견줄만

큼 비싼 가격이어도 감수한다. 남양유업이 지난해 새로 출시한 컵커피 제품 루카스나인 시그니처는 이 틈새

시장을 주목했다. 바로 먹을수 있는 컵커피 제품이지만 카페 전문점에서 갓 내려주는 커피처럼 달지 않으면

서도 깊은 향과 맛을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루카스나인 시그니처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두 가지 종류다. 용량은 250ml다. 이 제품은 갓 볶은 원두를 갈아

넣은 마이크로 그라인딩 공법을 사용했다. 산지 원두 본연의 맛과 향을 풍부하게 느낄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커피 전문점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때 9기압 정도의 압력으로 90도에서 20~30초 안에 뽐아낸다. 루카

스나인 역시 커피 추출에 9기압 에스프레소 방식을 사용해 커피 전문점에서 마시던 커피의 맛을 느낄수 있다

는 설명이다. 남양유엽 관계자는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아메리카노 위드 샷" 제품은 카페에서 마시는 아메리

카노처럼 '미세한 원두 가루가 들어있는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올해 창립 57주년인 유가공업체의 기술을 바탕으로 깊고 부드러운 맛을 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루카스나인

컵커피는 달지 않다는 점에서 소비자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커피 트랜드에 맞춰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의

컵커피와 차별화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양유업은 2015년 9월 루카스나인 브랜드를 만들었다. 주요 제품은 고급스러운 콘셉트의 스틱 커피였다.

인스턴트 커피 위주였던 국내 커피시장에 2000년대 후반부터 커피 전문점들이 등장하고, 커피믹스 제조업체

도 전문점 수준의 맛을 내는 스틱제품을 출시하던 때였다.

 

스틱커피 '루카스나인 라떼'가 하루 25만 봉이상 팔리는 등 흥행하자. '더블샷라떼' '바닐라라떼', '스위트라

떼', '돌체라때' 등 후속 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인기를 이어갔다. 최근 컵커피 시장이 연간 4000억원 규모까

지 성장하자 지난해 컵커피 제품 '루카스나인 시그니처 더블샷라떼'를 출시하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루카스나

인 브랜드에서는 아메리카노와 라때, 더블샷라떼 총 3종의 컵커피를 판매하고 있다.

- 글, 한국경제 노유정 기자 -


* 생두 수입해 국내 직접 로스팅 뜨거운 공기로 볶아 균일한 맛을 내는, 엔제리너스.

엔제리너스는 원두의 주 원료인 생두를 수입해 국내 로스팅을 거친 고품질 카피를 제공한다. 생두를 생산지

에서 수확해 로스팅까지 거쳐 국내 운송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타 브랜드와 차별화 했다. 엔제리너스는

'자바 퓨어 로스팅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원두를 공기중에 띄워 뜨거운 공기만으로 볶는 '대류 열풍식'으로

원두에 직접 불을 가하는 직화식 또는 반열풍식보다 균일한 맛을 낼수 있다.

엔제리너스는 전국 매장에서 균일한 커피 맛을 내기 위해 2015년부터 전문 바리스타 육성 등 전문가 양성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전국 가맹점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해 현제까지도 매월 자격시험을 운

영하고 있다. 엔제리너스 근무 직원들의 앞 치마에는 신선한 원두만 활용 한다는 의미의 '1Day, 1Pack' 패치

가 붙어있다. 엔제리너스는 커피외에 식사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에 선보인 반미 샌드위치에 이어

'반미 디저트'는 한끼 식사 메뉴로 자리매김 했다.

