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삶의글 259

백수의 일상 - 247. <블랙 전승시대>

블랙이 검은 색의 프리미엄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죽음, 두려움을 상징하던 색이 이젠 첨단, 최고급 이미지를 표현하는 색으로 'VIP 마케팅' 칼라로 서비스를 달리하면서 계급사회를 형성하고 있다. 고급 자동차 일수록 불랙울 선호한다. 요즈음은 주택도 아파트 내부 장식도 블랙이 자리잡고 있다. 한동안 카카오의 블랙택시가 고급화로 전승시대를 구가하드니 어느날 뭇매를 맞기도 하였다. 블랙은 본래 부정적인 이미지의 칼라였다. 오랫동안 죽음, 두려움 불안함, 밤, 어두움 등을 상징해 왔다. 블랙의 긍정적인 이미지는 옛날 선비들이 사용한 먹물로 대표되는 란을 치던 시대의 불변의 이미지, 천주교 신부와 수도사의 옷 색깔에서 경건함과 겸손함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블랙이 현재는 엄숙함, 우아함, 무게감, 세련됨으로 최첨..

백수의 일상 - 224.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 발굴 100주년 기념 특별전』이 『전쟁기념관』에서 2021년 6월 22일부터 - 2022년 4월 24일까지 열린다. 참관자에게 오디오 가이드를 제공하여 눈으로 보고 귀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투탕카멘 상 투탕카멘의 조각상 이집트에 인류가 출현한 시기는 초기 구석기 시대로 지금으로부터 30만 년 전이다. 선사시대 인류는 오늘날보다 훨씬 기후 조건이 다습했으며 우물도 있었던 서부 사하라사막의 함몰된 땅과 오아시스에 정착해 살았다. 약 4만 년 전부터 북아프리카의 기후가 변하여 사막화가 진행되어 사하라 사막이다.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로 나일강변에서 찬란한 고대 문명을 꽃 피웠던 이집트는 피라미드와 미라등 신 비스럽고 불가사의하게 느껴지는게 많아서..

백수의 일상 - 220. <하늘과 산, 그리고 강>

하늘과 산, 그리고 강. 글을 쓴다는 것은 파란 하늘을 올려다 보는 것과 같다. 하늘에는 파란 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 흰구름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자주 한다. 구름도 흰구름만 있는게 아니다. 때에 따라 구름의 칼라도 바뀐다. 높이 존재하는 새털구름에서 부터 먹구름까지 구름의 존재도 그 이름이 다양하다. 아침에 자욱한 안개도 구름의 한 종류에 속한다. 우리는 하나에서 모든 문제를 이해하고 알려고 하지만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다. 구름의 다양성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햇빛은 흰구름을 좋아한다. 흰구름이 하늘에 수를 놓은듯이 아름다움을 표현할때는 인간의 눈에 빛을 나게 만들기도 한다. 구름이 순간순간 그려놓은 형상들을 보는 시간은 선녀가 그려놓은 그림처럼 예쁘고 아름다울때가 많다. 그때 그때 그 순간을 표..

백수의 일상 - 218. <변화무쌍한 장마철 날씨>

영국의 평론가인 존 러스킨(John Ruskin)은 날씨를 이렇게 말했다. ‘햇빛은 달콤하고, 비는 상쾌하며, 바람은 시원하고, 눈[雪]은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 서로 다른 종류의 날씨가 있을 뿐이다.’ 어쩌면 사람들의 각각 다 른 표정과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장마철 여름 날씨는 특히 변화무쌍하다. 날씨와 관련된 옛날이야기에, 소금 장수 아들과 우산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는 맑은 날에는 우산이 안 팔릴까를 걱정해야 했고, 비가 오는 날에는 소금이 빗물에 녹을까를 걱정했다고 하는 두 아들의 어머니의 이야기가 전한다. 그러나 생각을 달리 하면, 맑은 날에는 소금이 잘 팔려서 소금 장수 아들이 웃으니 좋고, 비가 오는 날에는 우산이 잘 팔려서 우산 장수 아 들이 웃으니 좋았다고 그..

백수의 일상 - 216. <궁궐의 지붕은 특별하고 아름답다>

궁궐은 다양한 한옥의 전시장이다. 궁궐의 전각과 문루의 추녀마루 위에 놓은 10신상(神像)을 일러 잡상(雜像)이라 한다. 10신상 이름은 1. 대당사부(三將法師 玄奬), 2. 손행자(孫梧公), 3. 저팔계(猪八戒), 4. 자화상(沙五淨), 5. 이귀박(二鬼朴), 6. 이구룡(二九龍), 7. 마화상(馬畵像), 8. 삼살 보살(三殺菩薩), 9. 천갑산(穿甲山). 10. 나토두(羅土頭)의 상이다. 이런 장식은 화재와 액을 막아준다는 벽사의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궁궐 성문과 같은 격식이 있는 건물의 경우에 3개, 5개, 7개, 9개 등의 홀수로 사용되었다. 덕수궁 중화전에는 잡상 10개, 창덕궁 인정전에는 잡상 9개, 경복궁 근정전에는 잡상 7개. 창경궁 명정전에는 잡상이 5개이고, 경복궁 경회루에는 잡상이 ..

백수의 일상 - 214. <여름은 젊음을 표현한다>

여름은 젊음을 표현한다. 그늘아래 벤취에 쉬고있는 사람들! 이것이 자연의 힘이고, 능력이다. 나무는 억센 가지로, 푸른 잎새로 말한다. 여름나무는 자기 표현에 빈틈이 없다. 고궁과 푸른 자연이 보여주는 여름의 민낯이 한가롭다. 푸른 잔디밭에서 까치들은 한가로움은 즐긴다. 까치들도 혼자는 외로움을 타는지, 함께 모인다. 다음검색 저작자 표시 컨텐츠변경 비영리

백수의 일상 - 212. <호모 사피엔스 전시회>

과 전시회 광장에 그늘에 쉬면서 눈에 들어온 경천사 10층 석탑은 1층 그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국립중앙박물관엘 갔다. 그곳에서 과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서 찾아가게 되었다. 먼저 티켓을 구입했다. 그날이 6월 30일 마지막 수요일이라 50% 내린가격이라 했다. 나는 백수이니까, 주민등록증을 내 밀었다. 그랫드니 무료 입장권을 주었다. 그때가 오후 3시 반이 조금 넘은 시간이었다. 그런데, 5시30분 입장권이었다. 몇시까지 볼수 있느냐고 문의를 하였다. 오늘은 밤 9시까지 라고 하였다. 같은 시간에 입장권을 구입하는 젊은 이들은 4시 30분에 입장하는데, 나는 무료입장권이라 그런지 5시 반 입장권을 주었다. 그래도 그것도 고마웠다. 그래서 다시 무료 입장권을 받아 전시관으로 들어갔다. 인간..

백수의 일상 - 202. <산책길에서 마주한 풍경>

산책길에서 마주한 풍경! 중량천변 산책길! 접시꽃이 피었습니다. 중량천변의 산책길 이다. 전철 4호선도 중량천을 건너간다. 방학동의 전설, 학(백로)가 지금도 중량천에 살고있다. 초록색 잎새는 언제봐도 싱싱해서 좋다. 중량천의 민낯! 중량천변에서 조망되는 도봉산! 수락산이다. 불암산이다. 발바닥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 원당지의 연꽃은 아직 꽃을 피울때가 아닌갑다. 꽃은 어디서 만나도 반갑다. 은행나무 아래 둘레를 걷는 길! 산책객의 온동은 기본이다. 야생화 백합의 노란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