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빚 허덕일때 폭리 누리는 은행...그뒤엔 '뒷짐진 세력' 있다. 그래픽=김현서 시중은행의 과도한 이자장사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올해 1분기 4대 금융지주회사가 4조 6000억 원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지난해 순이익도 역대급이었다. 이를 토대로 금융권의 성과급 잔치가 벌어졌는데, 코로나 19 위기에 이어 급등한 대출금리에 허덕이는 서민과 청년 입장에서는 분통이 터질 수밖에 없었다. 이자 폭리 논란이 잇따르자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최근 대출금리 상승 등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놓은 바 있다. 대출금리 상승은 글로벌 긴축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가피한 현상이라는 게 요지다. 이런 설명에도 불구하고 기준금리 인상을 ‘핑계’로 은행들이 폭리를 취한다는 불만 섞인 눈총은 여전하다. 그럴만한..