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에서 아침 산책 길
임도는 시맨트로 포장된 길이다.
산길엔 아직 눈이 그대로이다.
백토재 고개길도 여전히 눈 길이다.
동쪽 하늘은 밝아 온다.
하산 중에 해가 솟아 올랐다.
서쪽 산들은 아직까지 졸고있다.
오늘 해도 서산을 넘어가유!
노을따라 산이 펼쳐놓은 지평선은 우리의 삶같이 능선과 계곡의 흔적이 뚜렸하다.
동네 입구의 동구나무는 겨울인데,
옷을 벗어 버리고 건강을 과시하고 있다.
나무도 좋아하고 사랑을 하나봐요. 소나무 두그루가 서로를
포옹한 모습이 아름다워서 한컷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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