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가 퍼온글

-* 울릉도 & 독도 [2] *-

paxlee 2008. 8. 3. 17:32

 

              [르포라이터 민병준의 향토기행] 울릉도 & 독도

    대한민국 동쪽 끄트머리를 지키는 화산섬 형제
이젠 울릉도 경치를 살펴보자. 울릉도는 해안엔 거북바위·사자바위·투구봉·만물상·송곳바위·촛대바위 같은 기암들이 솟아 있고, 앞바다엔 깍새섬·삼선암·구멍바위·관음도·죽도 같은 섬들이 호위하듯 떠있다. 교과서에서 배웠듯이 종상화산이라 해안절벽이 아주 날카롭다. 이런 울릉도의 미학을 가장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 섬목 근처에 있는 관선터널. 해식 동굴로 자연스럽게 터널이 뚫려있어 제법 운치가 넘친다. (왼쪽) / 천부에 사는 한 주민이 섬목 도선장에서 스쿠버 장비를 챙기고 바다 속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심심하면 이렇게 바다 구경을 하러 들어간단다. (오른쪽)
유람선 일주는 ‘울릉도 개론’인 셈이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관광버스·택시·렌터카 등 차량을 이용해 섬을 돌아보는 여행이다. 하지만 평소 걷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984m) 산행을 어찌 빼놓을 수 있을까. 더불어 울릉도 전체를 한 바퀴 걷는 1박2일 일정의 일주 트레킹도 있다. 하지만 울릉도는 북동쪽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아스팔트나 콘크리트로 포장되어 있어 걷는 맛이 예전에 비해 많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시간과 체력이 넉넉하지 않다면 시도하기 쉽지 않다.

이외에도 울릉도엔 대풍감 해안절벽을 감상하는 태하등대 코스, 호젓한 울릉도 옛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내수전~석포~섬목 코스, 해안 절경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도동~행남등대~저동 해안 코스 등 반나절 정도의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산책길이 여럿 있다.

이 중에서 도동~행남등대~저동 해안 코스는 울릉도, 아니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길의 하나로 손꼽을 수 있을 것 같다. 바다에서 솟아오른 용암을 파도와 바람이 오랜 세월 다듬어놓은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코앞에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섬목에서 바라본 삼선암 풍경. 울릉도에서도 섬과 해벽이 어우러진 이 주변의 풍광이 빼어나다.
바다와 섬이 만나는 해안 갯바위 가장자리로 아슬아슬 이어진 길은 두 사람이 손 붙잡고 걸을 수 있을 정도의 너비다. 기암절벽을 이룬 갯바위와 여러 개의 해식동굴을 지나는데, 무엇보다 발치에서 찰랑이는 옥빛 물결이 황홀하다. 저녁 무렵이면 해안 산책로를 따라 가로등에 불이 들어와 운치도 있다. 특히 바닷내음 비릿한 새벽녘에 산책을 나서면 동해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장엄한 해돋이도 만날 수 있다. 해돋이 감상은 행남등대에서 하는 게 가장 무난하다.

무엇보다 여느 산책 코스와는 달리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에서 바로 시작하기 때문에 접근성도 아주 빼어나다. 정해진 울릉도 여행을 즐긴 뒤 배를 기다리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 물론 난간 등 안전시설도 갖추고 있어 어린이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지만, 강풍이나 높은 파도가 칠 때는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 울릉도 나리분지의 투막집. 눈보라를 막기 위해 이엉을 엮어 집 바깥에 두른 우데기는 울릉도 전통가옥의 가장 큰 특징이다.
산책이 끝날 무렵이면 저동항 부둣가에 솟아 있는 촛대바위가 눈앞에 펼쳐진다. 관광유람선이 머무는 도동항이 밤새 흥청거리는 번화가라면, 고깃배들이 드나드는 저동항은 울릉도 어민들의 체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울릉도 오징어 대부분을 취급하고 있는 저동항 새벽 어판장은 오징어철이 되면 어부와 어촌 아낙의 손길이 바쁘다. 어판장 한쪽의 좌판에서 뱃사람들의 사투리를 들어가며 오징어 회에 소주 한 잔 들이킬 수 있으니 2시간 해안산책의 마무리로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울릉도를 구석구석 돌았으니 이젠 독도다.
묵호에서 울릉도로 들어올 때 뱃멀미로 심하게 고생한 탓에 배 타는 일이 겁났지만, 그래도 대한민국 동쪽 끄트머리 독도를 어찌 빼놓겠는가. 파도가 잦아든 날, 울릉도 주민들도 육지 나들이할 때 애용할 정도로 효과가 뛰어나다는 배약국의 ‘멀미예방약’을 사먹고, 드디어 독도행 씨플라워호에 오른다.

