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이야기

-* '2009년 10대 경제화두' *-

paxlee 2009. 1. 9. 13:12

                 비지니스위크가 전망하는 '2009년 10대 경제화두'

 

- 경기침체 공포가 다시 만연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 부동산 시장은 바닥을 칠 것이다." 기축년들어

  미국인들의 과소비가 사라진 자리에 근검절약이란 미덕이 자리 잡을 것이며, 국제유가는 60~70달러

  선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등 비즈니스위크가 노스트라다무스같이 10가지 족집게 경제전망을 2일(현

  지시간) 내놨다.

 

- 작년에 비즈니스위크는 버락 오바마 당선하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등장하는 굵직한 사건을 예언하지

  는 못했지만, 국제유가 100달러를 돌파할 것임을 전망한 바 있다.

 

1.경기침체(recession) 시대.. 업계 재편성 가속화

 

  예산삭감과 해고, 공장폐쇄, 파산과 인수합병(M&A)은 2009년에 쉽게 목격될 단어다. 부도 위기에

  몰린 도서유통업체인 보더스그룹이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하고 반스앤노블스가 일부 지점을 인수

  할 수 있으며, 파산 위기에 내몰린 크라이슬러는 제너럴모터스(GM)와 합병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 하락과 자금조달 문제로 에너지업계 역시 대형 인수합병에 휩싸일 수 있다. 가장 그렇듯

  한 예측은 로얄더치셸이 자금 문제에 빠진 브리티시패트롤리엄(BP)을 인수하는 것이다. 또한 경기

  침체 여파로 적자난에 허덕일 뉴욕타임스(NYT)를 억만장자 투자가인 조지 소로스나 블룸버그 뉴욕

  시장이 구제할 수 있다는 전망 또한 제기됐다.

 

2.버냉키 임기 2010년에 끝날 듯..서머스가 차기 FRB 의장?

 

  차기 오바마의 정부의 지지율은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일 것 같다. 오바마는 취임후 몇달내 난제에

  부딪힐 것이며 찬반이 극명히 갈리는 바람에 지지율을 금세 까먹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연방준비

  제도이사회(Fed) 의장인 벤 버냉키는 4년 임기를 마치고 2010년1월31일 물러날 것으로 보인다. 전

  적으로 버냉키의 잘못은 아니지만 경기침체에 따른 책임론을 거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며, 로렌

  스 서머스 전 재무부 장관이 버냉키의 자리를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전세계 권력 또한 재편성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는 경기침체로 미국 경제가 약해진 시기를 틈타

  유럽과의 노동·무역관계를 더 강화할 것이며 중국 등과 자원 및 에너지 거래를 늘릴 가능성이 크

  다. 중국은 경기후퇴에도 불구 여전히 패권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며 블라디미르 푸틴은 러

  시아 정권을 다시 잡게 될 것이다.

 

3.국제유가 60~70달러로 재상승

 

  향후 몇달간 국제유가가 30달러를 밑돌 수 있겠지만 이내 60~70달러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석

  유수출국기구(OPEC)의 단합과 공급 축소가 그 이유다. 하지만 에너지 수요가 시장의 우려처럼 심각

  하게 줄어들지 않아 지난해처럼 100달러를 웃돌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4.구직자들의 창의성 추구

 

  2009년 일자리 감소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두 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로인해 구직자들의 일자리를 얻기 위해 좀 더 창의적으로 변할 것이며, 중소업체에 지원하는 구직

  자와 프리랜서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원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대학생들 역시 학교에

  서 어려운 난세를 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5.사치에서 근검절약으로 생활 변화

 

  2005년 신조어였던 블링(Bling; 요란한 장신구, 과소비와 허세)의 시대가 잠시 주춤하고 패션에서

  도 절약과 검소함이 주를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쿠폰을 이용한 쇼핑과 공동구매가 인기를 얻을 것

  으로 보인다.

 

6.경제계 큰 정부를 수용

 

  정부가 경제계에 마지막 보루로서 매우 소중한 존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업들이 정부의 산

  업 규제나 큰 정부를 만들지 않기 위해 투쟁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2009년

  부실자산매입계획(TRAP)은 7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오바마가 또다른 수천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하면 의회가 이를 승인해줄 것이어서 기업은 정부의 도움을 바라고 있는 처지다. 올해는 자동

  차업체들처럼 항공업체들이 문제에 빠지겠지만 대부분의 지원금은 문제에 빠진 주택보유자들에게

  갈 가능성이 크다.

