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의 고장 상주

백수의 일상 - 51. <상주, 화서, 봉산서원(鳳山書院)>

paxlee 2020. 12. 16. 06:51

상주, 화서, 봉산서원(鳳山書院)

 

明辯齋(명변제)

審門齋(심문제)

 

 

 

 

봉산서원은 상주시 화서면 금산리에 있다. 조선 후기 노수신(盧守愼)등 3인이 선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한 서원이다.
1708년 숙종 34년에 노수신(盧守愼), 심희수(沈喜壽), 성윤해(成允諧) 등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청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그리고 김홍미(金弘微)·조우인(曺友仁)· 정호선(丁好善), 황익재(黃翼再) 등을 추가 배향 하였다. 1771년과
1841년에 중수하여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5년)에 훼철
되었다가 1983년 4월에 복원 하였다.

 

건물은 묘우(廟宇) 3칸, 강당(講堂) 4칸, 재소(齋所) 5칸, 고사(庫舍) 4칸, 봉산지부도신도비(鳳山池浮島神道碑)·봉산지
사적비(鳳山池史蹟碑)·하마비(下馬碑) 등이 있다. 사우에는 노수신을 주벽(主壁)으로 하여 좌우에 심희수·성윤해·김홍미·

조우인· 정호선·황익재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강당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등에 사용되며, 재소도 강당과 같은


형태로 되어 향사 때에 제관과 유생들이 숙소로 사용되었다. 고사는 향사 때 제수(祭需)를 마련하여두는 곳이며 고자들

이 거처하는 곳이기도 하다. 서원내에는 연못이 있는데, 그 중앙에 있는 섬을 봉산지부도라 하며, 신도비는 허목(許穆)이

노수신에 관하여 지은 것이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2월 중해(中亥=두번째 해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유물로는 5현상(五賢像, 심청헌시첩(十靑軒詩

帖), 기로연도(耆老宴圖) 등이 소장되어 있으며, 문헌으로 는 인심도심변(人心道心辨) 등 약간의 권이 있다.
재산으로는 전답 1,500평 봉산지 2,800평 대지 1,000평등이 있다.

 

* 참고문헌 : 전고대방(典故大方), 태학지(太學志), 『경상북도사(慶尙北道史)』(경상북도,1983)
*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봉산서원(鳳山書院))]

* 백수의 일상 - 14. <화령 '노수신(盧守愼) 옥연사(玉淵詞).>와 연관된 서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