▲ 우데기 안쪽 풍경. 이렇게 안락한 생활공간이 만들어진다.
우리나라 동쪽 끄트머리에 있는 독도는 대략 250만 년에서 460만 년 전 사이에 해저 2,000m에서 솟은 용암이 굳어져 형성된 화산섬이다. 현재 동도·서도 2개의 섬 외에 그 주위에 흩어져 있는 89개의 크고 작은 바위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대부분 이름을 갖고 있다. 동도의 독립문바위·얼굴바위·부채바위, 서도의 코끼리바위·탕건봉, 그리고 그 주변의 암초들도 미역바위·군함바위·지네바위·보찰바위…. 하지만 동도와 서도 최고봉은 그동안 이름이 없었다. 울릉군에서 발행한 독도 지도를 보면 서도 정상엔 ‘최고 봉우리 168.5m’, 동도 정상엔 ‘최고 봉우리 98.6m’라고만 적혀 있을 뿐이었다.

이 사실이 안타까웠는데, 드디어 최근 독도를 다녀온 한 지도제작자가 독도 최고봉에도 이름을 붙어줬다. 그가 독도 주민과 함께 고민해 지었다는 이름은 서도 최고봉은 대한봉(大韓峰)이요, 동도 최고봉은 일출봉(日出峰)이다. 대한민국의 대한이요, 해가 가장 먼저 뜬다 해서 일출봉이다. 제법 어울리는 이름이다. 이 지명이 부디 공신력을 갖고 생명을 이어가기를 기원해본다.
 
 
독도는 단순한 바위섬이 아니다. 주변의 여러 동식물들 때문에 섬 전체가 천연 기념물로도 지정되어 있지만, 그보다 더 깊은 의미는 바로 대한민국 영토를 완성하는 자존심이란 사실이다. 아마 독도가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까닭은 섬나라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 때문일 것이다. 이 원고를 쓰고 있는 순간에도 일본인들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고 있다.

▲ 동도 선착장에 내려 독도를 둘러보는 관광객들. 파도가 잔잔한 날엔 이렇게 동도에 들어갈 수 있다. (왼쪽) / 동도에 세워져 있는 대한민국 동쪽 땅끝 기념 표지석. 독도가 대한민국 소유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일본 외무성은 지난 2월 ‘다케시마(竹島·독도를 일본에서 부르는 말) 문제를 이해하기 위한 10가지 포인트’라는 14쪽 분량의 팸플릿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올렸다. 일본어·영어는 물론 우리도 보란 듯이 버젓이 한국어판으로도 제작했다. 이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독도연구센터는 최근 ‘독도는 과연 일본 영토였는가?’라는 제목의 분석자료를 만들어 일본의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기도 했다. 여기서도 한번 짚어보자.

일본 외무성 자료를 보면, ‘일본은 옛날부터 독도를 인식하고 있었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 근거로 나가쿠보 세키스이(長久保赤水)의 ‘개정 일본여지노정전도(日本輿地路程全圖)’를 들고 있으나, 독도연구센터는 ‘이 지도의 1779년 초판은 일본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울릉도·독도를 채색하지 않았으므로 오히려 두 섬을 일본 영토가 아닌 곳으로 인식했던 증거가 된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독도는 울릉도에서도 육안으로도 관측되기 때문에 우리 조상들은 삼국시대 이래 독도를 울릉도의 일부로 여기고 있었다.

또 울릉도 외에 우산도·삼봉도·가산도 등으로 불리던 독도가 있었다는 ‘2도(島) 의식’은 ‘세종실록 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 숱한 문헌에서 나타난다. 앞에서도 짚었듯이 1417년 김인우가 울릉도 공도정책에 따라 주민들을 송환하는 임무를 맡은 직책이 ‘우산무릉등처안무사’였는데, 여기서 ‘우산’은 울릉도요, ‘무릉’은 독도를 지칭한다.

1696년 일본은 조선이 울릉도 도항을 금지한 뒤에도 독도 도항은 금지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1870년의 일본측 보고서 ‘조선국 교제 시말 내탐서’엔 ‘송도(독도)는 죽도(울릉도)의 속도(屬島)’라고 써서 독도가 울릉도에 속한 조선 영토임을 인식하고 있었다. 즉 울릉도 도항 금지조항은 독도까지 포함하는 것이었다.
▲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 정상 전망대에서 바라본 나리분지. 오른쪽의 부드러운 봉우리는 나리분지 안에 솟은 중앙 화구구(火口丘)인 알봉이다.
 
