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선 777

백수의 일상 - 756. <스웨덴의 복지제도와 그 역사적, 문화적 배경.>

스웨덴의 복지제도와 그 역사적, 문화적 배경. 스웨덴은 복지제도가 가장 잘 된 국가이다. 많은 나라들이 스웨덴을 복지국가의 미래상으로 생각하고 관찰하고, 연구하고 있다. 『문명의 모자이크 유럽을 가다』 이 여행기의 작가 정수일씨는 덴마크를 거처 스웨덴을 방문하여 국가와 영토, 역사, 정치, 문화, 예술, 지리 등 방문국의 모든 문제를 하나하나 세밀하게 스터디 한 후에 개인의 여행담을 펼쳐 놓는다. 그래서 이분의 여행기는 역사공부와 문화와 예술 등에 해박한 지식을 펼쳐놓아 역사책인가? 여행기인가? 의아하게 생각하고 느끼면서 읽게 된다. 일반적으로 복지와 사회복지는 유사 개념으로 쓰인다. 그것은 사회적 제도 내에서만 개인의 행복한 삶(복지)이 보장됨으로써 복지와 사회복지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사..

지평선 2022.08.31

백수의 일상 - 755. <‘웜비어 첫 장학생’ 이서현씨 인터뷰>

웜비어 첫 장학생 이서현씨 “‘대동강의 기적’ 발판 만드는게 꿈” 평양 출신 美컬럼비아 대학원생, TED 강연서 북한 실상 알려 “일부 한국인, 노동신문에 세뇌돼 北지도자가 인민에게 진심인 줄” 이서현씨가 지난 6월 UCLA에서 열린 강연 플랫폼 테드(TED) 행사에서 북한에서의 삶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그는 “대동강의 기적을 이뤄낼 발판을 설계하는게 꿈”이라고 말 했다. /TEDxTalks 유튜브 북한 여행 중 억류됐다가 2017년 6월 미국 송환 직후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씨를 기리기 위해 설립된 ‘오토 웜비어 재단’은 지난 24일 첫 장학금 수혜자로 평양 출신의 탈북민으로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관계학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이서현(31)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웜비어씨의 부모는 미국의소리..

지평선 2022.08.31

백수의 일상 - 754. <금주의 말말말>

■금주의 말말말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배우 박은빈이 지난 18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점에서 열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마지막 회 단체관람 행사에서 드라마 속 인사법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 삶은 이상하고 별나지만, 가치 있고 아름답습니다” ―배우 박은빈, 22일 기자들과 만나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최애 장면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한 마지막 회 우영우의 대사. △“민주당이 ‘개딸’(개혁의 딸, 이재명 후보 지지층) 정당 될까 무섭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권리당원 투표 우선제’ 조항을 언급하며. △“제가 부하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제 아내가 공무원에..

지평선 2022.08.30

백수의 일상 - 753. <투톱 윤핵관도 해석 다르다...‘이준석 사태’ 키우는 '尹心 논란'>

투톱 윤핵관도 해석 다르다...‘이준석 사태’ 키우는 '尹心 논란'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와 장제원 의원이 지난달 15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을 마친 후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공동취재) 2022.7.15/뉴스1 ‘이준석 사태’ 국면에서 여권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의 마음, 즉 ‘윤심(尹心)’이었다. 지난달 8일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준석 전 대표에게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한 뒤 당의 진로를 놓고 혼선이 커질 때마다 윤심에 당의 의사를 맞춰온 까닭이다. 지난달 11일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결정할 때도, 지난 9일 전국위원회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의결할 때도 여권에선 “윤심이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왔다. ..

지평선 2022.08.30

백수의 일상 - 751. <문화 꽃피웠던 르네상스 시대, 알렉산데르 6세의 ‘막장 정치’>

교황의 사생아가 무려 3명… 그 중 딸을 세차례나 정략결혼시켰다 르네상스를 뒤흔든 보르자 가문 - 영국 화가 존 콜리어(1850~1934)의 그림 ‘체사레 보르자와 한 잔의 포도주’. 교황 알렉산데르 6세(오른쪽에서 둘째)가 추기경 시절에 첩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체사레(왼쪽)와 루크레치아(왼쪽에서 둘째)가 모여있는 모습이다. 알렉산데르 6세는 딸의 혼사를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위한 도구로 활용했고, 아들 체사레는 친형을 암살하고, 여동생의 애인과 배우자 역시 제거한 비정한 권력가였다. 루크레치아는 아버지와 오빠의 권력욕에 일생을 휘둘리며 수난을 겪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르네상스 시기 이탈리아는 찬란한 문화 발전을 이루었으나 정치적으로는 혼란스럽기 그지없었다. 특히 15세기 말 로마는 ‘신성함도 법도..

