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산행기

-* 언제나 정겨운 도봉산은 바위가 암벽이 아름답다. *-

paxlee 2005. 9. 25. 23:59

-* 언제나 정겨운 도봉산은 바위가 암벽이 아름답다. *-
 
산행일시 : 2005, 09, 25일 일요일 10:00.
모임장소 : 전철 1, 7호선 도봉산역 내려서, 포돌이 만남 

                의 광장.
산행코스 : 포돌이 광장- 도봉매표소(10:30)-다락원능선-

                포대능선 정상(716m)-V계곡앞에서 중식

                 (1:00)- V계곡 우회길-신선대 정상-옛날 깡

                통집에서 하산길-마당바위-천축사-도봉매

                표소 (5:00)-뒤풀이-노래방(7:30).
산행회원 : 4050 정다운 산악회 소낭구외 5명.

     - 도봉산 정상 자운봉 꼭대기에 오른 리찌 등산객 -

 

 

파란 가을하늘은 높기만 하고 도봉산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은 다정한 삼형제처럼 사이좋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선 모습이 바위 암벽의 참 멋을 느끼게 하고 웅장하여 바라보는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였다. 오늘따라 가을 등산객은 도봉산 전철역에서부터 미어지게 많이 토해 놓는다. 너무 많은 등산객이 한꺼번에 내리니 역을 빠져 나오는데 지체가 되었다. 

 

     - 만장봉 정상에도 리찌 등산객이 올라갔다. -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펑키님, 청정님, 거북이님, 방실님, 일랑님이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늘 처음 산행신청을 한 묵향’님이 소식이 없어 기다리다가 10:15분쯤에 매표소 쪽으로 올라갔다. 거북이님이 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오늘 산행에 참여하여 주어서 무척 반가웠다. 오늘 어느 정도 산행이 가능한지 확인하러 왔다고 한다.


     - 다락원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모습 -

 

우리는 올라가다가 다락원능선 쪽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비 온 후라서 그런지 산 길이 깨끗하고 개울 물 또한 맑게 흐른다. 숲 속을 걷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끝없이 이어지는 등산객에 밀려서 올라갔다. 오르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객과 계곡 길로 올라가는 쪽으로 나누어 지니 조금은 걷기가 시원하여 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 만월암 쪽에서 바라본 도봉산의 또 다른 모습 - 


우리는 은석암 아래 약수가 쏟아지는 샘터에서 물을 마시고 능선길이 너무 분비고 있어 좌측 암벽능선으로 오르는 깔닥고개 길처럼 가파른 길을 올라갔다. 오늘은 이 길도 등산객이 넘쳐 나고 있다. 냉골 암벽길에서 우리는 우회 길로 올라가는데, 이 후회 길도 만만하게 올라가는 길이 아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손 힘과 발에 힘을 주면서 네 발로 오르는 길이다. 

   

             - 도봉산의 암벽은 장엄하고 수려하며 아름답다. -

 

한고비 두 고비를 넘기고 다락원 능선길에 올라서니 가슴부터 시원하여 진다. 우선 길이 평지 길에니 걷기가 편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 주위의 산세를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의 진수를 경험하는 멋있는 산행이 되어 주었다. 오늘은 거북이 님의 불편을 감안하여 진행을 쉬엄쉬엄 하면서 올라갔으나 산길을 걸으니 땀은 줄줄 흐른다.


     - 마당바위 쪽에서 바라본 주봉능선으 주봉암 -

자운봉이 정면으로 조망되는 곳에 올라서면 도봉산 안내판이 서 있다. 여기서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선인봉을 바라보면 도봉산이 얼마나 멋있는 산인가를 알 수 있다. 오늘도 자일을 타는 암벽 등산객이 그 암벽에 개미처럼 새까맣게 붙어있다. 자운봉 정상에도 만장봉 정상에도 등산객들이 올라 호연지기를 펼치는 모습은 등산객의 선망이 되고 있다.

