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야기

백수의 일상 - 466. <七宮(칠궁)은 조선왕조 별궁이다.>

paxlee 2022. 5. 13. 07:13

七宮은 조선왕조 별궁이다.

후궁으로 아들이 후에 왕이 되었으나 왕비가 되지 못한 분들이라 종묘에 들어가지 못한 일곱분의 취패를

모신 곳이라 칠궁이라 부르게 되었다. 

 

       정문에는 현판 글씨하나 없어 초라하다. 우측 담장은 청와대 담장이다. 

 

별궁은 청와대와 담장을 함께 사용한다. 그 이유로 지금까지 접근이 금지되었다. 우측 양옥 건물은

청와대 영빈관이다. 

 

      우측에는 風月軒(풍월헌)이란 현판이 걸려있고, 좌측엔  松竹齊(송죽제)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이제까지 앞 건물을 지나 칠궁의 주인 위폐가 모셔진 칠궁으로 들어가는 문이다. 

 

      칠궁은 왕이된 아들을 낳았지만, 당시 왕비가 아니었기 때문에 종묘에 들어가지 못하고 
      이곳에 별궁을 짛어 일곱분의 아들이 후에 왕위에 오른 후궁들을 모신 곳이다. 

 

       칠궁으로 들어가는 정문이다. 그러나 현판은 없다. 왕을 낳은 일곱 비빈들의 신위를 모신 곳이다.

       그래서 칠궁이라 부른다. 칠궁의 육상궁은 영조가 생모인 숙빈 최씨를 기리기 위하여 영조가 즉

       위 직후 세운 숙빈묘를 영조 29년(1753년)에 승격해서 부르기 시작한 이름이다. 

 

       연우궁은 추존왕 진종의 생모 정빈 이씨의 신위를 모신곳이다. 

       추존왕이란? 왕의 아들이 아닌 아들이 종친 회의나 대부인에 의해 나중에 임금에 오른 경우, 임금의

       아들이 아닌 사람이 임금이 될수 없다는 옛 법에 의해 임금에 오른 분의 아버지를 왕으로 봉하는 제

       도에 따라 추존하여 왕으로 승격시켜준 분을 추존 왕이라고 하였다.  

 

       冷泉亭(냉천정)은 영조가 어머니를 뵙고 싶을 때 자주 찾아 오던 곳으로 이곳에서 어머니 제사도

       지내고, 쉬는 곳으로 이용 되었으며, 영조의 어진이 보관되어 있던 곳이다. 

 

       德安宮(덕안궁)은 영친왕의 어머니이며, 고종의 후궁인 순헌 귀비 엄씨의 사당이다. 

 

      景祐宮(경우궁)은 순조의 어머니로 정조의 후궁인 유비 박씨 사당이다. 

      선희궁은 사도세자의 어머니이자 영조의 후궁인 영빈이씨의 사당이다. 

      경우궁과 선희궁은 같은 건물에 각 방에 묘셔져 있다. 

 

      대빈궁은 경종의 어머니 숙종의 후궁인 희빈 장씨 장희빈의 사당이다. 

 

       저경궁은 광해군을 물러나게 한 인조의 할머니이고, 선조의 후궁으로 추존왕 원종의 어머니 인빈

       김씨의 사당이다. 

 

      칠궁의 느티나무와 청와대 영빈관 사이로 남산 타워가 조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