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백수의 일상 - 757. <노후에 꼭 필요한 5F, 나는 몇 개 갖고 있을까>

paxlee 2022. 8. 31. 06:53

“노후에 꼭 필요한 5F, 나는 몇 개 갖고 있을까”

 

 최성환 “‘LED 전략’으로 노후에 필요한 돈을 만들자”

 

“노후에 꼭 필요한 5F, 뭔지 아세요?”

24일 오후 5시 조선일보의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 공개된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에서는 최성환 전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과 함께 ‘노후 대비에 5F가 필요하다’는 주제로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최성환 전 소장은 노후를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를 영어 단어의 첫 글자를 따서 ‘5F’라는 신조어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F로 시작하는 다섯 가지가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 준다”고 했습니다.

 

첫 번째는 돈을 뜻하는 ‘파이낸스(Finance)’입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도 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전략으로 ‘LED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L은 ‘Long Work’의 약자로 오래 일하자는 의미입니다. E는 ‘Early Start’로 노후 대비를 젊을 때부터 일찍 시작하자는 의미입니다. 최 전 소장은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게 노후 준비”라고 했습니다. D는 맞벌이를 의미하는 ‘Double Income’입니다. 최 전 소장은 “100세 시대에는 맞벌이를 해야 노후 준비가 손쉬워진다”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는 집 한 채보다는 현금 흐름이 나오는 연금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 연금’으로 노후의 월급인 연금을 준비하자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할 일을 뜻하는 ‘필드(Field)’입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도 친구들과 함께 공통의 취미를 갖고 활동할 수 있는 장소가 있어야 한다”며 “100세 시대인 만큼, 은퇴 후 30~40년을 어떻게 보낼 건지 은퇴 전에 준비하는 게 좋겠다”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노후에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비용도 고려하면서 취미를 만드는 게 좋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는 재미를 뜻하는 ‘펀(Fun)’입니다. 최 전 소장은 “기부 활동, 취미 활동 등을 하면서 시간을 어떻게 재미 있게 보낼 것인가도 미리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포인트”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펀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은 ‘정선아리랑’의 한 구절도 소개했습니다. ‘돈 잘 쓰고 술 잘 마시니 금수강산이더니, 돈 못 쓰고 술 못 마시니 적막강산이로세.’

 

네 번째는 재미를 같이 즐길 가족이나 친구를 뜻하는 ‘프렌드(Fiend)’입니다. 최 전 소장은 “나이가 들어서는 노후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알짜배기 친구들을 만들어 가는 관계의 다이어트가 필요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은 건강을 뜻하는 것으로 ‘피트니스(Fitness)’를 골랐습니다. 행복한 노후에는 건강이 뒷받침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최 전 소장은 “피트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걷기와 근육 키우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즐기는 구호라며 ‘청바지’와 ‘백두산’이라는 문구를 소개했습니다. ‘청바지’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를 줄인 것이고, ‘백두산’은 ‘백 세까지 두 발로 산에 가자’를 줄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은 이 밖에도 노후를 위해 필요한 다섯 가지를 정리한 ‘오자’라는 신조어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최 전 소장이 얘기하는 노후에 필요한 ‘오자’는 ‘놀자, 쓰자, 베풀자, 웃자, 걷자’입니다. 왜 필요한 지 구체적인 내용은 영상에서 설명합니다.

최성환 전 소장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한국은행, 조선일보, 한화생명 경제연구원, 한화생명 은퇴연구소장 등을 거쳤습니다. 경제 전문가이자, 은퇴 설계 전문가입니다.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는 월·수·금요일 오후 5시 시장분석, 자산운용, 재테크 전문가, 증권가 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입니다. 영상은 경제 유튜브 채널 ‘조선일보 머니’와 조선닷컴을 통해서 공개됩니다.

 

[최성환 박사의 노후 대비법 영상으로 확인] : https://youtu.be/BfxIVpSJg1k

 

[방현철 박사의 머니머니] 방현철 기자. 조선일보 /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