   - 하산 중에 바라본 우이암의 고개숙인 모습 -

우리는 오르는 길이 위험하여 철책을 세워 쇠줄을 잡고 오르는 곳에 이르러 땀도 닦고 물도 마시고 사과를 나누어 먹으며 쉬었다. 여기서부터는 쇠줄을 잡고 손 힘으로 올라가야 한다. 한 사람씩 외줄로 오르는 길은 지체가 되기 마련이다. 716봉 포대능선 정상까지는 이렇게 올라가야 한다. 포대능선 정상에서 산하를 바라보는 시야는 하늘처럼 시원하고 아름답다.

        - 물이 적게 흐르는 도봉산의 폭포 -

V계곡 앞에 도착하니 역시나 내려가는 줄이 지체되어 멈처 서 있다. 시계를 보니 1시를 가르키고 있어 한쪽에 자리를 잡고 펑키님이 가져온 녹차소주로 정상 주를 한잔씩 마시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였다. 먹고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2시가 되어서 일어났다. 보통 V계곡을 통과하는데 30분이 걸리는데 오늘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 은석암 아래 약수터에서 휴식중 -


그래서 청정님과 소나무는 바위를 타고 내려가 우회 길로 돌아가는 바위를 안고 돌아가는 아슬아슬한 길을 돌아서 올라가고 펑키님과 그 외는 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우회 길도 조금은 위험하지만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10분이 조금 넘어서 V계곡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다. 신선대 앞에서 기다리니 조금 후에 일랑님이 도착을 하였다.

      - 산을 오르다 잠시 쉬어가는 모습들 -

생각 외로 빨리 왔다고 하니 자기도 기다리다 지처서 우리가 온 우회 길로 돌아왔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후미가 오지 않아 신선대를 오르는 그 암벽코스를 힘들게 올라가 자리를 잡고 건너편 길을 응시하면서 아무리 기댜려도 오지를 않는다. 이제는 우리가 지쳐가고 있다. 전화를 하여도 불통이다. 몇 번의 전화 시도 끝에 통화가 되었다.

    - 기념 사진을 열심히 찌고 있는 정다운 님의 모습 -

우리가 신선대를 오르는 사이에 펑키님을 우회길로 돌아서 신선대에 올라가도 우리가 보이지 않아 다시 내려왔다고 하여 우리가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도봉산 정상 신선대에 다시 올라가 도봉산의 산행의 멋을 한번 더 음미하면서 우리가 오르기 힘든 자운봉과 만장봉을 우러러 보고 도봉산의 능선과 계곡들을 둘러보는 그 시원시원한 산세와 암벽의 웅장미가 도봉산의 매력이다.

         -주인공의 얼굴 만큼이나 아름다운 배경의 암벽 -

   

신선대를 내려가는 그 길도 손과 발이 함께 수고를 해야 내려갈 수 있는 코스이다. 그 밑에는 로프가 내려져 있어 조금은 손 쉽게 내려갈 수 있었다. 한 구비 두 구비를 돌아 옛날 깡통집이 있던 그곳에서 예정되어있는 주봉능선으로 우이암으로 해서 무수골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마당바위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이 길은 급 경사의 내리막 길이다.

          - 암벽능선에도 등산객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

 


마당바위를 올라가는 마지막 코스의 바위 앞에 서서 되 돌아보면 도봉산의 또 다른 모습에 우리는 한번 더 마음을 설레게 된다.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우리가 올라갔던 신선대의 모습이 아주 다른 모습으로 크로즈업 되어 다가 선다. 그리고 주봉의 주봉암은 바위의 멋을 한껏 뽐내고 늠늠하게 서 있다. 이 모습이 도봉산의 참 모습인지도 모른다.



마당바위에 도착하여 우리도 쉬었다. 그리고 하산하는 길은 지루하리 만큼 돌과 바위가 어우러진 길은 험하고 까다롭다. 우리는 물 소리를 들으며 내려오다 냇가에 탁족타임을 가져 벌서 시원하게 느껴지는 물 속에 발을 담그고 휴식시간을 가진 후 천축사를 지나고 내려오면 도봉산 대피소와 등산학교가 있다. 여기서도 1km는 내려와야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다.