지평선 2022.08.30

백수의 일상 - 749. <다름을 틀림으로 보지 않기>

다름을 틀림으로 보지 않기 “나는 음악이란 인간에 의해 인간을 위해 조직화된 소리라고 기술했다. 그리고 조직된 상호작용의 결과로서 생성된 소리의 유형과 인간 조직의 유형 사이의 관계를 탐구해야 한다. … 만일 그들에게 그러한 공감이 없다면 그들의 음악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존 블래킹 ‘인간은 얼마나 음악적인가’ 중 제국주의 시대 서구의 인류학자들은 식민지를 조사하기 위해 전 세계로 현지 조사를 떠났다. 인류학자들이 최소 몇 년간 현지어를 배우고, 그들과 함께 먹고 자면서 조사한 내용은 제국 경영의 훌륭한 자료로 쓰일 터였다. 제국주의는 인류학자들이 가져온 결과물을 제국(근대) 문화의 우수성과 식민지의 원시성, 야만성, 후진성을 드러내는 증거로 삼고자 했다. 그런데 모두는 아니라도 상당수 인류..

지평선 2022.08.29

백수의 일상 - 748. <오바마 대통령실 홍보라인은 어떻게 국민들을 감동시켰나>

오바마 대통령실 홍보라인은 어떻게 국민들을 감동시켰나 뭇매 맞은 尹대통령 홍보라인. 오바마 사진가에 답이 있다 2012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을 덮쳤을 때, 현장을 찾은 오바마 대통령이 피해 주민 할머니를 감싸 안고 있다. / 피트 수자 2012년 10월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가 미국 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220명 이상이 사망했고, 수만 명이 집을 잃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가 뉴저지주 피해 현장에서 이재민 할머니를 꼭 끌어안고 있는 사진 한 장이 전 세계로 전파됐다. 강렬한 사진 한 장이 때론 열마디 설명보다 더 많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재난 현장에서 포착한 이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의 발 빠른 위기 대응 능력과 리더십, 인간적인 매력까지 보여준다. 허리케인 샌디가 ..

지평선 2022.08.29

백수의 일상 - 747. <‘IQ 204’ 천재 10세인 백강현군, 내년 과학고 입학한다.>

‘IQ 204’ 천재 백강현군, 내년 과학고 입학한다. 백강현 군./인스타그램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천재 어린이’로 이름을 알린 백강현(9)군의 근황이 전해졌다. 강현군은 2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년에 서울과학고등학교에 입학한다고 밝혔다. 강현군은 “만 9세 백강현입니다. 선배님들 내년에 뵙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강현군은 글과 함께 서울 종로구 혜화동에 위치한 서울과학고등학교 앞에서 촬영한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강현군은 뜨거운 햇빛을 가리려는 듯 오른손을 이마 위에 가져다 댔고, 왼손으로는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년 SBS 예능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출연한 강현군의 모습./SBS 한편 강현군은 2012년 11월생이다. 2016년 생후 41개월일 당시 SB..

지평선 2022.08.29

백수의 일상 - 746. <노후 최대 리스크는 '황혼이혼' 이다>

노후 최대 리스크, 황혼이혼 노후를 위협하는 3대 가족리스크(下)-황혼이혼 |유복한 노후 꿈꿨는데, 재산도 연금도 반 토막 |고독한 노년, 고독사(死)로 이어지는 지름길 |황혼이혼은 대체로 남성에 더 치명적 |퇴직 자녀결혼 등 큰 환경변화 동시에 몰려와 충격 증폭 |가장 큰 노후대책은 배우자와의 좋은 관계 지난 회 100세 카페에서 가족과 관련된 노후 복병으로 자식 리스크와 간병 리스크를 든 바 있다. 그런데 더 큰 위협요인으로 황혼이혼을 꼽는 사람이 적지 않다. 황혼이혼은 특히 남성에게 더 불리하다거나, 방심하고 있다가 ‘당하면’ 치명적이라는 지적도 들린다. 이 위기, 슬기롭게 피해갈 방법은 없을까. 결혼이 영원한 행복의 약속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현실에서는 20년 이상 해로한 부부가 이혼하는 사례가 ..

지평선 2022.08.28

백수의 일상 - 745. <코페르니쿠스의 전환. 발상>

코페르니쿠스의 전환. 발상. 공영방송 KBS는 최근 ‘코로나가 바꾼 일상’이란 주제로 시청자를 대상으로 관련 영상을 공모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들이 신종 코로나19 확산으로 달라진 삶 속에서 자신들이 겪고 있는 변화된 일상의 이야기를 스마트폰 등으로 촬영해 영상으로 편집하여 제출하는 이벤트입니다. 단편은 3분에서 프로그램은 10분 안팎의 영상이고 당선자들에게는 상당한 상금이 걸려 있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변화된 일상을 기발하게 동영상에 담아 제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이제는 전 세계적인 공동의 이슈로 확산되고 장기화되면서 실로 많은 삶의 형태를 바꾸어 놓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세상은 이전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거나 미래 전문가들이 그동안 예언처럼 제시..

지평선 202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