 

7.디지털 TV 도입으로 혼란 전망

 

  오는 2월 미국의 아날로그방송 종료 역시 일대 혼란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정부는 대대적

  인 캠페인과 함께 디지털TV 컨버터블 박스를 40달러에 제공했지만, 상당수의 미국인들은 여전히 아

  날로그TV를 사용 중이며 디지털 TV로 바꿀 생각이 없는 상황이다.

 

8.3차원 기술 전성기 맞을 듯

 

  마지막으로 경기후퇴와는 상관없이 3D(3차원) 기술 혁신도 꽃 피면서 많은 영화관들이 아이맥스 스

  크린을 쓰고, 소비자들 역시 3D 영화와 게임에 취할 것으로 예측했다.

 

9.소비자들의 저항

 

  돈 한푼 없는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수수료부터 모기지에 이르기까지 터무니없는 수수료에 항의하기

  위해 의회를 지지할 것이다. 신용카드 사용자를 갑작스러운 수수료 인상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내용

  의 법안이 지난해 하원을 통과한 만큼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의회는 물론 오바마에 의해 쉽게 통과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10.주택시장 바닥 친다

 

  아주 낮은 모기지 금리가 결국 우리를 주택시장으로 유인한다. 물론 가격이 오를만하면 별다른 이

  익없이 팔려는 매도세가 쇄도할 것이기 때문에 가격은 여전히 낮을 것이고, 올해 내내 하락세를 지

  속할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게는 주택을 살 수 있는 황금기가 될 것이다. 2010년초 신용과 신뢰가

  재보강되면서 현명한 투자자들은 주택시장 회복세를 기쁜 시선으로 볼 것이다. (김지형 매일경제 기자)

 

  - 원문보기:http://www.businessweek.com/bwdaily/dnflash/content/jan2009/db2009012_692044.htm -

 

               ------------------------------------------------

 

위의 글을 읽으며 눈여겨 봐야 할 것이 있어 이곳에 인용을 하였다. 그것은 [9.소비자들의 저항]란에서 "미국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회사의 수수료부터 모기지에 이르는 갑작 스러운 수수료 인상에 항의 하면서 소비자를 보호하는 내용의 법안이 지난해 하원을 통과한 만큼 민주당이 주도권을 쥔 의회는 물론 오바마에 의해 쉽게 통과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글을 읽었다.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에서 이자율은 계속 떨어뜨리고 있는데, 소비자들이 은행으로 부터 빌린 차용금의 이자율은 더 올라가는 현상은 무엇 때문인지 알수가 없다. 우리의 국회의원들은 국민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국회를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국민들이 어려움을 껵고있는 문제들에 대하여는 눈 길 한번 주지 않고 저희들의 이권과 기득권 지키기에만 급급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한숨을 쉬어야만 하였다.

 

우리나라의 지식인, 고위 공무원, 국회의원들은 어떤 문제를 논 할때마다 외국에서는 이렇게 저렇게 하고 있으니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며 열을 올리면서도 국민들이 실제로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은행대출문제의 이자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도, 우리 국회의원님들은 미디어 법안에 대하여만 목을 메고 있으니 우리 국회는 언론을 위해 존재하는 국회인지 의심스럽다. 

 

국회는 법을 만들줄만 알았지 법을 지키지 않는 것으로 더 유명하다는 반응을 들으며 우리 국회의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국민을 위하고 나라를 걱정하는 국회의원이라면 당파에 흔들리지 말고 무엇이 국민을 위하는 길인가를 헤아려 일하는 국회의원이 299명 국회의원들 중에 몇 명이나 있을까? 국민들이 직접 국회의원을 선출하면서도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국회의원들은 다음 선거에서 바로 뽑아야 하겠다.

 

우리 국회도 미국의 의회와 같이 소비자를 보호하고 소비자를 대변하는 국회가 되어주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경제가 어려운 것은 모두가 피부로 절실히 느끼고 부대끼는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은행이자율이라도 한국은행에서 내린 만큼 내려주는 법안을 만들어 다음 임시국회에서 통과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현해 본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9일 오전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2.50%로 0.50%포인트 추가 인하했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지난해 10월9일 이후 5차례에 걸쳐 2.75%포인트나 낮아지면서 사상 최저치 기록을 경신했다. 금통위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주기 위해 총액대출한도 금리를 현행 1.75%에서 사상 최저 수준인 1.50%로 0.25%포인트 인하 하였다.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 경기의 급강하를 막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분석된다. 그러면서도 일반 서민들이 대출받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으니 은행에서 대출받은 국민들은 금리인하를 위해 대모를 하던지 촛불시위라도 시도해 봐야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여 보게 한다. 집을 담보로 대출받은 은행이자는 8~9% 인데,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1.5%라고 하니 그 차이는 얼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