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삶의글 259

백수의 일상 - 148. <청계천 하류의 한가한 길 걷기>

청계천 하류의 한가한 길 걷기 청계천 천변길은 좌, 우측에 형성되어 있다. 갈때는 좌측, 올때는 우측길로 걷는다. 좌측에 나무는 아직도 나목인데, 우측 나무는 새싹이 엄청 파릇파릇하다. 청계천의 물 줄기는 도도하게 흐른다. 대나무 숲이 우거진 길을 걷다. 청계천의 징검다리 건너기. 청계천 다리로 건너기. 꽂감의 고장, 상주 감나무 길. 청계천에 이렇게 큰 잉어들이 유영하는 모습.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구분되어 있다. 청계천의 낭만길, 태크길이 놓여있다. 꽃길을 걷는 발걸음은 가볍다. 흰꽃과 붉은 꽃이 다투듯이 피어있다. 싸리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다. 벚꽃 엔딩을 위하여! 조각상 자매는 아직도 겨울옷을 입고 있다. 누가 봄 옷으로 갈아 입혀줄까?

백수의 일상 - 142. <3월에 벚꽃 길을 걷다>

3월에 핀 벚꽃 공원에 넓은 호수는 신심을 안정시켜 준다. 봄을 즐기는 특별한 사람들! 벚꽃 넘으로 관악산의 산세가 힘차게 뻗어있다. 국립현대 미술관 사전 예약을 하고 오라 하드라. 국립현대미술관 앞 저수지! 리프트를 타고 공중에서 벚꽃을 즐기는 사람들! 수선화도 봄을 찾아왔다. 진달래도 한쪽에 자리잡고 있다. 벚꽃을 사람들은 묵묵히 걸으며 벚꽃을 즐기고 있다. 3월 31일은 봄의 경계선이다. 벚꽃의 계절이라 벚꽃을 찾아 나셨다. 서울에서 벚꽃을 즐기는 곳은 윤중로 벚꽃과 석촌호수 벚꽃이 가장 아름답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가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거리두기 라는 사상초유의 사태로 인하여 2년째 마음대로 가고싶은 곳을 가지 못하는 서글픈 세상을 살아간다. 서울대공원은 그래도 길을 걸어 잠구지는 않아, 대공원 ..

백수의 일상 - 140. <시골 산촌을 가다>

3월27일 아침산책은 절골에서 삼가 저수지까지이다. 시골 산촌의 아침은 고요하다. 충북과 경북의 경계표시 안내판을 지나간다. 보은의 명품 대추나무 밭을 지나!! 길의 파수꾼 소나무가 지켜보고 있다. 삼가 저수지에 물이 많이 줄었다. 버드나무에 연초록의 잎새가 싱싱하다. 아침 일찍 산촌에 논갈이하는 모습. 버들강아지가 봄을 예찬한다. 돌아오는 길에 경북 안내판이 그곳에 있다. 시골 산촌의 '수진명가 이'다 지난 3월 27일 삼가 저수지까지 약 5km 아침 산책길을 걸었다. ----------------------------- 아침 산책을 시작하다. 이 길은 경사가 가팔라서 내려 올때는 이렇게 뒤로 돌아서서 뒷걸음으로 내려간다. 그렇게 걷는 것이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아 편하다. 이렇게 이 길을 계속 걸으니..

백수의 일상 - 126. <화진포에서 청간정까지>

화진포에서 청간정까지. 화진포 김일성 별장. 화진포 해수욕장. 화진포 앞 바다의 외로운 섬. 별장을 다녀가는 관람객들. 별장이 있는 바닷가의 작은 산이다. 이곳은 이기붕 선생의 별장이다. 이승만 전대통령의 별장도 이곳에서 1km쯤 떨어진 곳에 있는데 들리지 못했다. 바다와 소나무는 정답게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화진포 바닷가 솔밭이 울창하다. 소나무 숲속을 약 2km 이상을 걸었다. 소나무 숲 - 3. 소나무 숲 - 4. 소나무 숲 - 5. 청간정(淸澗亭) 청간정에서 바라본 작은 섬, 파도는 저 멀리 수평선에서 부터 시작한다. 청간정 아래 바닷가 동해안의 해파랑길이다. 청간정(淸澗亭)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32호이다. 고성군 토성면 바닷가 얕은 산 언덕에 세워진 정자다. 설악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청..

백수의 일상 - 125. <고성 통일전망대를 가다>

고성 통일 전망대를 가다. 미세먼지 때문에 시야가 많이 흐린날 : 버스에서 찍은 울산바위에는 눈이 하얕게 쌓여 있었다. 전망이 시원한 고성 통일전망대 앞바다. 전망대를 오르는 길을 지키는 지하, 천하 대장군. 통일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길. 파도는 바다의 날개다. 하얕게 부스지는 파도가 힘차다. 고성 '통일전망대'도 '코로나 19' 때문에 겨우 1층만 공개하였다. 통일전망대 하래쪽을 지키고 있는 부처님! 352고지 전투 전적비 좌우에 비행기와 탱크가 자리하고 있다. 금강산 바지막 구담봉이 흐미하게 보인다. 좌측에 금강산으로 가는 도로와 그 아래 철길이 놓어있다. 바닷가에 붙어있는 작은 섬까지가 우리의 영토라고 하였다. 대진항 관문이다. 대진항 방파제와 바다 전망대. 대진항 항구의 모습이다. 오징어 건조장...

백수의 일상 - 114. <고향 산촌을 가다>

고향 산촌을 가다. 오늘은 동생과 친구와, 친구와 나 이렇게 함께 산촌을 내려왔다. 지난주에도 다녀 갔지만, 올때마다 다른 사람들이 함께 해줘서 즐거움은 이어졌다. 이번에도 옛날 시골 고향에서 지내던 추억의 앨범을 펼쳐놓으니, 아름다웠던 추억이 하나 둘 새록새록 튀어 나와서 고향의 정이 친구의 맛이 코로나 19의 스트레스를 지우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 삶의 의미는 건강하게 살아갈때 함께하한다. 살아가는 방식이 사람마다 다르고 느끼는 감성이 모두 다르지만, 추억을 공유하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현실을 초월하게 만들어 기분 전환이 되곤 한다. 만남이 만들어가는 고향친구와 오늘도 산과 산이 첩첩이 쌓여있고 하늘만 겨우 뚫린 산촌의 생활은 무료하고적막함의 고요가 어둠처럼 내려 앉지만, 맑은 공기와 신선함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