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쓴 한국계 미국인 '미셸 자우너'. NYT ‘올해의 책’ 작가, 가수로 ‘그래미상’ 후보까지. 미셸 자우너가 자신의 책과 오바마 대통령의 책이 서점 진열대에 나란히 있는 것을 발견하고 기뻐서 찍은 인증 샷. / 미셸 자우너 페이스북 “한국 신문하고 인터뷰한다니 어떤 여정을 완주한 느낌이에요. 한국 갈 때 엄마가 비행기에서 들뜬 표정으로 한국 신문을 집던 기억이 생생해요. 특별한 여행의 전주곡 같았죠!” 흥분이 이메일 인터뷰에서도 느껴졌다. 시도 때도 없이 느낌표와 함께 감정을 대방출했다. 작년 미국 서점가를 달구고 최근 한국에 상륙한 에세이 ‘H마트에서 울다’의 저자 미셸 자우너(33). 미국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이다. 2014년 엄마를 암으로 떠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