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산행기

- 포항 출장 중 입니다. -

paxlee 2007. 8. 23. 19:48

 

포항도 대구 못지않게 날씨는 딱끈 따끈 합니다.

그러나 바람이 시원하여 서울보다는 견딜만 합니다.

바다는 멀리 보이지만 형상강이 바로 코 앞에 흐르고

있어서 강을 바라보는 그 순간은 훨씬 시원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복잡하지 않고 조용한 8차선 돌로에는 차 들이

쉬지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에는 구룡포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시원한 바닷가에 앉아서 싱싱한 회라도 한사라 놓고

참이슬이라도 한잔 하려고 합니다. 8월 말이지 만,

여름 휴가를  다시가야 할 것 같은 날씨 덕분에

포항 출장이 바닷 바람을 한 번 쏘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처럼 복잡한 곳에서 이렇게 한가하고 조용한 포항에서

생활을 해 보니 이렇게 조금만 소도시가 우리의 삶을 더

편하게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포항제철이 있고 그 맞은편에는 현대제철이 있어

제철단지라고 하는 지역은 무척이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형상강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가면 전부입니다.

 

이곳 사람들은 제철단지에서 열이 많이 발산하여 더 덥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잘 못 느끼고 있습니다.

포항공대도 산 기슭에 한가한 곳에 자리를 잡고있어서

거리를 지나면서는 보이지가 않습니다.

앞 뒤로 아파트가 서 있어서 숲 사이에 에워 쌓여 있어서

아주 조용할 것 같아요 아직 가 보지는 못 했습니다.

 

이 번 일요일에는 포항 시내 구경도 좀 하고 포항의 문화와

환경, 그리고 바다를 일별해 보려고 하는데, 그렇게 시간이

허락할 는지 아직은 미지수 입니다.

포항에 머물고 있다보니 제대로 활동이 좁혀지고 있습니다.

9월이 되면 서울 올라가서 자주 봅도록 하겠숩나더,

 

 070823. 오늘이 처서라고 하는데, 덥네요. 소나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