도봉산 입구 음식촌과 등산장비촌을 지나 버스 종점근처에서 뒤풀이를 맛있게 정답게 한 후 노래방에 가서 멋있게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7:30분쯤에 일어나 전철을 타고 떠났다. 오늘 산행도 비록 몇 사람이 모이지 않았지만 우리의 산행은 나름대로 산행의 멋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며 무사히 도봉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 -* 언제나 정겨운 도봉산은 바위가 암벽이 아름답다. *-

선행일시 : 2005, 09, 25일 일요일 10:00.
모임장소 : 전철 1, 7호선 도봉산역 내려서, 포돌이 만남의 광장.
산행코스 : 포돌이 광장- 도봉매표소(10:30)-다락원능선-포대능선
정상(716m)-V계곡앞에서 중식(1:00)- V계곡 우회길-
신선대 정상-옛날 깡통집에서 하산길-마당바위-천축사-
도봉매표소(5:00)-뒤풀이-노래방(7:30).
산행회원 : 4050 정다운 산악회 소낭구외 5명.

파란 가을하늘은 높기만 하고 도봉산 자운봉과 만장봉, 선인봉은 다정한 삼형제처럼 사이좋게 일정한 거리를 두고 선 모습이 바위 암벽의 참 멋을 느끼게 하고 웅장하여 바라보는 등산객의 눈길을 사로 잡기에 충분하였다. 오늘따라 가을 등산객은 도봉산 전철역에서부터 미어지게 많이 토해 놓는다. 너무 많은 등산객이 한꺼번에 내리니 역을 빠져 나오는데 지체가 되었다.

모임장소에 도착하니 펑키님, 청정님, 거북이님, 방실님, 일랑님이 기다리고 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오늘 처음 산행신청을 한 ‘묵향’님이 소식이 없어 기다리다가 10:15분쯤에 매표소 쪽으로 올라갔다. 거북이님이 다리가 불편하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오늘 산행에 참여하여 주어서 무척 반가웠다. 오늘 어느 정도 산행이 가능한지 확인하러 왔다고 한다.

우리는 올라가다가 다락원능선 쪽으로 산행을 시작하였다.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은 비 온 후라서 그런지 산 길이 깨끗하고 개울 물 또한 맑게 흐른다. 숲 속을 걷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끝없이 이어지는 등산객에 밀려서 올라갔다. 오르다 능선으로 올라가는 등산객과 계곡 길로 올라가는 쪽으로 나누어 지니 조금은 걷기가 시원하여 지는 느낌이 들기도 하였다.

우리는 은석암 아래 약수가 쏟아지는 샘터에서 물을 마시고 능선길이 너무 분비고 있어 좌측 암벽능선으로 오르는 깔닥고개 길처럼 가파른 길을 올라갔다. 오늘은 이 길도 등산객이 넘쳐 나고 있다. 냉골 암벽길에서 우리는 우회 길로 올라가는데, 이 후회 길도 만만하게 올라가는 길이 아니다. 바위와 바위 사이를 손 힘과 발에 힘을 주면서 네 발로 오르는 길이다.

한고비 두 고비를 넘기고 다락원 능선길에 올라서니 가슴부터 시원하여 진다. 우선 길이 평지 길에니 걷기가 편하고 마음에 여유가 생겨 주위의 산세를 둘러보면서 이야기를 나누며 산행의 진수를 경험하는 멋있는 산행이 되어 주었다. 오늘은 거북이 님의 불편을 감안하여 진행을 쉬엄쉬엄 하면서 올라갔으나 산길을 걸으니 땀은 줄줄 흐른다.

자운봉이 정면으로 조망되는 곳에 올라서면 도봉산 안내판이 서 있다. 여기서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선인봉을 바라보면 도봉산이 얼마나 멋있는 산인가를 알 수 있다. 오늘도 자일을 타는 암벽 등산객이 그 암벽에 개미처럼 새까맣게 붙어있다. 자운봉 정상에도 만장봉 정상에도 등산객들이 올라 호연지기를 펼치는 모습은 등산객의 선망이 되고 있다.

우리는 오르는 길이 위험하여 철책을 세워 쇠줄을 잡고 오르는 곳에 이르러 땀도 닦고 물도 마시고 사과를 나누어 먹으며 쉬었다. 여기서부터는 쇠줄을 잡고 손 힘으로 올라가야 한다. 한 사람씩 외줄로 오르는 길은 지체가 되기 마련이다. 716봉 포대능선 정상까지는 이렇게 올라가야 한다. 포대능선 정상에서 산하를 바라보는 시야는 하늘처럼 시원하고 아름답다.