그리고 일본측 자료는 일본이 1905년 시마네(島根)현 고시를 통해 독도 영유권을 재확인했다고 했지만, 독도연구센터는 ‘독도의 일본 영토 편입’을 내용으로 하는 이 고시는 ‘무주지(無主地) 선점’ 논리로서 ‘이전부터 일본의 고유 영토였다’는 주장과는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이에 반해 우리나라는 1900년 대한제국 칙령 41호에서 관할 구역을 ‘울릉 전도(全島)와 죽도·석도(石島)’라고 했는데, 여기서 ‘석도’는 ‘독섬’, ‘돌섬’으로 부르던 독도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또한 우리는 독도 영유권을 이미 확립하고 있었으므로 관할구역과 명칭만 쓴 것이다.

일본측은 또 ‘1951년 샌프란시스코 평화조약에서 미국이 독도를 일본령으로 인정했다’고 했지만, 이것은 냉전 구도에서 일본을 포섭하려던 미국이 최종 단계에서 논란을 없애기 위해 이 사안 자체를 삭제한 것일 뿐이다. 그렇다면 수천 개나 되는 섬 이름을 모두 적어야 한단 말인가. 또 같은 논리라면 일본의 영토로 규정되지 않은 대마도는 우리 땅이 되는 것인가.

그리고 1950년 독도를 미군의 폭격연습지구로 설정한 것을 두고 ‘일본 영토로 인정한 것’이라고 했지만, 미군이 1953년 독도를 연습장에서 제외한 것은 한국 정부의 항의를 받아들였기 때문이었다. 마지막으로 일본은 ‘한국측이 독도 문제의 국제사법재판소 회부를 거부한다’고 했지만, 서기 6세기 이래로 울릉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영유권이 이미 확립된 영토를 국제재판할 이유가 없다는 게 우리의 입장이다.
▲ 독도 경비대가 기르는 삽살개.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아주 높다.
 
이와 같이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궤변을 보면, 일본측은 우리의 공도정책으로 관리가 허술한 틈을 이용해 몰래 드나들어 놓고선, 이젠 아예 자기네 땅이었다고 하니 ‘도둑이 주인 행세하려는 격’이 아닌가.

일본의 이런 억지주장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현재 우리 땅 독도를 실질적으로 점유하고 있다. 2008년 현재 독도에 상주하는 인원은 서도에 사는 독도 주민 김성도(69)씨 부부를 비롯해 동도 거주 경찰인 독도경비대 45명, 등대를 관리하는 항로표지관리원 3명 이렇게 모두 50명이다. 거기에 5월20일부터 독도 주민과 독도 방문객의 안전 관리를 위해 6명으로 구성된 독도전담팀 공무원이 2명씩 번갈아가며 상주하면서 모두 52명으로 늘어났다. 동도엔 경비대원과 등대지기가 있고, 서도의 어업인숙소엔 독도 이장인 김성도씨 부부가 살고 있으며, 여기 2층에 울릉군 공무원의 숙소와 사무소가 꾸며져 있는 것이다.

20분. 일반 관광객이 울릉도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다. 울릉도에서 2시간을 달려 고작 20분을 머물지만 2년은 생활한 것 같은 진한 아쉬움이 밀려온다. 대한민국 동쪽 끄트머리에서 외롭게 파도와 싸워가며 대한민국을 지키는 국토의 자존심 독도. 하지만 주민이 살고, 행정공무원이 거주하며, 경비대가 지키고, 날마다 대한민국 관광객들이 찾아드는 섬 독도는 이제 더 이상 외로운 섬이 아니다. ‘독도야, 잘 있거라! 내 다시 찾아오마!’ <취재 협조=대아고속해운>
 

울릉도, 어떤곳인가

경상북도 울릉군(鬱陵郡)은 동해상에 격리된 울릉도와 주변에 딸린 관음도·죽도·독도 및 삼선암·공암·죽암·청도·북저암·촉대암 등의 바위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도인 울릉도는 울릉군 총면적의 98%를 차지한다.

