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의 삶의글 259

백수의 일상 - 113. <선유동문(仙遊洞門) 계곡을 가다>

1. 소금강 휴게소 풍경. 풍경 - 3. 간이 휴식처. 우리는 늘 가던 길을 벗어나 속리산 쌍곡계곡을 지나가기로 하고 그 길을 달렸다. 가다가 소금강 휴게소가 있어 그곳에 들려 쉬었다 가기로 하고 들어섰드니, 의외로 소금강이라 할 만큼 주위 경치가 아름다웠다. 옆쪽 산은 암벽이 솟아있고, 겨울이라 냇가에 물은 많지 않았다. 휴게소 건물은 식당과 마트가 있었다. 2. 선유구곡(仙遊九曲) "1. 선유동문, 2. 경천벽, 3. 학소암, 4, 연당로, 5. 와룡폭, 6. 난가대(爛柯擡), 7. 기국암, 8. 구암(龜巖), 9, 은선암"이 선유구곡이다. 쌍곡계곡을 따라 진행하다가 고개를 넘어서 화양구곡을 향해 달렸다. 고개를 거의 다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선유계곡 진입로에서 친구가 화양구곡을 다음에 가기로 하고, ..

절골에서 힐링을!

아침 산책은 백토재에서 절골 백토재의 땅의 길과 하늘의 길! 아침부터 무슨 생각를 그리 하나? 임도가 시원하게 뚫렸다. 산길을 걷는 친구들 산길을 걷다가! 길가에는 찔래꽃이 피어 그 진한 향기가! 절골에는 이제 작약꽃이 핍니다. 청포도 밭에서 작업하는 사람들! 청포도 꽃송이가 준비하는 꽃은 어떤꽃이 필가? 다래나무에 다래가 달리고! 나무의 연륜을 말해주는 다래나무. 호박은 이제 땅내를 맡았나봐요. 애기 고추도 달렸네요. 3주 전에 심은 방울토마토가 달렸어요. 가까운곳에 있는 '속리산힐링센터'

어제 와 오늘

0526. 구름이 자욱하고 안개까지 내려앉고 있다. 0527. 어제와 너무 다른 오늘의 일출. 0526.어제의 하늘은 회색이다. 0527. 하늘은 맑고 푸르다. 하늘에 그려놓은 나무가지와 그 잎새들. 0527. 하늘을 향해 핀 아카시아꽃과 푸른잎이 대조를 이룬다. 0527. 어제는 보이지 않던 도봉산이 선명하다. 도봉산 정상봉 우측에서 부터 만장봉, 자운봉, 봉이다. 신선봉만 일반 등산객이 오를수 있다. 0526. 어제의 우이암은 울고있다. 0527. 우이암과 우이봉이 어제와는 다른 모습이다 0626. 어제의 북한산은 졸고있는 모습이다. 0527. 북한산도 선명하게 보인다. 도봉산 건너편에 있는 북한산 상장능선이다. 쉼터 전망대 어제는 구름과 안개가 자욱하였다. 오후에는 비까지 내렸다. 오늘은 밝은 세상..

'0526' 하늘과 산, 그리고 숲.

'0526' 하늘과 산, 그리고 숲. 구름이 잔뜩 낀 날의 아침. 구름이 만든 푸른 칼라를 흑백으로. 숲속의 공간이 만들어 준 또 하나의 그림,. 짙은 녹음의 숲이 여름이 되었음을 알려 준다. 나무가 만든 숲의 여백은 나무마다 다르구나! 언덕에 선 나무들은 더 늠늠하게 보인다. 푸른 숲과 나뭇잎 사이로 보여주는 공간의 여백! 큰 나무잎은 큰 그림을 그리고, 참나무 잎은 톱니바퀴 처럼 특색이 있다. 안개가 자욱한 산은 흑백으로.... 도봉산 우이봉과 우이암, 멀리 북한산의 정상봉이 희미하게... 산길은 흙길이 걷기가 좋다. 산길의 오름길은 갈라졌다가 어느 지점에 이르면 다시 만나 정상을 향한다. '0526' 아침 산책은 오늘도 동내 뒷산으로 올라갔다. 산길은 먼저 도봉산 둘레길을 걷다가 산길로 올라간다. ..

"기다려 줘서 고마워."

봄에서 여름으로 ... 초록으로 물던 산길에서 하늘을 향한 녹색의 향연, 진달래 다음에 피는 꽃 철쭉. 도봉산 우이암. 도봉산. 도봉산 둘레길에서 바라본 롯데빌딩. 라이락이 피었으니 여름이 멀지 않았나보다. 음지쪽의 철쭉은? 도봉산 둘레길에 혼자서 아침산책 길을 걷는 사람, 도봉산 둘레길 방학능선. 비가 온 다음이라 아침산책 길은 공기가 맑고 상쾌해서 좋았다. 업된 기분으로 산책길을 올라갔다. 비탈길을 돌아 가는데, 차가운 물방울이 얼굴에 떨어졌다. "아이쿠나 한방 먹었네" 하필이면 얼굴에 떨어지다니, 하고 혼자 궁시렁 거리니까, 위에서 나무잎이 "당신이어서 반갑다."는 반응이 왔다. "나는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 "누굴 기다렸는데," "당신을!" "왜?" "어제부터 잎에 물방울을 붙잡고 있느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