 

이 제품에 한국인 입맛에 맞춰 국내산 쌀로 만들어 딱딱하지 않으며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21cm 바게트

빵을 썼다. 이빵을 신선한 야채와 고기류 등으로 채워 든든한 한 끼를 즐길수 있다. 반미는 출시 한달만에

20만개 이상 팔렸다. 누적 판매량은 100만개를 돌파했다. 매장 매출의 평균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엔제리너스는 지난2월 유튜브 ' 네고왕' 프로모션을 통해 7일간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단품 메뉴, 반미 샌드

위치와 아메리카노를 함께 구성한 '반미 샌드위치 세트' 메뉴를 선보였다. 이 영상은 조회 건수 200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 글, 한국경경 배정철 기자 -

* '가성비' 커피 디저트 돌풍 일으킨, 메가엠지커피.
Mega MGC Coffee는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식업계 불황 속에서도 2019년에 이어 약 100%

성장했다. 올해 매장을 1600호점 이상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현제 메가커피의 전국 매장 수는 1278개다.

가맹사업 개시 4년6개월 만에 1000호점을 달성하고, 2019년 부터 연평균 성장률은 약100%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300개에 이르는 가맹점 망을 운영 하면서도 폐점률은 0,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커피의 브랜드 장점은 "좋은 원재료, 차별화된 음료, 가맹점 집중교육 시스템, 가맹점상생 정책" 등

이다. 메가커피의 아메리카노 가격은 1500원이지만 맛과 품질은 고급커피 전문점 못지 않다. 이밖에 국

내산 생과일 토핑을 사용하는 등 높은 품질을 추구한다.

베이커리와 디저트 제품도 가성비가 뛰어나다. "메가커피의 장점은 싼 가격이 아니라. 좋은 원재료" 라며

"최고의 연구개발팀과 구매팀이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

커피는 1개 가맹점을 집중 교육하는 시스템을 고수하고 있다. 필기시험에서 일정 점수를 얻지 못하면 매

장을 열수 없다.

2017년 테이크아웃용 컵 등 총 19개 품목 가맹점 공급가 인하를 시작으로 2018년 17개, 2019년 15개, 20

20년 32개, 2021년 40개 등 총 123개 품목 가격을 지속적으로 내렸다. 코로나19로 매장 취식이 불가했던

작년 말에는 가맹점들이 노후화된 인테리어를 보강할 수 있도록 비용의 40%(최대500만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3월 모든 가맹점에 지원금 100만과 방역물품을 전달했다. 피해가 가장컸던 대구와 경북지역 가맹

점에는 원두 20kg을 무상 지원했다. - 글, 한경신문 배정철 기자 -

* 노동자안전, 환경보호 인증 '착한 커피' 파리바게뜨.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친환경 노력을 담은 착한 커피를 선보이고 있다. MZ세대 사이에 '미닝

아웃'(meaning out:자신의 가치관을 드러내는것) 트랜드가 생겨나면서 커피 업계에서도 맛을 넘어 가치를

담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카페 아다지오'는 2015년 출시 당시부터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

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RA(Rainforest Alliance)' 인증 커피를 사용해 오고있다. 'RA 인증'

을 받은 커피는 152개의 고독성 농약 사용을 엄격하게 금지한다. 토지와 수자원 야생 동식물의 보호및 노

동자의 근로환경까지 고려한 농장에서 재배한다.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 중 68% 가량이 'RA 인증' 원두다. 2023년까지 이 비중을 9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플라스틱 컵의 경우 잉크를 사용하면 재활용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잉크로고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양각 로고로 대치했다.

파리바게뜨 카페 아다지오는 커피의 기본인 풍부한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기존커피 브랜드 카페아다지오 시그니처를 통해 '무산소 발효 기술'을 적용한 '카페아다지오 시그니

처70'을 선보였다. SPC그룹은 특허 발효종을 활용해 발효커피도 개발했다. SPC의 무산소 발효는 커피 가공

과정에 와인의 발효 방식을 적응한 것으로, 수확한 생두를 산소가 차단된 공간에서 장시간 발효하는 방식

이다. 발효 공정을 거치면서 기존 커피보다 향미가 더 다양하고 풍부해 진다.