울릉도는 동서 길이 10km, 남북 길이 9.5km, 해안선 길이 42km의 좁은 섬이다. 지형도에 나타난 하천은 22개에 이르나 물이 흐르는 하천은 절반 정도인 13개뿐이다. 8km에 이르는 태하천, 그리고 남양천·남서천 외에는 하천이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짧다.

울릉도는 지질적으로 제3~4기 초에 걸쳐 동해에 솟아난 거대한 화산의 정상부에 해당하며, 현무암·조면암 등으로 이루어진 알칼리성 화산섬이다. 해안선이 단조롭고 해안단애가 발달하여 천연의 양항은 없다.

섬의 중앙부에는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984m)이 솟아 있고, 그 북부 사면에는 성인봉의 칼데라 화구가 함몰하여 형성된 나리분지가 있다. 나리분지를 제외하면 울릉도의 평균 경사도는 25°로서 평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주민생활이 불편하다.

울릉도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해양성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기온은 12℃인데, 1월 평균기온은 0℃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8월 평균기온도 24℃를 넘지 않는다. 일교차(5.8℃)도 적어 전국에서 가장 온화하다. 연강수량은 1,916.7mm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평균 적설량은 1m 내외, 나리분지의 최고 적설량은 약 3m로 전국 제일의 다설지역이다. 

또한 울릉도에는 약 600종의 다양한 식물이 자라고 있어 식물의 보고를 이루는데, 섬잣나무·솔송나무·너도밤나무는 울릉도에만 자생한다. 총 39종의 특산식물과 6종의 식물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예로부터 울릉도는 무릉·우릉 또는 우산국으로 불렸다. 청동기시대(BC 1000~BC 300) 또는 철기시대 전기(BC 300~AD 1) 것으로 추정되는 고인돌·무문토기·갈돌·갈판 등이 발견되었다. 512년(신라 지증왕 13) 강릉의 군주 이사부가 우산국을 정복하여 신라에 복속시켰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공도정책을 쓰면서 왜인들이 드나들자 1694년부터 조정에서 울릉도 정기순찰을 실시하였다. 1882년(고종 19)에는 공도정책을 버리고 울릉도 개척령을 공포해 이민을 장려했다. 1900년(광무 4) 울릉도를 울도군으로 개칭하면서 강원도에 편입하였고, 1907년(융희 원년) 울도군을 울릉군으로 개칭하여 경상남도에 편입시켰으며, 1914년 경상남도에서 경상북도로 이속시켰다.

1949년 정부수립 후 울릉군으로 환원하여 경상북도 울릉군이 되었고, 1979년 남면이 울릉읍으로 승격되었다. 2000년 독도리가 신설되었으며, 2008년 현재 울릉읍·서면·북면의 1읍 2면의 행정구역을 이룬다. 군청 소재지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다.

성인봉

울릉도 중앙에 솟은 성인봉(聖人峰·984m)은 울릉도의 최고봉으로서 나리분지 남쪽 외륜산에 해당한다. 성인봉 북서쪽 나리분지 안에는 중앙 화구구(火口丘)인 알봉(卵峰·538m)이 있다.

울릉군의 진산이기도 한 성인봉은 아주 오랜 옛날 나물을 뜯던 한 소녀가 신령의 도움으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또 산의 모양새가 성스럽게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성인봉은 연평균 300일 이상 안개에 쌓여있어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성인봉을 중심으로 모두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는데, 해발 600m 부근의 원시림(천연기념물 제189호)엔 섬피나무·너도밤나무·섬고로쇠나무 등 희귀수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섬조릿대가 나며, 그 사이에 솔송나무·섬단풍나무 등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나무들로 숲이 이루어져 있다. 그 밖에 섬노루귀·섬말나리·섬바디 등 희귀식물들도 많다.

성인봉 산행의 매력은 원시림을 지나 정상에서 감상하는 망망대해의 아름다움이다. 초입 부분에서 경사가 가파른 편이지만, 그다지 위험한 구간이 없어 초등학교 저학년도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대원사 코스=도동항~도동 삼거리~대원사~팔각정~바람등대~성인봉~신령수~알봉분지~나리분지~천부(6시간 소요)

▲KBS 중계소 코스=도동항~도동 삼거리~소방파출소~KBS 중계소~팔각정~성인봉~신령수~알봉분지~나리분지~천부(5시간40분 소요)

▲나리분지 코스=나리분지~알봉분지~신령수~성인봉~팔각정~대원사(4시간40분 소요)   <특별부록지도 ‘성인봉’ 참조>
/ 글·사진 민병준 / 출처 : 월간 산 [464호] 20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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