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의 일상 - 148. <청계천 하류의 한가한 길 걷기>
청계천 하류의 한가한 길 걷기 청계천 천변길은 좌, 우측에 형성되어 있다. 갈때는 좌측, 올때는 우측길로 걷는다. 좌측에 나무는 아직도 나목인데, 우측 나무는 새싹이 엄청 파릇파릇하다. 청계천의 물 줄기는 도도하게 흐른다. 대나무 숲이 우거진 길을 걷다. 청계천의 징검다리 건너기. 청계천 다리로 건너기. 꽂감의 고장, 상주 감나무 길. 청계천에 이렇게 큰 잉어들이 유영하는 모습.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구분되어 있다. 청계천의 낭만길, 태크길이 놓여있다. 꽃길을 걷는 발걸음은 가볍다. 흰꽃과 붉은 꽃이 다투듯이 피어있다. 싸리꽃도 아름답게 피어있다. 벚꽃 엔딩을 위하여! 조각상 자매는 아직도 겨울옷을 입고 있다. 누가 봄 옷으로 갈아 입혀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