발효 커피가 일반 커피와 구분되는 가장 큰 특징은 향미다. 기존 커피에서 느낄수 있었던 향미를 극대화 하거

나 여태까지 커피에서 느끼지 못하던 새로운 맛을 느낄수 있다. 카페아다지오 시그니처70은 산미와 발효취가

강하게 느껴지는 기존 발효커피와 차별화했다. 캐러멜, 밀크초콜릿, 아몬드 등 고소하고 달콤한맛과 오렌지.

꽃처럼 산뜻하고 은은한 향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커피 생두를 산지 농장과 직접 거래하는 방식

을 통해 수입하고 있다.

 

SPC그룹은 커피 농장과 직거래하는 콜롬비아 카우카 지역 엘파라이소 농장과 협업해 무산소 발효 커피의 최

적 가공 과정과 배합비, 발효시간 등을 찾아냈다. "소비자들로 부터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커피를 만들고자

기술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며 "품질 높은 친환경 브랜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한다.

- 글, 한국경제 배정철 기자 -

☆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

 

스타벅스 '별다방' 매장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3월22일 스타벅스의 애칭인 '별다방' 이라는 이름을 단 매장을 열었다. 스타벅스코리

아가 점포명에 지역 또는 건물명 대신 다른 별칭을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시장진출 22년을 맞아

한국 소비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 의미를 담아 특별하게 '별다방' 이라는 점포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별다방 매장은 그동안 스타벅스가 한국에서 소개해온 추억을 모두 담아 꾸몄다. 인테리어에는지역 특성을

살려 한국 전통 문양인 기와를 모티브로 했다. 집에서 모닥불을 바라보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듯한 홈카

페 디자인도 적용했다.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디지털 아트월'을 매장내에 설치한 것도 특징이다. 가로8m, 세로4m의 LED(발광다

이오드)에서는 스타벅스 커피 스토리와 관련한 영상이 상영된다. 젓번째 영상은 일러스트레이트이규태 작가

와 협업한 작품이다. '스타벅스 하시엔디 알사시아 커피 농장의 하루'를 담은 영상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따스

한 감성과 차분한 위로를 전한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한 사이렌 오더 전용 픽업 전용 공간과 커피 세미나를 위한 별도 공간 등 그간 일부 매장

에서만 만나 볼수 있었던 공간도 별다방에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별다방을 평등한

채용 문화를 확립해 나가는 상징적 매장으로 활용 하겠다는 구상이다.

스타벅스가 운영하는 취약계층 채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용된 장애인 바리스타와 중장년 바리스타 등

을 별다방에서 일하는 파트너로 뽑았다. 경력단절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리턴맘바리스타, 취약계층청년지

원 바리스타 등의 채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벅스코리아에는 1만8000여 명의 파트너가 근무하고 있다. 2025년까지 5500여 명을 신규 채용해 파트

너를 2만3500여 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는 "별다방은 단순히 전포명만 특별한

매장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고객을 향한 존중의 의미가 담긴 매장으로 자리매김 할것"이라며 "별다방을 시작

으로 환경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글, 한국경제 박종관 기자 -

☆ 투썸플레이스 커피 전문점.
투썸플레이스는 변화에 민감하다. '디저트가 맛있는 카페'라는 명성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단순히 음료를 마시는 장소를 넘어 카페라는 공간의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가는 것이

투썸플레이스의 목표다.

2002년 처음 문을 연 투썸플레이스는 케이크와 초코릿, 마카롱 등 완성도 높은 디저트를 커피와 함께 선보

이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떠먹는 티라미수' '스트로베리 초코릿 생크림' '아이스박스' 등이 대표

메뉴다.

최근에는 윤리적 소비 등 변화하는 소비자의 성향을 공략한 제품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지난 2월 말

에는 대체육 선도업체인 미국 비욘드미트의 100% 식물성 체육을 활용한 '비욘드 미트파니니' 2종을 선보

였다. 이 제품은 출시 한달만에 자체적으로 세운 목표치의 세배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소비자가 커피 주문시 원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원두 이원화' 서비스를 업체 최초로 도입

했다. 최근 들어 다크 초코릿 풍미의 '블랙그라운드'와 싱그러운 과일향의 '아로마노트'에 '디카페인을 추가

해 원두 선택권을 더욱 확대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카페에서 가벼운 식사를 즐기는 이가

늘어나자 도입한 서비스다.