V계곡 앞에 도착하니 역시나 내려가는 줄이 지체되어 멈처 서 있다. 시계를 보니 1시를 가르키고 있어 한쪽에 자리를 잡고 펑키님이 가져온 녹차소주로 정상 주를 한잔씩 마시고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였다. 먹고 마시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2시가 되어서 일어났다. 보통 V계곡을 통과하는데 30분이 걸리는데 오늘이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래서 청정님과 소나무는 바위를 타고 내려가 우회 길로 돌아가는 바위를 안고 돌아가는 아슬아슬한 길을 돌아서 올라가고 펑키님과 그 외는 줄을 기다리고 있다. 이 우회 길도 조금은 위험하지만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이다. 우리는 10분이 조금 넘어서 V계곡 정상에 올라설 수 있었다. 신선대 앞에서 기다리니 조금 후에 일랑님이 도착을 하였다.

생각 외로 빨리 왔다고 하니 자기도 기다리다 지처서 우리가 온 우회 길로 돌아왔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 후미가 오지 않아 신선대를 오르는 그 암벽코스를 힘들게 올라가 자리를 잡고 건너편 길을 응시하면서 아무리 기댜려도 오지를 않는다. 이제는 우리가 지쳐가고 있다. 전화를 하여도 불통이다. 몇 번의 전화 시도 끝에 통화가 되었다.

우리가 신선대를 오르는 사이에 펑키님을 우회길로 돌아서 신선대에 올라가도 우리가 보이지 않아 다시 내려왔다고 하여 우리가 오를 수 있는 유일한 도봉산 정상 신선대에 다시 올라가 도봉산의 산행의 멋을 한번 더 음미하면서 우리가 오르기 힘든 자운봉과 만장봉을 우러러 보고 도봉산의 능선과 계곡들을 둘러보는 그 시원시원한 산세와 암벽의 웅장미가 도봉산의 매력이다.

신선대를 내려가는 그 길도 손과 발이 함께 수고를 해야 내려갈 수 있는 코스이다. 그 밑에는 로프가 내려져 있어 조금은 손 쉽게 내려갈 수 있었다. 한 구비 두 구비를 돌아 옛날 깡통집이 있던 그곳에서 예정되어있는 주봉능선으로 우이암으로 해서 무수골로 하산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마당바위 쪽으로 하산을 하기로 하였다. 이 길은 급 경사의 내리막 길이다.

마당바위를 올라가는 마지막 코스의 바위 앞에 서서 되 돌아보면 도봉산의 또 다른 모습에 우리는 한번 더 마음을 설레게 된다. 자운봉과 만장봉 그리고 우리가 올라갔던 신선대의 모습이 아주 다른 모습으로 크로즈업 되어 다가 선다. 그리고 주봉의 주봉암은 바위의 멋을 한껏 뽐내고 늠늠하게 서 있다. 이 모습이 도봉산의 참 모습인지도 모른다.

마당바위에 도착하여 우리도 쉬었다. 그리고 하산하는 길은 지루하리 만큼 돌과 바위가 어우러진 길은 험하고 까다롭다. 우리는 물 소리를 들으며 내려오다 냇가에 탁족타임을 가져 벌서 시원하게 느껴지는 물 속에 발을 담그고 휴식시간을 가진 후 천축사를 지나고 내려오면 도봉산 대피소와 등산학교가 있다. 여기서도 1km는 내려와야 매표소에 도착할 수 있다.

도봉산 입구 음식촌과 등산장비촌을 지나 버스 종점근처에서 뒤풀이를 맛있게 정답게 한 후 노래방에 가서 멋있게 즐겁게 시간을 보내다가 7:30분쯤에 일어나 전철을 타고 떠났다. 오늘 산행도 비록 몇 사람이 모이지 않았지만 우리의 산행은 나름대로 산행의 멋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면서 건강을 다지고 우정을 나누며 무사히 도봉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