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삶의글

백수의 일상 - 199. <동네 한바퀴, 역사문화 산책길>

paxlee 2021. 6. 11. 06:04

동네 한바퀴, 역사문화산책길

 

역사문화길! 발자국길에서 만나는 김수영님의 詩! "푸른 하늘을"이다.

 

아침 산책 길은 조용해서 좋다.

 

김수영의 대표 詩 "풀"이다.

 

역사문화 발자국길은 발바닥공원에서 전형필 가옥까지이다.

 

김수영문학관으로 이어지는 발자국 길!

 

'원당샘공원'

 

원당지에 자라는 연꽃 잎새가 가득!

 

때가 되면 연꽃도 피어난다.

 

담장에 핀 넝쿨 장미꽃

 

밤나무꽃

 

금강초롱꽃

 

원당지에 늦게 핀 보라색 붓꽃.

 

연산군 묘의 담장에 임금을 상징하는 용 무늬 표지판!

 

연산군 묘지 앞 지킴터!

 

발자국공원에서 시작하는 '역사문화산책길'은 '발자국길'을 걸어서 '김수영문학관'을 지나, '원당샘공원'에서

'원당지'에 수련을 보고 '원당정'에서 쉼을하고 '원담샘'에 이르면, 일년 사계절 끊임없이 흐르는 물 줄기는

식수로 받아가고 남는 물은 원당지로 흘러들어 원당지를 체운다.

 

그 바로 옆쪽에 '방학동은행나무'가 그 연륜을 헤아리게 만든다. 은행나무 맞은편에는 조선조 10대 임금 이었

던 연산군의 묘가 자리잡고 있다. 연산군은 언덕 위에서 아래쪽에 우뚝선 은행나무가 마주하고 서로의

슬픈 역사를 나누고 있는지도 모른다. (연산군의 묘는 능이 아니다. 반증으로 쫒겨났기 때문이란다.)

 

연산군은 성종의 아들이고, 칼로 왕위에 오른 세조의 손자이다. 그리고 조선 왕조의 추앙받는 세종대왕의 증손

자 중의 한 사람이다. 연산군은 어머니의 따뜻한 정을 못받고 자란 불쌍한 임금이었다가 그 엄마의 한을

풀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정치에 원한이 맺혀 끝네 그 매듭을 풀지 못하고

머리에 과부하가 걸려 술의 힘을 빌어 칼질을 비몽사몽에 자기칼에 찔려 무너진 임금으로 기록되었다.

 

이 모든것은 세조의 욕심에 대한 역사의 심판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게 되는 대목이다. 바로 형님의

아들! 세조의 족하! 단종에게 사약을 내리지만 않았으면, 역사는 달라지지 않았을까? 그 생각에 꽂히는

역사의 아이러니는 이 길을 걸을 때마다 되뇌어 보게 되는 역사문화 길이다.

 

연산군 묘에서 정의공주 묘는 약 200m의 가까운 거리에 있다. 차길을 건너가는 벽에 역사문화

알림판이 걸려있다.

 

정의공주와 부군 양효안공의 묘소!

 

'북한산국립공원둘레길' 방학동길!

 

둘레길은 산길로 이어진다.

 

차단 시설이 설치되어있다. 맷돼지의 왕래를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란다.

 

오름길은 데크 계단길이다.

 

전형필 선생 가옥까지 걷고 싶은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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