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야기

백수의 일상 - 485.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는 날>

paxlee 2022. 5. 25. 08:53

국립중앙박물관에 가는 날.

5월의 푸른 숲이 부른다. 

중앙박물관 앞쪽에도 연못이 있고, 정자가 있다. 

 

중앙복도 동쪽에 서 있는 경천사 10층 석탑이다. 1층에서 3층 높이 만큼 장대하다.

기층부터 4층까지는 4면이 복층을 이루면서 각 면마다. 불교를 상징하는 극락정토, 석가모니불의 열반과 

다른 부처들의 법회, 그리고 깨닭음을 얻으면 누구나 부처가 될수 있다는 대승불교의 진리가 층마다 

면마다 새겨져 있다. 

 

 

『백악춘효도(白岳春曉圖)』

오늘 중앙박물관에 간 목적은 아래 "백악춘효도(白岳春曉圖)"를 보기위해 2층에 서화실로 직행하였다.

 1915년에 심전 안중식 화백의 작품이다. 문화일보 박경일 기자가 청와대를 가기전에 이 그림을 

보고 가는 것이 순서라고 하여 찾아 갔는데, 일제 강점기에 그린 작품이라 경복궁이 화재

등으로 소실되고 초라한 광화문과 경복궁의 모습이다. 그 당시에는 백악산 아래 

청와대가 들어서기 전이라 백악산만 등그러니 서있다. 

 

 

사군자 중에 대나무 그림이 오래되었으나, 잎새가 살아있는 모습이다.

 

금동반가사유상 

반가사유상은 의자에 걸터앉아 왼쪽 다리는 내리고 그 무릎 위에 오른쪽 다리를 얹은 자세로, 

오른쪽 팔꿈치를 무릎에 놓고 손끝을 뺨에 살짝 대어 깊은 생각에 잠긴 모습을 표현한 

보살상(菩薩像)이다. 반가사유상은 부처가 깨달음을 얻기 전 태자였을 때 인생
무상을 느끼며 고뇌하던 모습앞에 서면 나도 모르게 깊은 사유의 세계로 빠져들게 만든다. 

국보 제 78호 반가사유상이다. 

국보 제 83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이다.

반가사유상은 6세기∼7세기에 걸친 비교적 한정된 시기에 성행한 조각상이다. 이 시기 삼국은 미륵

신앙과 관련이 깊은 반가사유상은 당시 시대상을 대표하는 유물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반가사유상은 각 신체 부위와의 조화에 따른 자세의 구성이 복잡하여 만들기가

어려운 상이므로, 우리나라의 고대 조각의 기술적 발달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달 항아리 도자기

 

다양한 무늬의 도자기

 

 

한국, 중국, 일본의 불상들

인도의 조각상

도자기 류의 다양한 모양들

박물관에도 한복입은 관람객이 있었다.

전시실 마다.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