서울의 40여 개 매장이 주 5일 매일 다른 샐러드를 맛볼수 있는 '투썸 샐러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배송

서비스 시제품 품질 유지에 중점을 두고, 배송중 흔들림에 따른 파손을 최소화하는 '이중 패키징' 시스템을

도입해 배달 안정성을 높였다. 투썸플레이스의 지난 1월 배송 주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배가량 급증

했다.

지난해 초 자체 홈카페 브랜드 '에이리스트'를 선보이며 캡슐커피와 라떼스틱, 콜드브루 KTD 등을 차례로

내났다. 지난해 투썸플레이스 홈카페 제품군 판매량은 전년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친환경 '카페'가 주요

콘셉트다. 올 1월 서울 신촌에 문을 연 매장에는 냉난방 에너지를 절감하는 인공지능(AI) 에너지 관리 솔루

션을 도입했다. 대기전력 차단 콘셉트와 초절수 설비도 설치했다.

매장 벽과 천정에는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마감재 등을 활용했다.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브랜드를

시작할 때부터 차별화된 전략으로 투썸플레이스 만의 경쟁력을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차별화 DN

A를 토대로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글, 한국경제 박종관 기자 -

☆ 이디야 커피.

창립 20주년을 맞은 이디야커피는 품질을 끌어 올리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2010년 업계 최초로 커피연구소를 설립한 이디야커피는 2016년 이디야커피랩을 서울 논현동에 문을 연 1650㎡ 규모의 커피연구소이자 복합 커피문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커피와 음료, 베이커리 등 각 분야에 특화된 인력들이 원두와 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이디야는 지난해 4월 400억원을 투입해 자체 원두 생산시설인 이디야 드림팩토리를 설립하기도 했다. 스위스의 뷸러, 독일의 프로밧 로스팅 설비를 도입하고 로스팅뿐만 아니라 생두 투입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해 고품질 원두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산지별 로스팅 프로파일링을 통해 차별화한 이디야 블랜드를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인 이디야 블랜드는 콜롬비아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브라질 케냐 등 5개 원산지의 6개 품종 원두를 혼합한 것이다.

 

정제된 산미와 균형 잡힌 바디감, 견과류의 고소함, 적절한 쓴맛을 통해 향이 밸런스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홈카페족을 공략한 신제품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2012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자체 스틱커피 브랜드 '비니스트'를 선보였다. 아메리카노는 달콤 고소한 '오리지널아메리카노, 산뜻한 산미의 '마일드 아메리카노', 균형잡힌 바디감의 '스페셜 어디션' 등 3종을 내놨다. 라떼는 콜림비아산 원두와 우유가 조화로운 '커피라떼', 100% 마다가스카르산 바닐라빈을 넣은 '바닐라라떼', 이디야 간판 메뉴 '토피넛라떼', 벨기에산 초콜릿을 넣은 '초콜릿칩라떼' 등 4종이 있다.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 설립 후 비니스트 제품을 리뉴얼해 품질을 더욱 강화했다. 리뉴얼 이후 비니스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했다. 이디야커피는 다양한 연령층을 위해 커피믹스 2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슐커피' 3종도 내놨다. 캡슐커피 3종은 특허받은 '아로마실링'울 사용했다. "집과 사무실 등에서도 매장에서 맛보던 에스프레소의 깊고 진한 커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아로마실링을 이용해 커피의 맛과 향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는 커피 외에도 이디야커피 블랜딩티, 아이스치노 등 다양한 음료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블렌딩티는 과일과 다체로운 허브의 조화가 특징으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은 메뉴다. 스트로베리 루바브, 피나콜라다, 네이블 오렌지, 루이보스 옐로우 플라워, 그레이프 엘더베리 등 5종이 있다. - The End -

- 글, 한국경제 박종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