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산행기

고려산 진달래 꽃

paxlee 2018. 4. 21. 23:31




고려산 진달래 꽃


강화도 고려산 진달레 축제 포스트


청련사 코스를 오르는 진달래길에서

진달래 군락지에서도 보기 드문 흰색 진달래꽃이다.


가까이서 크로즈업하여 찍어 보았다.


고려산 진본홍색 진달래가 예쁘게 피어서 관람객들에게 미소를 짓고 있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로 향하는 계단 통로길에서


화사하게 활짝 핀 진달래꽃이 아름답다.


진달래 군락지를 향해 내려와서 고려산 정상을 향해 바라본 진달래 군락지에서


진다래꽃도 겹 진달래가 더 탐스럽게 보인다.


이곳은 진달래꽃이 가장 많이 예쁘게 피어있는 포토라인이라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고려산 진달래는 활짝 피었고, 관람객들은 넘치고, 하늘으 맑고 푸르다.


고려산  진분홍의 진달래는 더 밝고 아름답다. 


계단길에서 좌우로 펼쳐진 진달래 꽃밭을 바라보며 아름다움을 가슴에 담는다.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답고 화려한 고려산 진달래 꽃이 관람객을 부르고 있다.


봄 꽃 중에서 가장 예쁘고 탐스럽고 아름다운 진달래 꽃이다.


예쁘고 예쁜 진달래 꽃을 찾아온 관객들의 가슴에도 저 아름다움이 각인되리라.

고려산 진달래 꽃 포트존에는 한 가족이 기념사진을 찍고 길게 줄이 이어져 있다.


진달래 군락지를 돌아보고, 사진을 찍고 되 돌아가는 관객들이 길을 메우고 있다.


이곳 고려산 진달래 꽃은 왜 이렇게 얼굴을 붉히고 있을까?

백련사 쪽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에 아직 벚꽃이 피어있다.

소월의 진달래꽃 시비가 고려산에 세워져있다.


오늘(4월21일)은 시간이 있어서 고려산 진달래 꽃을 찾아갔다. 혼자서 몇년만에 고려산을 가려고

대중교통을 확인해 보니 신촌 현대백화점 뒷쪽에 강화가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있었는데, 없어지고

버스 노선도 3000번 좌석버스가 신촌역 1번 출구를 나와서 직진으로 약 500m 이상을 걸어가면 버스

번호판이 세워져 있는 곳에서 승차를 하였다.


강화도 가는 길은 언제나 교통체증으로 밀려서 예상 시간보다 많이 걸린다. 강화도까지 1시간 20분 예정

시간에 훨씬 지나서 강화도 터미널에 도착하였다. 이곳에서 고려산 백련사 코스나, 청련사 코스로 가는

버스를 기다려도 버스가 오지를 않아 버스 시간표를 자세히 살펴 보았드니 가장 가까은 시간표가 30분

간격이고 1시간을 기다려하는 시간표도 있다. 그리고 진달래 축제기간이라 차량이 많아 제 시간에 도착을

못하고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은 더욱 길어졌다.


거의 40분을 기다려 청련사쪽으로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하였다. 그러다 보니 늦어 청련사 코스를 오르는

곳에 이르니 벌써 많은 진달래 관광객들이 하산을 하고 있다. 천년고찰 청련사에 이르니 역사만큼이나

사찰의 낡음이 바래져 있다. 아직 이곳엔 벚꽃이 활짝 피어있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가 절을 수호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였다. 개나리에서 부터 벚꽃, 매화, 목련 등이 피어 봄이 이곳에 머물러 있었다.


진달래는 한국에서 아주 오래 전부터 개나리와 함께 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봄 꽃으로 사랑받아 왔으며,

봄에 한국의 산 어디에서나 꽃으로 볼수 있을 만큼 널리 펴져 있다. 개나리가 주로 양지바른 곳에서 잘

자라는 반면에 진달래는 악간 그늘지며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잘 자란다. 가지가 많이 뻗기 때문에

가지치기를 해도 잘 자라며 추위에도 잘 견딘다.


진달래를 두견화라고 도 하는데, 이는 두견새가 밤 새워 피를 토하며 울어, 그 피로 꽃이 분홍색으로 물

들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탐스럽게 핀 고려산 진달 가지로 꽃 방망이를 만들어 앞서가는 여성의 등을

치면 사랑에 빠지고 남성의 머리를 치면 장원급제 한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전해 오고 있다. 진달래의 꽃

말은 절제, 청렴, 사랑의 즐거움이다.


고려산은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인도의 천축조사가 가람터를 찾기 위해 고려산을 찾았다. 그는 정상에 피어

있는 5가지 색상의 연꽃을 발견하고 불심으로 이를 날려 꽃이 떨어진 장소마다 절을 세쉈다. 하얀 연꽃이

떨어진 자리엔 백련사를 짓고, 흑색 연꽃이 떨어진 자리엔 흑련사를 세웠으며,  그러나 청련사만은 조사가

원하는 장소에 떨어지질 못해 원통한 나머지 '원통암'이라는 절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고려산은 고려의 정기를 품은 산으로 진달래가 피는 봄의 모습도 좋지만 백련사, 적석사들 사찰과 고인돌 군

락지, 오련지, 홍릉 등 문화재가 분포하여 역사탐방 위주의 산행에도 좋다. 서쪽 적석사를 가다보면 솔밭을 지

나고 갈대밭을 지나 낙조봉을 만날 수 있는데, 저녁에 서해 수평선 바닷물을 붉게 물들이며 해지는 광경은

"강화8경" 중의 하나이다. 


고려산 진달래 군락지가 형성된 것은 1986년 산불로 인해 민둥산이 됐는데, 생명력이 강한 진달래만 살게되어

지금의 진달래꽃이 아름다운 군락지를 이루게 되었다. 고려산은 해발 436m다. 그리 높지 않고 군부대 헬기장에

도착하기 전까지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산이었다. 고려산을 대표하는 코스가 "고인돌관장-임도-백련사-헬기

장-진달래군락지-적석사" 코스로 약 1시간 20분 정도면 진달래 군락지까지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이 코스는 백련

사까지 약 2.5km에 가까운 임도를 걸어야 하기에 지루하고 산을 걷는 재미가 없다. 산행과 진달래꽁을 즐겨하는

 사람이라면 백련사 코스, 청련사 코스등 5개의 코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