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산행기

도봉산 우이봉

paxlee 2019. 9. 12. 18:24

 

도봉산 우이봉


도봉산 정상봉 우측으로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앞쪽 선인봉. 자운봉 좌측에 신선봉, 그좌측에 뜀바위봉.


우이암 능선에 우이암


도봉산 원통사 뒤에 우이암


원통사 입구에 종각


도봉산 우이암에서 바라본 서울 롯데타워가 보인다.


우측 뒤쪽에 관악산, 그앞에 남산위에 남산타워가 조망된다.

 

우이암은 우이암 바로 아레쪽에 자리잡고 있다.


원통사 뒤쪽에 태크 계단길을 새로 설치하여 깨꿋하다.

 

우이암에서 내려다본 우이봉


도봉산 자운봉에서 오봉까지 도봉능선이 우람차다.


우측이 정상봉, 그리고 뜀바위봉, 다음은 칼바위봉이다.


우이암 정상에 오른 등산객이 보인다. 뒤쪽 배경산은 수락산이다.


우이암에서 찍은 서울의 동쪽 모습이다.


도봉산에서 본 북한산이다. 인수봉과 백운봉이 겹쳐서 하나의 봉우리로 보인다.


태풍 링링이 지나간 흔적 - 1.

 

태풍 링링이 지나간 흔적 - 2.


태풍 링링이 지나간 흔적 - 3.


태풍 링링이 지나간 흔적 - 4.


추석 연휴 첫날 도봉산을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무릎이 고장이 나서 치료를 받느라고 산행을 통 못하였습니다. 오랫만에 도봉산을 올라갔는데, 별다른 통증이 없어 이제 산행을 조금씩 해도 될것 같습니다. 산이 우리 인간에게 전하는 자연의 순수함을 보고 느끼면서 산행을 하다보면, 자연은 인간을 반가워하고, 사람은 자연을 찾아 자연스러움을 배우고 익히며 삶에 지친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는 합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알려주지 않는 자연의 그 푸르름과 맑은 공기와 자연의 향이 전하는 그 아름다움에 흠뼉 빠져보는 산행은 자연과 나와의 대화와 내가 나를 찾아가는 산행은 나와 내가 나누는 대화는 그 어떤 대화보다 진실하고 아름다운 대화이어야 합니다. 나를 돌아보게 하는 산행은 고달픔이 동반 하지만, 그 힘든 고달픔이 없다면 산행은 무의할 뿐입니다.

 

나에게 그 어떤 이유로 이던, 이런 고달프고 힘든 시간을 가질수 있다는 것은 나는 그것과 함께 하면서 나를 한번더 되돌아 보고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공유 하면서 감정에서 느끼는 삶의 의미가 진정 내가 가야할 길이므로 나는 스스로 그 시련의 길을 걷게 됩니다. 기다리지도 않는 가을을 재촉하는 비는 내리고, 연휴의 한가로움은 무언가를 해야 하는데, 멍하니 창 밖을 바라보는 마음은 자연이 비를 반갑게 맞아주듯이 나도 비를 맞아보고 싶다. 산에서 하산길에 비를 맞았지만, 비는 맞아도 아프지 않아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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