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삶의글

[90 : 삶의글] * 너 는 *

paxlee 2004. 1. 28. 14:39
   -* 너 는 *-

2002년

12월 27일

 

어느날 이후 말 한마디 없이
갑자기 그림자를 지우고
흔적없이 바람처럼 떠나고......

잿빛 하늘이 암시 하듯이
무언가 말 못할 이유가
너에게는 있었겠지만.......

기다리는 사람은 마냥
지난 시간과 추억속에서
너를 찾아 헤메어야하는......

가버리면 그만인 것을
그렇게 애착을 가지고
이런 시간이 오리라고는......

누구는 만날 때 이미
떠날 것을 염여하면서
최선을 다 하면서 살았다는데......

우리는 언제나 더 낳은
더 아름다운 삶을 찾아
끝임없이 추구해 가는 거라고......

그러나 우리들 삶의 영역은
만나고 헤어지는 과정속에
점과 선으로 이어져가는 것......

만나고 싶어 만나고
대화하고 싶을 때 마음을 나누고
이것은 아니야 하고, 느낄 질 때.....

마음을 접고 떠나면 되는
편리하고 자유로운 삶이
인생을 여유롭게 하는가.........

그리움과 아쉬움이
아직은 자리잡고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람처럼......

환경과 현실이 나를
심히 위축시킬 때 마다
자존심을 세워보지만.......

춘하추동 사계절이 바뀌듯이
우리의 마음도 변화하는 것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그것은 변명을 위해 준비된
우리는 양면성이 가득한
그 한 가운데 서서 선택을........

진리라고 굳게 믿고있는 것 조차
세월이가고 시대가 변하면
휴지조각이 될 수있다는 것을......

변화가 난무하는 21세기를 살면서
아직도 19세기 이전의 낡은
진리와 사고를 벗어나지 못하는......

많은 인간군중 속에서
하고싶은 일을 찾아서
행복을 위하여 살아야 하리.........

바람처럼 시야에서 사라지고
싸늘한 찬 바람이 불어올 때
어디에 있어도 행복했으면 좋겠다.....

언제 어디서나 자기 주장이 서있고
하고싶은 일을 열심히 하는
미래의 꿈을 가지고 살아주면 좋겠다.....

만나고 헤어지는 일은
인간이 살아가는 일상사이고
너의 아름다운 마음 찾아 가는길........

끝없이 이어지는 길
네가 있는 곳으로 인도하는 길
그 길을 따라 너를 찾아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