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가 지나고 내일이 경칩인데,
3월 4일 오후 늦은 시간에
싸락눈이 날리기 시작을 하드니
시간이 지날수록 함박눈이 되어
펑펑 쏟아지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눈이 펄펄 날리는 것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무엇일까?
누구랑 약속 없이도 만나고 싶고
그냥 누구와 함께 걷고 싶은 마음
그래서 눈오는 날이 기다려 졌는데,
퇴근시간에 눈이 엄청많이 쌓인길
자동차위에 덮인 눈을 쓸어내고
그 눈을 맞으며 낭만이 깃든 길을
달리는 기분은 그대로 마냥 좋았다.
눈은 쉬임없이 휘날리고 있었다.
3월에 나리는 눈발이 더 그리웠다.
나리는 눈은 녹지않고 그대로 쌓인다.
올겨울에 이처럼 많은 눈은 처음이다.
겨울이 봄 기운에 밀려가는 이 시기에
함박눈은 서울을 흰 눈으로 덮고있었다.
집에 돌아와 집앞에 수북하게 쌓인 눈을
비로쓸고 삽으로 밀어내는데 힘이들었다.
치우고 돌아서면 금시 또 눈은 쌓인다.
보행자들이 다닐 수 있게 길을 내어놓고
사정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볼수 밖에...
겨우 50cm의 적설량에 교통이 마비되고
축사가 무너지고 재배시설이 주저앉고,
정이품송 가지가 세게나 뿌러지고
교통사고가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비행기, 여객선이 취소되는 사태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은
눈길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로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생을 하면서
경험하지 못한 극한상황에 빠져들고
초유의 사태에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모습
겨우 50cm 내외의 눈이 내렸는데,
이렇게 혼란스러운 비상사태가 발생하다니
눈은 비 보다 낭만과 정겨움은 주었는데,
눈의 위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처럼 아름다운 눈이 흉기로 다가오다니...
서울에는 겨우 20cm 내외의 눈이 내렸다.
집에도 길에도 나무에도 전선에도 눈은 쌓이고
하얀 눈으로 새 옷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미운 것이나, 고운 것이나 차별하지 않고
나무마다 하얀 눈 꽃을 아름답게 피웠습니다.
가는 겨울이 아쉬워 봄을 시샘하는 심술이
3월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 이랍니다.
100년 만에 기록을 갱신하는 적설량이라네요.
꽃샘 추위가 너무 혹독히여 봄이 늦어지겠지,
그러나 봄은 오고 꽃들은 피어 만발할 겁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 간절하게 밀려오고
꽃을 피우려는 꽃심이나 꽃을 보고싶은 심정은
하나의 염원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면 꽃들은 피어나고
사람들은 상춘객이 되어 꽃을찾아 나설 것입니다.
3월 4일 오후 늦은 시간에
싸락눈이 날리기 시작을 하드니
시간이 지날수록 함박눈이 되어
펑펑 쏟아지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눈이 펄펄 날리는 것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무엇일까?
누구랑 약속 없이도 만나고 싶고
그냥 누구와 함께 걷고 싶은 마음
그래서 눈오는 날이 기다려 졌는데,
퇴근시간에 눈이 엄청많이 쌓인길
자동차위에 덮인 눈을 쓸어내고
그 눈을 맞으며 낭만이 깃든 길을
달리는 기분은 그대로 마냥 좋았다.
눈은 쉬임없이 휘날리고 있었다.
3월에 나리는 눈발이 더 그리웠다.
나리는 눈은 녹지않고 그대로 쌓인다.
올겨울에 이처럼 많은 눈은 처음이다.
겨울이 봄 기운에 밀려가는 이 시기에
함박눈은 서울을 흰 눈으로 덮고있었다.
집에 돌아와 집앞에 수북하게 쌓인 눈을
비로쓸고 삽으로 밀어내는데 힘이들었다.
치우고 돌아서면 금시 또 눈은 쌓인다.
보행자들이 다닐 수 있게 길을 내어놓고
사정없이 내리는 눈을 바라볼수 밖에...
겨우 50cm의 적설량에 교통이 마비되고
축사가 무너지고 재배시설이 주저앉고,
정이품송 가지가 세게나 뿌러지고
교통사고가 여기저기서 일어나고
비행기, 여객선이 취소되는 사태가...
고속도로를 달리던 자동차들은
눈길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신세로
추위와 굶주림으로 고생을 하면서
경험하지 못한 극한상황에 빠져들고
초유의 사태에 모두가 우왕좌왕하는 모습
겨우 50cm 내외의 눈이 내렸는데,
이렇게 혼란스러운 비상사태가 발생하다니
눈은 비 보다 낭만과 정겨움은 주었는데,
눈의 위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처럼 아름다운 눈이 흉기로 다가오다니...
서울에는 겨우 20cm 내외의 눈이 내렸다.
집에도 길에도 나무에도 전선에도 눈은 쌓이고
하얀 눈으로 새 옷으로 갈아 입혔습니다.
미운 것이나, 고운 것이나 차별하지 않고
나무마다 하얀 눈 꽃을 아름답게 피웠습니다.
가는 겨울이 아쉬워 봄을 시샘하는 심술이
3월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것 이랍니다.
100년 만에 기록을 갱신하는 적설량이라네요.
꽃샘 추위가 너무 혹독히여 봄이 늦어지겠지,
그러나 봄은 오고 꽃들은 피어 만발할 겁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 간절하게 밀려오고
꽃을 피우려는 꽃심이나 꽃을 보고싶은 심정은
하나의 염원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제 영상의 날씨가 계속되면 꽃들은 피어나고
사람들은 상춘객이 되어 꽃을찾아 나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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