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산행기

암벽이 웅장한 도봉산

paxlee 2018. 9. 4. 21:03




 암벽이 웅장한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바라본 다락봉과 가을하늘이 파랗다.

다락봉아래 도봉산 자락과 끝없이 멀리 보이는 시야가 시원하다.

도봉산 포대능선위의 흰구름이 뻗어있는 모습이 신비롭다.

도봉산 다락능선의 관문인 통천문이다.

우측 포대능선봉과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선인봉이 도봉산 정상 봉우리들이다.


도봉산 제1 암벽코스는 위쪽에 암봉 사이를 넘어가야 한다.

위 고개를 넘어서면 가파른 제2의 암벽코스가 이어진다.

제3의 암벽코스도 급경사의 암벽을 타고 올라가야 한다.

제4 암벽코스는 Y계곡의 암벽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자세히 보면 암벽을 타고 오르는 산객들이 보인다. Y계곡을 오르고 있다.


좌측이 도봉산 최고봉 자운봉(740m)이고, 바로 보이는 봉우리가 신선봉(726m)이다.

신선봉 바로 옆에 솟아오른 뜀바위봉이다.

도봉산 주봉이다. 주봉앞에 암봉이 있어 가까이 찍어서 너무 크게 보인다.

뜀바위봉과 주봉사이로 자운봉과 신선봉이 겹쳐 보인댜.

주봉 사이로 보이는 서울이 너무 멀다.

주봉 앞에 솟은 암봉의 모습이 특이하여 한장 찍어보았다.

멀리서 보면 산세가 아름다운 봉우리가 칼바위봉이다.

멀리 보이는 암봉이 자운봉과 그 앞에 신선봉이 겹쳐보이다.

오봉능선과 우이능선으로 내려서는 계단길을 사이에 두고 좌,우에  암봉이 솟아있고 좌측 봉 위에는 물개 한마리가 보인다.

오봉정상과 오봉이 늘어서 있다.


도봉산 정상봉에서 뼏어있는 도봉산 주능선이다.


도봉산 주능선에서 오봉능선이 뻗어있고 그 끝쪽에 오봉이 늘어서 있다.

우이봉에서 바라본 우이암이다

우이암 정상봉이다.

도봉산에는 다락능선에 통천문이 하나있고, 우이능선에 또 하나의 통천문이 있다.



참 오랜만에 도봉산을 올라갔다. 여름에는 폭염이라는 핑게로 산행을 못했는데, 계절이 가을로 접

들고 있으니 이제는 산행을 서서히 시작해 보기로 했다. 집에서 08:30분 쯤에 출발하여 도깨비

에 들려 간식과 과일과 커피를 하나 사가지고 도봉산 행 버스를 탔다. 종점에 내리니 09:10분

이다. 혼자 산행을 나섰으니 그대로 올라갔다. 도봉산 안내센타에 이르니 지난번 수해로 길과 다리

가 유실되어, 다락능선과 보문능선 쪽으로 만 산행이 가능하다고 통제를 하고 있다.


어짜피 나는 다락능선으로 오르기로 하였으니, 그 길은 열려있어 다행이었다. 하산은 마당바위 쪽

으로 하였는데, 그쪽은 통제를 하고 있으니, 보문능선까지 산행을 해야 하게 생겼다. 오랜만에 좀

길게 힘들게 산행을 해야 할 것이 조금은 부담이 되었지만, 그래도 시작을 하였으니 가는 데까지 가

보기로 하였다. 도봉산 산행은 그래도 다락능선이 도봉산 산행코스 중에 도봉산 정상군을 가장 가

까 운 거리에서 조망 하면서 오를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코스이다.


은석암자 우측 암벽을 타고 올라가서 암벽쉼터에서 쉬면서 간식을 먹고 다시 올라갔다. 다락능선봉

아래 암벽길을 오르면서 또 한번 쉬었다. 그리고 능선에 올라서면 능선길은 걸을 만 하였다. 다락능선

을 올라가면서 벌써 땀에 촉촉하게 젖어 들었다. 다락능선 마지막 암벽쉼터에서 조망해보는 도봉산의

웅장한 암벽은 산객들의 선망의 대상이다. 제1암벽 코스를 오르면 가파른 고개를 넘어서면 제2암벽 코

스가 90도 경사에 이르는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고개를 넘어서면 제4암벽 코스가 기다리고 있다.


능선을 하나 넘어서 올라면 이제 포대능선봉으로 오르는 계단길이 펼쳐진다. 포대능선 정상에 올라서

면 산하의 조망이 땀을 흘리며 올라온 수고에 그 이상의 경관을 보여준다. 돌아서 내려가면 드디어 Y

계곡이 기다리고 있다. 도봉산 산길에서 가장 험하고 팔과 다리의 힘으로 내겨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거리가 만만치 않다. 어쩌면 다리 힘보다 팔의 힘이 더 많이 필요하다. Y계곡 정상에 올라서면 산행의

희열을 느끼게 해 준다. 자운봉 맞은 편 암봉에 올라가서 시간을 보니 12:40분이다.  한쪽에 자리를

잡고 점심식사를 하였다.


일반산객이 오를 수 있는 도봉산의 정상 신선봉에 오르는 것을 생략하고, 주봉을 지나 칼바위봉의 우회

길을 돌아서 오봉과 우이봉의 갈림길에서 우이능선으로 내려가는 계단길을 걸었다. 주능선의 길은 암벽

길이라 조금은 힘이 필요로 하는 코스이다. 우이암에서 오봉으로 가는 갈림길까지 지루하게 걸어갔다.

어짜피 여기까지 왔으니 우이암봉을 지나 원통사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고 우이암 첫봉에서 쉬었다.

우이암 앞에서 쉬면서 간식을 한 번 더 먹고 원통사로 내려가는 가파른 암벽길을 서서히 내려갔다.


원통사에 이르니 종각루를 세로 자리를 옮겨 신축하느라고 요란하게 소음이 들려왔다. 두 세개의 능선

길을 넘어서 원통사 삼거리 쉼터에 이르니 많은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조금 쉬었다가 바로 하산

길을 걸었다. 오늘 도봉산 산행은 날씨가 오랜만에 청명하여 끝없이 펼쳐진 시야가 너무 좋았다. 도봉산

에서 한강의 하류를 지나 인천 앞바다까지 조망이 되고, 산과 산이 겹쳐진 산그리매가 끝까지 시야에 들

어와서 오랜만에 오른 도봉산의 산행의 멋과 맛을 만끽할수 있어 기분이 매우 좋았다. 도봉산 입구 버스

종점에서 내릴 때 09:10분이었는데, 도봉산 입구에서 자운봉까지 약4km 이고, 자운봉에서 우이암까지

약2,2km, 우이암에서 집까지 약3km이다.  방학능선을 내려와 집앞에 이르니 16:00시가 다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